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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바람피는거 딱 걸렸어요.

ㅇㅇ 조회수 : 20,412
작성일 : 2025-06-14 21:51:09

그냥 저 위로좀 해주세요.

연예시절 부터 해서 지금까지 30년간 정말 잘했어요.

집안일도 저보다 더 잘하는걸로 최선을 다해서 해줬구요.

대학 다 보내고 애들도 같이 잘 키워냈습니다.

남편은 저의 첫사랑이고 첫 정이었어요..

 

저 커리어 나쁘지 않고 친정, 시댁 모두 화목해요.

지금까지 직장생활 하고 있어요.

어디가든지 엄청난 미인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이쁘다..고 우아하다고 곱다고 지금도 그런말 많이 들어요.

어디에 가도 환영받고 사랑받는 사람이었다고 자부해요.

회사에서도 저 그만둘까봐 서로 조심하면서 일하구요..

직원들이 같이 밥먹자고 저녁먹자고 매일 듣는 사람이에요...

(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해 주세요.)

제가 주변에 많이 베풀고 마음쓰는 편이고..주변지인도 절 몹시 챙기시죠..

 

남편회사에 수십년간 일한 여직원이 있어요.

남편이 있는데 벌이는 그저 그렇고 중학생 아들이 있는 유부녀에요.

 

저와는 얼굴만 아는 대학 동기 이더군요.

남편회사일을 도와주는 경우가 많아서 제가 회사 사정을 빠삭하게 잘 알죠.

직원들은 말할것도 없고...

모든 직원들에게도 잘 지냈구요.

오랜 기간 근속한 직원이 대다수에요..

 

저 여직원이 개인사정상 회사를 퇴사하고..

이런 저런 일을 하다가

보험일을 시작한지 몇달 됩니다.

남편을 통해서 저에게도 보험상의를 시도하기도 했구요.

 

전부터 저 직원을 좀 잘 챙기는 편이라서 제가 주의깊게 보기도 했는데...

몇일 전 제가 약속이 있어서 집에 늦게 들어간 날..

둘이 모텔에 간걸 저에게 딱 들켰어요.

촉이 이상해서 자동차 블랙박스를 돌려봤거든요.

 

얼마나 만났는지는 모르겠네요.

부부관게 일주일에 한번이상 했고 서로 만족하는 관계였어요.

서로에 충실했다고 자부합니다.

 

남편에게는 조용히 다 말 했어요.

 

나는 잘못한 게 없으니 나를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나는 앞으로 공부도 더 할 것이고

나를 챙기고 더 잘 살거라고 했어요

이혼도 하지 않을 것이고

내 가정을 더 챙길 것이라고 말 했어요.

 

여자에게는 전화도 하지 않았고 앞으로는 마주치지도 싶지 않습니다.

그냥 내 인생에서 지워버리는게 복수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많이 괴롭고 슬픈데....

정신이 너무나 멀쩡하고 이성적으로만 생각하려고 하는 제가 무섭습니다. 

 

평상시와 똑같이 남편을 대하고 있고

제가 너무나 이성적으로 대하니..

남편은 많이 당황하고 있습니다.

납작 엎드려서 계속 사과를 하고 있어요.

이사람 솔직히 저 없으면 앞으로의 인생이 개털이 될지 몰라요.

 

재산은 뭐..다 반반명의이고 돈을 다른데 쓴것은 없는거 같습니다..

정말 오랜기간 엔조이 한거 같은데..

그게 더 비참해요..

 

그냥 뭐가 뭔지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나만 정신 잘 차리자..하고 있어요.

 

 

 

 

IP : 183.107.xxx.41
1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새댁
    '25.6.14 9:54 PM (125.135.xxx.177)

    한번씩 상상하거든요.. 이런상황을.. 근데 저도 님 같을것 같아요. 부부관계는 일그러지겠지만 내가정 내 생활까지 망가지지 않게 하고 싶어요.

  • 2. .....
    '25.6.14 9:56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헉 맞는지 30년 넘으셨으면 지금 남편분도 안 해 분도 다 50대 아니신가요? 여태 눈치 못 채셨으면 꽤 오래된 관계인 거 같네요ㅠㅠ

  • 3. .....
    '25.6.14 9:58 PM (119.149.xxx.248)

    평소 때 전혀 눈치를 못 채셨나요 남편분 갱년기 아니신가요?

  • 4. ㅇㅇ
    '25.6.14 10:01 PM (49.184.xxx.92)

    주변에 그렇게 용서하신분 있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계속 생각나고 해서 결국 폭발하고 정신과 치료 받아요 뒤집어 엎어야 합니다 ..
    그렇지 않고 지금처럼 그냥 지나치면 바람 안 핀놈은 있어도 한번만 핀 놈은 없기때문에 또 바람핍니다 .

  • 5. .....
    '25.6.14 10:01 PM (39.7.xxx.213)

    어설픈 용서는 앞으로 있을 악행의 밑거름이 된대요. 그냥 넘어가지마시고 문서로 남기세요. 가정은 깨진거에요 가정은 남편아내 끝이에요. 자녀는 외에요. 원글이 지킬게 있어서 가정을 유지하는거겠지만 한번 바람핀 놈은 없어요. 재수없게 한번 걸린거겠죠.

