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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 바람이 너무 좋습니다

시골 조회수 : 864
작성일 : 2025-06-15 09:10:27

시골집은

안방에서 미닫이 문을 열고

거실  문을 열어 놓으면

아직까지는 시원한 아침 바람이

들어옵니다

 

밤에는 추워서 방문을 다 닫고 자야

할 정도고요

 

물 한컵 마시면서 

마당을 오가는 새들을 보고

그 넘어 이웃 밭에 심어진 고추며

옥수수등 농작물을 보고

그 넘어 넘어  내려다 보이는

논의 모를 보고

그 넘어 병풍처럼 펼쳐진 앞산을

시원한 아침 바람 맞으며

보고 있자니

잠깐   이순간은 마음도 눈도

평화로움의 극치가 되네요

 

뒷산 밤꽃 향은 진하고

맷비둘기는 아침부터 울고요

 

멀리 앞산은 한쪽면을 벌목을 했었는데

첫해는 벌목되어 흙빛이 많이 

보이는게 볼품없더니

한두해 지나서  푸른 식물과 나무가

자라 색을 입히니

꼭 초원처럼 또다른 매력이 있어요

 

오늘은 아침 먹고

엄마의 지휘아래  마늘 밭에

얼마 안돼는 마늘과 양파를

뽑을 예정입니다.

 

 

 

IP : 223.38.xxx.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6.15 9:43 AM (121.150.xxx.137)

    참으로 평화롭고 목가적인 풍경이 떠오르네요.
    이런 글에 댓글이 없어 제가 조바심나서 댓글 달아봅니다. ㅎ
    마늘 양파 뽑으실 때도 고단함 보다는 즐거움이 크시기를..^^

  • 2. .......
    '25.6.15 9:51 AM (210.204.xxx.166)

    알죠알죠
    그 평화로운 풍경속에 내 마음까지 편안해지는거.

  • 3.
    '25.6.15 9:59 A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원글과 댓글들이 훈훈합니다

  • 4.
    '25.6.15 9:59 AM (14.55.xxx.141)

    원글과 댓글들이 훈훈합니다^^

  • 5. ㅓㅓ
    '25.6.15 10:48 AM (223.63.xxx.74)

    해 있을땐 너무 더워요
    이른아침이나 저녁에 산책해야

  • 6. 눈부신오늘
    '25.6.15 11:47 AM (121.172.xxx.9)

    시원한 바람
    진한 밤꽃향
    멧비둘기 소리
    생각만해도 행복하네요~~

    저도 오늘은 새소리를 유튜브로 들으며
    마늘 껍질 좀 까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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