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샐러드로 저녁을 바꾸고나서 피곤함/식곤증이 덜해요

샐러드저녁 조회수 : 2,923
작성일 : 2025-06-15 09:18:40

1주일 정도 저녁을 샐러드로 먹고 있어요 왜냐하면

제가 몇달동안 퇴근해서 저녁을 먹으면 정말 너무너무 피곤한 거에요

겨우겨우 정리하면  온몸에 통증과 피곤함이 몰려와서 헉헉 거리면서 침대로 기어가다시피해서 누워있곤 했어요 

애한테도 엄마 너무 아프다고, 좀 쉬고 있겠다고 말하고 누워 있다가 잠이 드는데, 이 잠이 편한 잠이 아니라 자면서도 몸에 통증이 고스란히 느껴진다고 할까요,

아, 병원에 가봐야겠어, 그런데 무슨 병원을 가지? 뭐 그런 생각하면서  초저녁에 고달픈 잠을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는 게 약간 루틴처럼 되었어요

그러다가 혹시  탄수화물?이 과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래서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것이 저녁이니까 저녁에 이것저것 먹는 것이 부담이 되는 걸까?해서요

그래서 저만 저녁을 채소과일 샐러드로 바꿔 봤어요, 

요즘 채소가 많이 나오는 계절이라 오이, 토마토, 양파, 청경채, 오이고추;;,등등 흔한 채소과일  잘게 썰고 삶은 계란과 병아리콩 넣어서 올리브오일과 식추 등으로 버무려서요

그런데 1주일 정도 됐는데 식사후 피곤함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책상에 앉을 수가 있어요 전에는 몸이 너무 피곤해서 침대에 쓰러지듯이 누울 수밖에 없었거든요 

탄수화물을 줄인 것인 원인일까요? 아니면 식초의 효과일까요? 제가 평생 신맛을 안 좋아해서 식초를 멀리하면서 살았는데 요즘은 샐러드에 식초를 뿌려 먹는 것이 맛있네요 나이가 들면서 변하나 봐요

 

 

IP : 118.221.xxx.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랑
    '25.6.15 9:21 AM (211.235.xxx.154) - 삭제된댓글

    비슷하세요
    저는 평생 과식을 못해요
    맛있다고 조금 많이 먹으면 피곤하고 부대끼고
    저도 신맛싫어하지만 레몬 발사믹은 맛있더라구요
    신과일 신김치 식초들어간거 거의 안먹거든요

  • 2. ...
    '25.6.15 9:23 AM (117.111.xxx.12)

    저도 똑같이 해봐야겠어요.
    아침보다 저녁 샐러드가 더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경험담 감사해요.

  • 3. 동감
    '25.6.15 9:23 AM (45.67.xxx.63)

    저도 일반식 먹을땐 식후에 넘 노곤하여 잠들곤 했는데 요즘은 다이어트때문에 샐러드 위주로 저녁 식사를 하니 확실히 기절하듯 잠드는게 훨씬 덜해요

  • 4. 궁금한데
    '25.6.15 9:24 AM (182.215.xxx.73)

    발사믹 말고 일반 식초로 드시나요?
    병아리콩도 저 탄수화물이고 달걀까지 좋은 식단이네요

  • 5. 샐러드저녁
    '25.6.15 9:24 AM (118.221.xxx.51)

    동감님, 맞아요 정말 기절하듯 잠이 들곤 했어요, 그런데 자면서도 피곤함이 느껴지는 잠이었어요

  • 6. 샐러드저녁
    '25.6.15 9:26 AM (118.221.xxx.51)

    식초는 감식초와 사과식초를 1:2 정도로 섞어요, 집 감식초가 좀 달아서요

  • 7. ....
    '25.6.15 9:37 AM (180.69.xxx.152)

    이전의 식사가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했던 것 같습니다.

  • 8. 제 경우
    '25.6.15 9:43 AM (42.22.xxx.129)

    매 식사후 곧바로
    희석한 애사비(사과식초류)를
    소주잔 한잔정도 먹으니까
    식후 졸음이 없어진 것 같아요.

  • 9. ㅌㅂㄹ
    '25.6.15 10:05 AM (121.136.xxx.229)

    잘하셨네요 탄수화물을 줄이면 아무래도 혈당 스파이크가 덜 일어나기 때문에 식후에 졸음도 덜 오고 덜 피로하게 느껴집니다

  • 10. 제가
    '25.6.15 10:19 AM (118.235.xxx.106)

    올리브 오일 맛 들이고 살 빠졌어요 그게 원글님 쓰신 이유랑도 상통하는 것 같네요
    문제는 지금 올리브 오일 사다 사다 12병도 넘게 산걸 주변에 맛있다는 지인들 한 병씩 안겨주고 저도 거의 한달에 한병씩 먹다보니 똑 떨어져서 다음 꺼 기다리는 2주 동안 살이 조금 쪘어요......
    뭐라도 건강한 것 중에 맛있는 것 찾아 입맛 들이는게 최고의 식단 같아요

  • 11. ....
    '25.6.15 12:34 PM (1.226.xxx.74)

    샐러드식사 건강에 좋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7408 전국민 지급 민생 지원금 세부방침.jpg 2 o o 02:36:25 431
1727407 된장을 담았?어요. 4 된장 02:07:59 189
1727406 중고등 시험기간 혹시 시작했나요? 8 시험 02:06:03 191
1727405 25만원 결국 전국민 안주는거네요............ 15 01:33:50 2,043
1727404 아들 자취방 토퍼 좀 추천해주세요(까르마 괜찮나요) 1 .. 01:08:13 279
1727403 50대분들 식사량 어떠세요? 4 .... 00:52:09 1,064
1727402 불면증 극복하신분 얘기 듣고 싶어요 10 .... 00:46:45 882
1727401 원미경 배우 대단하네요 10 대배우 00:42:18 3,458
1727400 아이피 수집은 왜 하는거예요? 7 .... 00:35:32 580
1727399 아후진짜 사춘기딸 한대 쥐어박고싶다 6 아후 00:22:52 1,132
1727398 챗지피티, 상담 중 아이 발달 상태는 꽤 들어맞는 듯 .. 00:14:25 446
1727397 22년전 개그에 무려 윤 이름까지 4 ㅎㄹㅇㄴㅁ 00:12:28 1,768
1727396 잼버리 실패 잊었나…5개월 남은 경주 APEC 준비 속도 내야 6 00:11:13 1,502
1727395 비오니까 고양이도 빗소리를 듣네요. 6 고양이가 00:10:45 886
1727394 이런 남자 어때요? 5 00:09:58 667
1727393 제습기로 건조시킨후 환기하려고 문 열면 바로 다시 습해지는건가요.. 5 ..... 00:06:33 1,394
1727392 땅콩버터 7 .. 00:06:30 881
1727391 결혼하면서 나이들어갈수록 내자신은 내가 챙겨야겟구나 4 99 00:01:08 1,299
1727390 혼자살고 300정도 월세나오면 11 50중반 2025/06/15 2,191
1727389 멧돼지때문에 발생한 천문학적 혈세 6 .. 2025/06/15 1,017
1727388 적게 먹는 거 너무 어려워요 4 아흐 2025/06/15 1,527
1727387 돌로미티 숙소ㅜㅜ 11 .... 2025/06/15 1,873
1727386 댓글 못됐게 다는 사람들 21 선플 2025/06/15 1,387
1727385 ㄷㄷ 망할힘도 없는 국민의힘 근황.jpg 18 .. 2025/06/15 3,588
1727384 고기집 사과드레싱은 집에선 못만드나요? 11 . . 2025/06/15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