  • 6. . .
    '25.6.14 10:01 PM (175.119.xxx.68)

    안다는 걸 왜 벌써 말하셨어요. 더 지켜봐야죠
    나이 드니 이젠 남편이 남자로서가 아니라 그냥 남편인 관계인거죠
    더 젊었을때 알았음 대분노하셨을 거에요

  • 7. 기파랑
    '25.6.14 10:01 PM (99.229.xxx.31) - 삭제된댓글

    사람은 어떤때 어떻게 흔들리고..
    어찌하다 선을 넘게되는지..
    참 허망하죠--
    철석같이 믿은 사람에게 배신당한다는거..
    그 믿음이 너무무거웠던탓에
    배신으로 전복되는걸까요...

    자신은 어디하나 빠질데없는
    처신, 조건-- 그런데
    상대방은 그 사람의 그 믿음이
    참기힘들었던걸까요
    아니면 자신은 미처 못보고 있는
    그림자가 짙어졌던걸까요
    세상사에는 명암이 있잖아요--

  • 8. 원글
    '25.6.14 10:03 PM (183.107.xxx.41)

    남편은 아침저녁 정확히 시간 맞춰서 출퇴근을 합니다.
    공휴일에는 무조건 집에 있었고..가족과 함께였죠.

    갱년기 시절은 지난거 같고..
    정말 엔조이로 오랜 시간 보낸거 같아요..

  • 9. 이혼하면 개털
    '25.6.14 10:04 PM (183.103.xxx.126)

    이혼하면 개털되는거 정도는 아는 놈?이
    정말 오랜기간 엔조이한거 같다구요?
    진짜나쁜 놈이네요

    근데 님은 지금처럼 이성적으로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지켜온 캐리어와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섣부르게 일을 키우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현명히 잘 처신하시겠지만
    씁슬하고 비참한 기분은 어쩔 수 없지요.

    마네킹 남편으로 붙박이옷장으로 취급해도 남편은 할 말이 없어야 하지만 ㆍㆍㆍ

  • 10. ......
    '25.6.14 10:05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에도 갱년기가 지났다면 좀 오래된 관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11. ...
    '25.6.14 10:06 PM (211.234.xxx.136)

    따귀라도 한대 올려붙이시지..
    한 올이라도 정신 흐트러지지 않게 붙들어매고 계시는 님이 얼마나 힘드실지 손이라도 잡아드리고 싶네요.

  • 12. ㅇㅇ
    '25.6.14 10:07 PM (49.184.xxx.92)

    엔조이로 한게 더 무서운거에요
    지금처럼 그냥 넘어가면 엔조이 쉽게.또 합니다
    남자들 맘만 먹으면 엔조이 할 공간이 얼마나 많은데요 .
    그리고 님 지금은.괜찮은거 같죠?
    시간이.지날수록 더더 생각나고 괴로울거에요

  • 13. 나같음
    '25.6.14 10:07 PM (122.40.xxx.134)

    그 상간녀 남편한테
    알릴것 같은데..
    참으면 언제가는 파국입니다.

  • 14. 참지 말고
    '25.6.14 10:09 PM (211.234.xxx.221)

    아닌척 하지 마세요
    그게 속으로 곪아 서서히 원글님을 무너뜨리고 있어요
    고상한척 하지도 말고 화나면 화내고 울부짖고 싶으면
    포효하듯 울어 버리세요
    누가 보든 안보든...
    그리고 남편에게 지금 당장 불륜관계 끊으라 엄포
    놓고 기어이 끊게 하세요

  • 15. ㄱㄴㄷ
    '25.6.14 10:10 PM (123.111.xxx.211)

    남편분은 납작 엎드려 빌었는데
    상간녀도 뜨거운 맛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요?

  • 16. ...
    '25.6.14 10:10 PM (219.255.xxx.39)

    증거달라해서 상간소송하세요.

    반대로 그 여자남편한테서 상간남소송들어 올 수도 있구요.

    오래된 관계같고
    이젠 정리할 방법찾는데 딱 걸렸을 수도...

    나쁜 ㄴㄴ들이네요.ㅆㄹㄱ

  • 17. 위로
    '25.6.14 10:12 PM (140.248.xxx.2)

    진심으로 위로해드려요. 이또한 지나가겠지만 그 과정이 힘들겠죠.

    다른 남편들 다 그래도 내 남편만은 안그럴거라고 믿으셨을거 같은데….

    오랫동안 한 여자가 그 대상이라면 저 같아도 배신감이 더 클거같아요.

    큰 고통없이 잘 이겨내시기를요

  • 18. ....
    '25.6.14 10:14 PM (112.170.xxx.36)

    상간녀 남편은 알아야 되지 않을까요?

  • 19. 더화나네
    '25.6.14 10:16 PM (210.117.xxx.44)

    얼굴만 아는 님 동창이라니...

