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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생각나서 괴로운 잘못을 했어요

아이 조회수 : 2,727
작성일 : 2025-06-15 05:52:12

회식 때 술마시고 말실수 한 거고요

특정인에게 막말을 했어요

욕까지는 아니고 막말..

 

누가 봐도 제 잘못이고

그 자리에서 사과를 하긴 했는데 충분치 않았을 것 같아요. 

당사자는 오히려 이걸 대범하게 넘어가서 더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것 같고

전  비겁하게도 이걸로 남들이 다  저를 욕할까봐 두렵습니다.  왕따될 것 같아요. 저 빼고 절 욕할 것 같아요. 

 

이것 때문에 때려치고 싶은데 생계형 워킹맘이라..

 

연애인이 악플때문에 자살하는게이해가 될 정도에요. 

 

참회하는 마음으로 왕따로 다녀야겠죠?

사람들이 빨리 잊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ㅜㅜ

 

 

IP : 122.35.xxx.19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6.15 6:17 AM (219.248.xxx.133)

    말그대로 술자리 였으니까요
    잘 기억안나는척 평소처럼 지내보심 어떨까요.
    상대처럼 대범하게.

    그 막말이라는게
    뜬금없이 나온건지. 평소 하고싶었던 말이었다면
    동료중에도 은연 동조하는마음이 있고 시원해했을지 모르겠고요

    실수니까 털어버리시고
    없던일처럼 대하시길요.
    다음부터는 절대 이런 실수안하는 계기로.
    레드 썬!

  • 2. ...
    '25.6.15 6:41 AM (218.51.xxx.95)

    그 뒤로 정말 왕따를 당한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님을 욕한 것도 아닌데
    혼자서 지옥을 만들고 있으시네요.
    그분이 대범하게 넘어간 게
    님을 가장 고통스럽게 하고 있는 거 아닌가요?
    그에 반해 내 자신이 너무 쪼잔하게 느껴져서 미칠 것 같고.
    그 막말이 뭔지 모르겠지만
    징계받을 정도인데 그냥 넘어갔으면
    다행으로 여기시고 앞으로 안 그러면 돼죠.

  • 3. 원글
    '25.6.15 6:54 AM (122.35.xxx.198)

    너무 따뜻한 댓글에 정말 감사드려요
    218님 맞아요.
    원래 질투하던 사람의 작은 말에 제가 과한 리액션보인 거고
    그분이 대범하게 넘어간게 괴로운 거 맞아요
    내가 쪼잔하고 내가 부족한 사람인 거.
    그 사람이 인격마저 훌륭하고 나보다 낫고.

    동료들이 마음속으로 동조할만한 말은 아니고
    저의 부족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거였어요

    그래도 위로의 말씀 감사해요 ㅜㅜ

    징계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내가 너무 창피한 사건이라
    이제 그들과 적당히 거리 두고
    내가 그만두거나 잘린 것보다 낫다 생각하며 살려고요

  • 4. ㅇㅇ
    '25.6.15 8:24 AM (175.199.xxx.97)

    어쨌든 제정신일때 진심으로 사과하시고
    님도 조용히 일에만 집중하시길
    작은질투가 이리 무섭습니다

  • 5. 살다보면
    '25.6.15 9:04 AM (182.211.xxx.204)

    실수할 수 있죠. 반성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세요.
    앞으로 속좁게 행동 하지않고 대범하게 넘어갈 줄 알면돼요.
    앞으로의 행동이 더 중요해요.

  • 6. ...
    '25.6.15 4:16 PM (218.51.xxx.95)

    원글님 화이팅!!
    님이 정말 어떤 분인지는 시간이 말해줄 겁니다.
    회사에서 잘 버티고 잘 지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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