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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은 돈이라는게 참으로 “다” 군요

전업주부로 조회수 : 6,405
작성일 : 2025-06-15 13:19:55

살아온지 30년

남편이 모든 경제권 꽉쥐고 저한텐

딱 생활 카드하나 줬어요.

물론 그 와중에도 아이들 잘키워 독립들했구요

눈치보고 살면서 가끔 부부지간 불화가

있던지 해서 지 성에 안차는 상황있으면,

이혼하자는둥 생활비 끊네마네

니 노후 니가 알아서 하라는둥

허구헌날 누구누구는 처가에 돈있는 와이프 잘 만나 부럽다는둥

지금이라도 나가  돈벌라는둥

횡포에 갑질에 힘들고 조마조마하게 살았어요.

경제권 없는 상황에 늘 힘들고 우울했는데

글쎄 얼마전에 부모님이 저한테 상속해주신 땅이

대박을 터트려 엄청난 엄청난 금액의 이익이 생겼네요.

혼자 저돈 갖고 몇십년 살아도 풍족하게 살듯

어쩌면 남편이 가지고있는 재산보다도 더..ㅋㅋ

그게 상속 받을때는 별볼일없는 미미한 금액이였는데

변호사한테 물어보니 오랜시간전 아닌 어느기간안에 상속받은 재산은

부부 분할대상이 아니라고(시간은 아직 몇년동안 넉넉해요)

이후 수십년동안 기죽어살던 어깨가

완전 말라죽어가던 식물에 물주니 쫙 펴지는듯 자심감 완전 뿅뿅

이제 잘 생각해서 앞으로 어찌해야할지 정하려고요.

IP : 125.138.xxx.5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6.15 1:21 PM (118.235.xxx.189) - 삭제된댓글

    축하해요.
    큰소리 떵떵 치며 사세요.

  • 2. 기간
    '25.6.15 1:22 PM (118.235.xxx.232)

    지나기 전에 빨리 노선을 정하세요. 분할 대상 되면 바뀔 사람이네요..

  • 3. 역시 부동산
    '25.6.15 1:22 PM (211.209.xxx.166)

    부럽습니다... 물러받은 유산으로 인생역전

  • 4. 얼음쟁이
    '25.6.15 1:23 PM (211.214.xxx.88)

    좋은일이 생겼네요
    꼭 현명하게 잘 헤쳐가시길 바래요
    부부간에도 경제력이 있어야 하더라고요

  • 5. 축하
    '25.6.15 1:23 PM (49.181.xxx.160)

    그거 알리지 마시고 큰소리치고 사세요
    그러다 보면 남편도 반성하지 않을까요

  • 6. ㅊㅋㅊㅋ
    '25.6.15 1:25 PM (218.50.xxx.110)

    축하드려요!!!
    말라붙은어깨 뿅뿅 표현력 끝내주심

  • 7. 저도 비슷
    '25.6.15 1:25 PM (175.123.xxx.145)

    큰소리 치고 살고
    남편은 덕분에 몇년일찍 퇴직했어요
    지금 살림도 같이 하고
    큰소리치며 살아요

    돈버는 갑질 20년 모질고 당했고ㅠ
    큰소리 치며 40년 살려구요

  • 8.
    '25.6.15 1:26 PM (58.120.xxx.112)

    이혼하고 즐겁게 사세요
    큰소리 치는 게 뭔 의미 있어요
    돈으로 갑질하던 놈
    돈 생겨서 버리면 그것이 젤 큰 복수

  • 9.
    '25.6.15 1:28 PM (223.38.xxx.123)

    완전 말라죽어가던 식물에 물주어 쫙 펴지는듯

    와 표현력 끝내주심22222

    축하드려요!!
    앞으로 큰소리 떵떵 치고 사세요

  • 10. 찌질
    '25.6.15 1:39 PM (125.142.xxx.31)

    카드하나 틱 던져주고 생활비 끊네마네 ㅎㅎ
    이제 어떻게 비굴하게 행동할지 태세전환 궁금하네요.

  • 11. ㅇㅇㅇ
    '25.6.15 1:44 PM (210.96.xxx.191)

    좋네요. 부럽네요

  • 12. 부럽네요
    '25.6.15 1:44 PM (220.72.xxx.2)

    부럽습니다

  • 13. ...
    '25.6.15 1:48 PM (39.117.xxx.28)

    축하드립니다... 역시 부모복이 최고입니다^^

  • 14. 영통
    '25.6.15 1:50 PM (106.101.xxx.33)

    와.~
    반전 드라마 본 냥 시원합니다~~

    님 어깨 힘 팍 주고 사십쇼
    단 말은 좀 아끼고..남편이 눈치 보게.

  • 15. ㅇㅇ
    '25.6.15 1:53 PM (14.5.xxx.216)

    이혼하고 남편 재산 분할 받고 원글님 큰소리 치고 사는거
    어떨지요 ㅎㅎ
    원글님 축하드려요

  • 16. 지금
    '25.6.15 2:00 PM (59.8.xxx.68)

    니누기 싫으면
    지금 이혼해야겠네요

  • 17. 이혼하고
    '25.6.15 2:07 PM (118.235.xxx.207)

    재산분할한 후에 떵떵거리며 사시길 바래봅니다

  • 18. ..
    '25.6.15 2:21 PM (210.179.xxx.245)

    축하드려요
    그거 10년인가 지나면 남편도 그 상속재산 축나지 않고 잘 보존되게 도와준 공 인정받아 분할대상되니 참고하세요

  • 19. . .
    '25.6.15 2:23 PM (222.237.xxx.106)

    애들도 다 독립했으면 이혼하고 훨훨 날아가세요

  • 20. ㅌㅌ
    '25.6.15 2:31 PM (49.161.xxx.228)

    부럽네요 원글님이 고생하셔서 부모님께서 큰 복주셨네요 당당하게 행복누리며 사세요^^

  • 21. 30년
    '25.6.15 2:33 PM (58.29.xxx.106)

    세월이면 싸우고 살았어도 서로 측은지심에 위하는 마음이 생겨야.. 그 힘으로 노년까지 서로 격려하면서 사는 것일텐데..
    생활비 가지고 마음 조마조마 하게 했고, 그것 때문에 마음 고생했다 하니.. 남편 정말 나쁜 사람 아닌가요?
    부부간에 돈 버는 사람이 어느 정도 갑질이 있을 수 있다고 해도.. 솔직히 정 떨어졌을거 같아요

  • 22. 부모님이
    '25.6.15 3:16 PM (211.36.xxx.120)

    부모님이 참 고맙네요
    하늘에서 걱정 되엇나 보아요

  • 23. ..
    '25.6.15 4:55 PM (211.117.xxx.149)

    그런 남편이랑 정 떨어져서 어떻게 살아오셨나요. 꼴도 보기 싫을 거 같아요.

  • 24. 디도리
    '25.6.15 5:23 PM (110.13.xxx.150)

    축하드려요
    속이 뻥 뚫리네요

  • 25.
    '25.6.15 6:07 PM (61.83.xxx.56)

    진짜 부모님이 도우신듯.
    이제부턴 큰소리치고 당당하게 사시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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