  • 20. ㅇㅇ
    '25.6.14 10:17 PM (211.234.xxx.248) - 삭제된댓글

    근데

    저도 원글님 같을 것 같아요
    가능한 범주에서 벗어나는 일이 발생하면 어떻게 반응해야 되는지 모르잖아요
    땅이 무너지면 으아 지진이구나 하겠지만
    하늘이 무너지면 멍하게 바라만 보고 있을 걸요

  • 21. .....
    '25.6.14 10:18 PM (175.117.xxx.126)

    상간녀 남편이 알아서 그 집 이혼하면 더 골치아파요 ㅠㅠ
    일단 이혼은 안 하시더라도
    화나는 거 다 한 번 폭발은 시키셔야할 듯요..
    눌러참았다가 곪아서 병 되면 어째요 ㅠㅠ

  • 22. 하바나
    '25.6.14 10:18 PM (175.117.xxx.80)

    원글님!
    하고싶은데로 하세요

    안잊혀질겁니다.

    그러니깐 병생기지않게 맘대로 하고 사세요.

    개같은것들! 나쁜것들! 꼭 벌받아라

  • 23. ㅇㅇ
    '25.6.14 10:19 PM (211.234.xxx.248) - 삭제된댓글

    근데

    저도 원글님 같을 것 같아요
    가능한 범주에서 벗어나는 일이 발생하면 어떻게 반응해야 되는지 모르잖아요
    땅이 무너지면 악 지진이구나 하겠지만
    하늘이 무너지면 멍하게 바라만 보고 있을 걸요
    하늘이 어떻게 무너지지 하는 느낌으로요

  • 24. oo
    '25.6.14 10:19 PM (116.45.xxx.66)

    상간녀가 남편이 있을까요?
    없을 거 같은데
    너무 이성적으로 대처하시긴 했지만
    뭐 내맘이 중요하죠 다만 이혼은 없다 이야기 하신게
    좀 그렇긴 해요 왠지 쉽게 묵인한 느낌이지만
    남편분이 빨리 정리 하시고 원글님도 좀 덜 아프시길

  • 25. 원글님은
    '25.6.14 10:19 PM (119.192.xxx.50)

    너무 이상적인 모습으로
    자신을 평가하고 계신거 아닌가싶어요
    그래서 절대 이런 나를 두고 남편이 바람핀걸 알게된
    내 마음의 충격과 상처보다 다른 사람이 알면
    자존심 상하니까 표 안내려고 아무렇지않은척 하는것같은데 사건사고는 밖으로 스트레스를 내보내야해요
    지금은 넘어갈수있을지몰라도 무너집니다

  • 26. ...
    '25.6.14 10:20 PM (182.215.xxx.28)

    이혼할 생각 없으시더라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게 좋아요
    끝난것 같아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만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오래된 관계는 엔조이 라기보다 정서적인 관계일 경우가 많으니 끝내게 하려면 확실히 끝내게 해야해요
    상처를 받더라도 상대여자를 만나서 끝장을 보시는게...
    경험으로 얻은 결론입니다ㅠㅠ

  • 27. 저도
    '25.6.14 10:23 PM (59.8.xxx.68)

    만약 그렇다면 원글님 처럼 할거 같아요
    너 땜에 내가정 깨는거 싫어서요
    그런대 향복하지 않을거 같아요
    그게 문제네요

  • 28. 원글
    '25.6.14 10:25 PM (183.107.xxx.41)

    사람은 바꿔쓰는 거 아니라고..
    사람 근본을 바꿀 수 없다는걸 너무나 잘 알기에..
    전 그게 너무 무섭고 속상하고 슬퍼요..

    두사람이 어떻게 지내는지 레이다 켜가면서 지켜보는 진흙탕에 빠지고 싶지 않아서..
    정말 이성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중인데..
    여기서 폭팔하면 저 너무 비참할 거 같아서..

    저 위로가 필요합니다. ㅠㅠ

  • 29. ㅇㅇ
    '25.6.14 10:26 PM (59.13.xxx.164)

    이혼할 생각 없으시더라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게 좋아요
    22222

    지금은 멀쩡한듯 느껴져도 그렇지않아요
    뭐라도 해야합니다
    일단 남편에게 예전과 똑같이 대하지마세요
    본인이 잘못한걸 느껴야해요 시댁에 말하고 발길끊고 그여자에게 상간녀소송하고 반반재산은 다 가져오시고 용서할때 하더라도 다 하세요
    경험잔데 지금처럼 지내다가 속이 곯을거에요 잊는데 오래걸리는데 나를 위해 손이 더럽혀져도 해야할일을 하세요

  • 30. ㅇㅇ
    '25.6.14 10:27 PM (59.29.xxx.78)

    이혼하지 않더라도 증거는 남기세요.
    그리고 지금은 당황해서
    무감각한 걸지도 몰라요.
    배우자의 바람 문제는 몇 십 년이 지나도 상처가 된다는데
    스스로 상처를 내지 말고
    그들에게 갚으세요.

  • 31. 왜참나요?
    '25.6.14 10:27 PM (58.228.xxx.36)

    망신을 줘야죠
    할수있는 최선을다해 망가뜨려주세요
    나중에 한때문에 병생겨요
    누구좋으라고 그냥 넘어가나요?
    온갖걸 다해서 거지로 만들어주세요

  • 32.
    '25.6.14 10:27 PM (222.113.xxx.251)

    피부 안쪽에 피가 터지고 곪으면
    그거는 무조건 밖으로 꺼내놔야 치료됩니다.
    마음도 마찬가지예요

    아무일 없는거처럼 아무리 그래도
    본인만은 알고 있거든요
    아무일 없는게 아니라
    치명적인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요

    결국 폭발하게 되어있어요

    아닌척 하는것은 정신적으로는
    가장 불건강한 쪽 입니다

    차라리 욕 잘하는 친구들
    아니면 상담자 아니면 쳇지피티라도
    신나게 욕하고 울고 지랄발광하는게
    정신건강상 백만배 낫습니다


    너무나 힘드시겠어요ㅠ

  • 33.
    '25.6.14 10:29 PM (118.235.xxx.23)

    제 남편은 현장을 잡힌 건 아니고 겁 없이 그 여자가 아침 시간에 메시지를 여러번 보내는 통에 들켰습니다. 21년 전입니다.
    제 남편이 젤 나쁜 놈이라 생각해서 남편만 잡았습니다.
    이혼 안 한다. 당장 쓰던 번호도 없애고 안 만난다 다짐 받고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근데 지금 돌아보니 그 여자와 담판 짓지 않은 것이 두고두고 후회됩니다.

    전 그 여자 만나서 냉정하게 얘기하고 끝내는 것이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안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그래야 부끄러움 비슷한 느낌이라도 가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때는 쉽게 잊혀질 줄 알았습니다. 내 남편 니가 시작한 거 네가 끝내라 했습니다. 근데 모든 일은 내 눈 앞에서 내가 끝내야 확실하더라구요. 그래야 두고두고 후회가 없습니다.

    저처럼 수십년이 지나도록 그 배신감으로 힘들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34. ..
    '25.6.14 10:31 PM (211.44.xxx.118)

    몰래 든 보험도 확인해보세요.

  • 35. ㅇㅇ
    '25.6.14 10:33 PM (59.29.xxx.78)

    이호선 상담가님 말씀이
    걸렸는데도 제대로 담판짓지 않는다면
    '값싼 용서'가 되어서 반복되기 쉽다고 하더군요
    어떤 형태로든 담판을 지으세요.

  • 36.
    '25.6.14 10:36 PM (211.209.xxx.130)

    둘 다 족치고 각서라도 받아두고
    재산 명의 내 앞으로 하겠다 하고 그렇게라도 보상 받으세요
    참기만 하면 속병나요

  • 37. 그리고
    '25.6.14 10:40 PM (118.235.xxx.237)

    절대 님 잘못이 아닙니다.
    그냥 님 남편이 그러고 싶어서 그냥 상황이 돼서 그런 겁니다.
    그 사람들 이해해 줄 필요 없습니다.
    딱히 특별한 이유도 없고 알고 보면 대단한 사랑들도 아닙니다.
    도덕성 떨어지는 인간들입니다.

    님의 상처받은 일상과 평화에 대해서 책임을 물으세요.
    잘못에 응당하는 벌을 주세요.

  • 38.
    '25.6.14 10:40 PM (59.7.xxx.217)

    어떻게 할지는 님이 결정하시는거죠.남편은 이래도 저래도 손해 날게 없어 보이네요.스릴 있는 즐김은 할만큼 했을거고. 부인은 이혼 안할거고. 너무 사랑하는 귀한 사랑이었음 한번의 실수로 끝냈어야 하는데 , 그거 아닌 선넘어선 그런 개같은 짓을 할리도 없고. 손해 날게 없음....고로 님이 감내하고 사는가 아님 완벽한 내 생활을 위해 잊어 버리는가.. 아님 버리는가.. 선택하셔야.

  • 39. ㅇㅇ
    '25.6.14 10:40 PM (175.118.xxx.247)

    상간녀 소송하세요.압니다.다 피하고싶고 소송이 귀찮지만 그래도 해야합니다.증거 남겨두세요.이혼은 안하시더라도요.상간녀 2000 위자료 물어야할겁니다.남편이 몰래 내 줄주도 있으나 그래도 하세요

  • 40.
    '25.6.14 10:42 PM (223.38.xxx.15)

    그저 엔조이면 다행이게요
    여자한테 돈 쓴 흔적 없다먄 둘이는 죽고 못사는 찐사랑일수 있어요 그게 제일 무서운거
    이성적인척 할게 아니라 전후사정 파악을 제대로 하셔야죠

  • 41. ㅡㅡ
    '25.6.14 10:42 PM (211.235.xxx.174)

    바람 전문가들 말이
    바람은 초장에 잡아야 한다고...
    안그럼 결국 꾼 되는거죠
    인간은 신이 아닙니다
    복수만이 살 길입니다
    뒤집어 엎으시고, 다신 그딴짓 못하게 하세요

  • 42. ㅇㅇ
    '25.6.14 10:42 PM (59.13.xxx.164)

    위에 댓글 썼지만 ..
    저는 남편은 남편대로 족치고 (남자는 좀만 지나도 지잘못을잊어요 한짓의 결과를 뇌리에 각인시켜야 합니다)
    여자는 미혼이었는데 부모가 상간소장 법원어 등기로 받게 했습니다
    어느정도 복수를 해야 남편과도 같이 살수있는거에요
    이혼할 의사가 없다면 더더욱 그냥 넘어가지마세요

  • 43. qhjgja
    '25.6.14 10:45 PM (116.43.xxx.143)

    보험 등 영업하시는 분들 남성회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영업망 개척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물론 모든 분이 그렇다는 말은 아닙니다

  • 44. 에구
    '25.6.14 10:47 PM (125.176.xxx.34)

    옆에 있다면 꼭 안아드리고 싶네요
    마음이 지옥이실거라 ㅠㅠ

  • 45. 좋은
    '25.6.14 10:48 PM (124.50.xxx.142)

    상담자 찾아서 상담받으세요.나눌 사람이 필요해요.감정을 풀어내셔야 해요.지금처럼 남편에겐 이성적으로 대처하시는거 잘하고 계시는거예요.내 인생의 주인은 나라는거 잊지마시구 원글님 인생 사세요.

    저도 남편과 함께 하는 삶만 생각하고 살다가 그런 일을 겪고 오랜시간 힘들었지만 그게 계기가 돼 내가 주인인 삶으로 전환하고보니 이런 삶도 살만합니다.

    원글님이 쓰신 글을 보니 잘 하실것 같아요.

  • 46. 우와
    '25.6.14 10:48 PM (61.81.xxx.191)

    뒷통수도 그런 뒷통수가 없네요.
    부인,상간녀..하..집안일도 잘해 부부관계도 지속적이었고 세상 음흉한 남자네요.

    블박에 저장된 음성 들어보고 오래된 사이겠구나 하신거겠죠? 참 기가 막힌 ××들

  • 47. 그냥
    '25.6.14 10:49 PM (118.235.xxx.42)

    남자들 지나면 다 잊어버립디다.
    일종의 기억조작을 합니다.

    자기는 다 잊었다고.
    자기는 그런 일 없다고 합니다.

    상처는 내가 받고
    자기는 엔조이 하고
    그리고 자기는 잊어버리고.

    그리고
    그저 미안하다고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지 미안하다만 합니다.

  • 48. 그리고
    '25.6.14 10:49 PM (116.43.xxx.143)

    저희 직장 상사 보니 바람핀 거 들키고 모든 재산 마누라 명의로 바꿔줬어요
    안 그러면 이혼한다해서요
    님도 앞으로 바람 안 피겠다는 약속으로
    님 앞으로 모든 재산 명의이전 해 달라하세요

  • 49. 원글
    '25.6.14 10:50 PM (183.107.xxx.41)

    이 어이없는 상황을 마주치고 제일 먼저 생각한 말은 나는 잘못이 없다..에요..
    그리고 전 속상하고 슬픈거지..제가 하나도 불쌍하지 않거든요.
    머리속으로 그 말만 외치면서 이성을 차리고 울부짖지 않았습니다.
    남편에게도 제일 먼저 한말이 나는 잘못이 없다..나는 불쌍하지 않다.에요.

    남편이 먼저 예금이며 뭐 다 제 명의로 돌린다며 횡설수설 하더군요.
    앞으로는 그여자는 만나지 않는다고야 했죠.
    하지만 제 눈을 피해서 언제든 만날 수 있는 두 남녀.. 그걸 제가 뭔 수로 미리 알고 막을 수 있을까요.
    두 인격을 믿을 수 없으니 그게 너무나 슬픈거에요..

    돈...돈 중요하죠.
    하지만 저 지금까지 직장생활 하며 버텨온 깡이 있어서 혼자서도 벌어먹고 살 수 있으니..
    남편이 그말을 하는데 좀 우습더라구요..

    참는 느낌인데
    이렇게라도 여기에 글이라도 쓰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이렇게 외치고 또 외치는 중이에요.

    제가 원래 눈물이 많고 정에 약한 사람인데..
    울고불고 짜지 않고 남편에게 이성적으로 이렇게 대하는 이 시점이
    이 사태를 해결하는 대처 방법으로 시작하려고해요.

    값싼 용서가 되지 않는 방법이 무엇인지 차분히 생각해 나가겠습니다.

  • 50. 아니요
    '25.6.14 10:50 PM (58.29.xxx.247)

    감정은 평화를 지키시되 법적으로 응징할건 응징 하셔야죠
    괜찮은 나....에 너무 얽매여 계시지말구요
    지금이야 납작 엎드려 빌겠지만 곧 아무 잘못 하지 않은 사람처럼 굴거에요
    어? 아무일도 없네?...하고
    슬프고 괴롭고 위로가 필요한데 왜 그냥 넘어가시나요
    상간녀소송 하시고 반반명의 싹 돌려오시고 뭐 할 수 있는거 다 하세요
    속으로 용서하셨더라도 아닌척 하셔야되는데
    진짜 용서도 못하시면서 괜찮은척 하지마세요
    병들어요

  • 51. 지금
    '25.6.14 10:52 PM (116.39.xxx.97)

    죽을 힘을 다해 쿨한 척 해도 이혼하지 않는 이상
    지옥이고 거기다 이혼을 못 하는구나 남자가 알게 되면 더 비참해 집니다

  • 52. ㅇㅋ
    '25.6.14 10:56 PM (118.235.xxx.135)

    당연히 그두 인간을 믿을수 없기때문에 응징을 해야만 하는거에요
    그냥 넘어가고싶어도 재발방지를 위해

  • 53. ....
    '25.6.14 10:56 PM (210.98.xxx.33)

    알랭드보통의 사랑의 기초 책 권해드립니다.
    저는 그 책을 통해 많은 통찰을 배웠어요
    바람 피는 남자의 심리에 대해서도 잘 묘사되어 있어요(찌질함 자체)
    유혹이 너무 많은 세상에서 남자가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정말 용기가 필요한데
    많은 남자들이 유혹에 굴복하기 쉽지요

    상처받은 파트너는 '거짓말쟁이'를 집밖으로 내쫓아버릴 수도 있고 그의 옷을 갈가리 찢겨버릴 수도 있다. 깜짝 놀라는 시늉을 하는 친구들에게 시시콜콜 털어놓을 수도 있고 자신의 빌어먹을 배우자가 괴물이라도 온 세상에 대고 떠벌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절략을 분노를 빌미로 평상시의 점잖은 태도로는 납득시키지 못한 터무니없는 생각, 즉 자신의 다른 사람의 인생에 있을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주장을 우겨보려는 시도일 뿐이다....책 내용중에서

    낮에 백화점이나 카페 가 보면 거의 여자들이잖아요
    쇼핑하고 수다 맛있는거 먹고
    대척점에서 남자들은 그 시간에 수많은 모텔에서 그러고 있다고 보면 되요
    님 남편도 그냥 욕정에 충실한 평범한 남자라는거 인정하고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본질을 알고 남편으로부터 정신적으로 독립하시고
    본인에게 더 에너지를 쏟으세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책은 꼭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 54. ㅇㅇ
    '25.6.14 10:57 PM (87.144.xxx.199)

    남편이랑 상간녀한테 불륜 소송이라던가 아님 남편한테
    위자료 명목으로 2억 정도 받아놓으세요.

    그래서 망신살 안당하려고 돈 아까워서라도 다시는 바람 못 피우게요.

  • 55. . .
    '25.6.14 10:58 PM (223.131.xxx.165)

    아니오 그렇게 한다고 내 삶이 흔들리지 않는게 아니에요
    재산은 말나온김에 다 명의돌리고 예금도 받으세요
    세금 무서워 그냥 각서만 받지 말고 꼭 하시고
    뒤집어 엎고 실컷 분풀이도 하세요
    지금은 납작 업드리지만 얼마 못갑니다
    쉽게 용서받았다고 생각할거에요
    상대방은 보지 않는게 편하다면 그렇게 하시고
    남편은 잡는게 맞아요
    집에 애들 있어 무서운 것도 아닌데 왜 그러세요

  • 56. . .
    '25.6.14 10:59 PM (223.131.xxx.165)

    그까짓 돈이 대수인가 싶겠지만
    그래도 돈이 가장 큰 응징이고 교훈이 됩니다

  • 57. 적어도
    '25.6.14 11:00 PM (118.235.xxx.207)

    준다는 예금명의 부동산명의 다 받으세요 재산이 온전히 님명의로 되어있는건 어느정도 상처회복에도 도움이 될겁니다
    어떻게 해야 이럴때 온전히 상처가 치료가 될까요ㅠ 저는 언제부터 그런 관계였는지에 따라 이혼결정하겠습니다 너무 오래된 관계라면 그 배신감 어째요ㅠ
    님 잘못 당연히 하나도 없고 님 스스로를 잘 돌보시길 바래요ㅠ 나쁜 시ㅋㅜㅡㅠ

  • 58. 댓글
    '25.6.14 11:00 PM (61.81.xxx.191)

    또 달게 되네요.
    원글님 넘 충격이 커서 그래요.
    제발 재산 모든 명의 원글님 앞으로 돌리세요.
    당장 월요일에요.

    그리고 상간년가 가입시킨 보험 모두 해지시키세요. 별게 복수겠나요. 같은 회사도 이제 안다니는데.
    맘같아선 상간녀 만나서 잡도리 하고싶네요. 잡도리해서 상간녀 이혼하면 더 난리겠죠?

    명의 꼭 돌리시고 성병검사 하고 남편 정관수술 시키시고요. 뭐 별일없을거라는 건 알아요. 그래도 지속적 잡도리가 필요하겠네요

  • 59. ㅇㅇ
    '25.6.14 11:00 PM (87.144.xxx.199)

    안그럼 또 바람 필겁니다.
    한번 피는놈은 죽을때까지 계속 피움.
    배우 신성일 보세요. 얼마나 바람 많이 피던가요? ㅎㅎ
    그꼴 다 보고 사실건가요?
    그 상간녀 직장 찾아가서 뒤엎고 망신살 톡톡히 주고 오고 그 집 남편한테도 알려서 두 명이 힘껏 막고 온 동네가 알아야 정신차리고 바람 피우는거 그만두지 안그럼 계속 피울겁니다

  • 60. 그게요
    '25.6.14 11:04 PM (180.68.xxx.158)

    시기를 놓치면
    화내기도 뻘쭘해져요.
    뭘 한바탕해야 화햐든 용서든 이별이든 하는거예요.
    원글이는 이성적인게 아니라
    사실은 회피하고 있는거예요.
    그렇게 지내면,
    어느날 말도 안되는거로 나락 갈수있어요.
    외도가 문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잃어버릴수있어요.
    내 인생에서
    날파리보다 하찮은 그들이긴 하지만,
    없었던 일이 되지는 않아요.

  • 61. 친한언니가
    '25.6.14 11:05 PM (118.222.xxx.208)

    언니의 결혼생활을 다 아는사이에요
    착한 형부 바람 나서 이혼했어요
    언니는 아이가 다인지라 양육권ㆍ양육비때문에 협의이혼했죠
    지금은 행복하게 잘 지내요
    근데 딱 하나 후회되는건 그여자 머리끄댕이 못잡아본거, 따귀 한번 못날려준거라고 하더군요
    따귀 한번 날려주고 머리끄댕이 정도는 돌려주시기 바래요
    넘 원초적이지만...
    그래야 평생 후회 없이 그 순간 생각하며 통쾌하게 씩씩하게 살 수 있을수도 있어요
    응원합니다

  • 62. 절대
    '25.6.14 11:08 PM (182.227.xxx.251)

    참아서 될 일이 아니죠
    그거 속으로 곪아요. 결국 언젠가는 터져요.
    지금 이성적으로 냉정하게 처신 하는 내가 멋져 보이시겠지만
    그냥 같이 진흙탕속에서 뒹굴고 싸워야 속이 시원해지지 그거 아니고선 답이 없어요.

    제 친구가 원글님처럼 첨엔 그렇게 참았는데
    결국 안좋은 병 걸렸어요. 속으로 곪아 든거죠.
    그리고나서야 빵 터져서 난리 난리 났었는데
    문제는 시간이 지나고 나서 터지니까
    정신병자 취급 하더라네요
    다 끝났는데 왜?? 이러면서요.

    정말 이것도 시기가 있는거에요.
    이때 터뜨려야 되는 겁니다.

  • 63. ,,,
    '25.6.14 11:09 PM (122.44.xxx.77)

    영상 저장해두셨죠?
    어찌될지 모르니 보관은 해두세요
    그리고 상간소송하고 이혼은 별개인가요?
    이혼된다고 들은거 같은데 이거 잘아시는분 계실까요
    원글님은 이혼안하시겠지만 다른 댓글에 상간소송하라 하셔서
    궁금하네요
    그리고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너무 이상적인 모습을 지키려고
    안하셨음 좋겠네요

  • 64. 그리고
    '25.6.14 11:09 PM (182.227.xxx.251)

    나는 잘못한거 없다. 나는 불쌍하지 않다. 라고 계속 속으로 말한다 하셨는데
    그건 내가 잘못 했나? 나는 불쌍 하다. 라는 걸 반대로 자꾸 아니라고 우기고 있는 거에요.
    그런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잖아요. 그거 다 아시는데 왜 참고만 계시나요.

  • 65. 나이는나이
    '25.6.14 11:10 PM (39.7.xxx.52)

    상간녀 남편이 알아서 그 집 이혼하면 더 골치아파요

    젊으면 그렇겠지만 서로 나이가 있는데 무슨 일이 있을까요?

  • 66. ::
    '25.6.14 11:10 PM (218.48.xxx.113)

    지금은 이성적이더라도 나중은 어찌될지 모르니 증서 남기세요. 카톡이든 문자든 본인이 인정한 내용요.

  • 67. 한번
    '25.6.14 11:11 PM (61.81.xxx.191)

    상간녀 찾아는 가세요.
    연락해보면 원글님한테 들킨거 아직 모를수도 있을거에요.
    아 똥물을 뒤집어 쓸 ×같은 ×

  • 68.
    '25.6.14 11:11 PM (118.222.xxx.208)

    1.재산 명의 다 님명의로 바꾸고
    2. 시모에게 말씀드리고
    3.그 여자에게 꼭 따귀 날리고 머리끄댕이 잡아주시고 블라우스정도는 찢어줘야...
    4. 보험담당자 바꾸공 최근것은 해지하시공

    우아는 개나 드려요 꼭 화를 내야해요

  • 69. ㅇ ㅇ
    '25.6.14 11:12 PM (59.13.xxx.164) - 삭제된댓글

    상간소송시 이혼도 진행하면 위자료를 더 높게 책정하고 이혼소송 없이하면 2000정도?입니다
    각각인데 그여자도 어디가서 또 안그러게 해줘야져
    보험사 알테니 소장 회사로 가게 하고 월급에 가압류도 걸수있어요
    개망신당해야 드런꼴 안보게 떨어져나가는거에요

  • 70. ㅇㅇ
    '25.6.14 11:15 PM (59.13.xxx.164)

    상간소송시 이혼도 진행하면 위자료를 더 높게 책정하고 이혼소송 없이하면 2000정도?입니다
    각각인데 그여자도 어디가서 또 안그러게 해줘야져
    보험사 알테니 소장 회사로 가게 하고 월급에 가압류도 걸수있어요
    개망신당해야 드런꼴 안보게 떨어져나가는거에요
    근데 증거 블박 확보안해두셨으면 소송못해요
    지금 이성적이고 똑똑한건 나를 이딴 상황에 넣은 그들에게 참교육을 시켜주는거에요

  • 71. ^^
    '25.6.14 11:16 PM (223.39.xxx.112)

    토닥토닥~위로해요ᆢ힘내세요
    원글님 대단하네요
    마음 많이 다쳤을텐데ᆢ건깅도 잘챙기세요

  • 72. ㅎㅎ
    '25.6.14 11:18 PM (49.236.xxx.96)

    님 남편 절대 그여자랑 그만두지 않는다에
    제 소중한 오배건 겁니다
    몸정이 하루이틀이 아닌데
    게다가 마누라가 이성찾는다고 냅두는데
    뭐하러 그 만남을 그만두나요?
    잠깐만 엎드리고 그냥 그대로 만날겁니다
    뭐 나쁘지 않다면 그렇게 생활하시면 되겠지요

  • 73. ㅠㅠ
    '25.6.14 11:19 PM (211.228.xxx.160)

    능력 있는데 왜 한 집에서 사시는건가요?
    자녀들 때문인가요?
    이혼은 아니더라도 별거는 어떨지
    이렇게 한쪽은 상상도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이런 일 겪으면 너무 혼란스러울 것 같은데
    한 집에 사는게 더 나을 이유가 있는지

  • 74.
    '25.6.14 11:20 PM (118.235.xxx.60)

    남편한테 재산 내앞으로 다 돌리자고 해보세요
    며칠상간에 그때랑 또 다른 소리할지도..
    잘못했다고 하는거요?며칠안가요

  • 75. 다른 소송이지만
    '25.6.14 11:23 PM (59.7.xxx.217)

    고소해본 입장으로 말씀드리면 꼭 하세요. 번거롭고 두근거리는 마음이 드시겠지만 꼭 하세요. 님을 위해서요 .남편도 상대방 남편에게 당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꼭 하세요. 나쁜짓은 그들이 했고 벌도 그들이 받아야 합니다. 님만 괴로우면 진짜 시간이 지난후에 탈나요.

  • 76. 어느 이혼전문
    '25.6.14 11:29 PM (122.43.xxx.233)

    변호사가 한말이 기억납니다
    쉽게한 용서가 결국 나를 쉽게 보게 만든다고요
    남편에게도 상응하는 댓가를 치르게 하시고
    상간녀 또한 그냥 두지 마세요
    어떤 방식이건 들다 댓가를 치르고
    용서는 그후 내감정에 따라 하셔요

  • 77.
    '25.6.14 11:32 PM (1.248.xxx.116)

    원글님이 이해가 안되네요.
    바람의 정황을 알자마자 난 이 가정을 지킨다고
    남편에게 정색하고 말했다고요??
    맘 놓고 바람피라고 멍석 깔아준건가요?

    왜 자기 속 마음을 배반하세요?
    당신이 나한테 어떻게 이럴수 있냐고
    우리 가정은 어떻게 할 생각이었냐고 물어야하는거 아닌가요?

  • 78. 웬만하면
    '25.6.14 11:41 PM (118.235.xxx.74)

    댓글 잘 안 다는데 주변에 비슷한 사람 있어서 씁니다.제가 아는 남자 60인데 바람핀 지 10년 됐습니다.처음 알게 됐을 때 너무 놀라고 믿어지지 않았습니다.가정적이고 애처가다 못해 공처가여서..이 사람도 출퇴근 시간 엄청 일정합니다.공휴일엔 가족과 지냅니다.님 남편이 오래된 엔조이라고 하셨는데 엔조이 아닐 겁니다.오래된 진짜(?) 사랑일 수 있습니다.적어도 남편한테는..방심하지 마시길 바랍니다.제가 아는 사람은 해가 갈수록 애틋해지더군요.오래 만나 질릴 거 같은데 반대더란 말입니다.그리고 님이 능력 있어 지금은 이 상황에 돈 얘기가 어이없고 콧방귀가 나오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하루라도 빨리 명의 다 님 앞으로 돌리세요.세월 지나면 잘했다 할 겁니다.남편이 그 여자한테 돈 안 쓴 거 같죠?분명 썼을 겁니다.일정금액 달에 얼마라도 줬을 겁니다.실속 꼭 챙기세요.

  • 79. ㅇㅇㅇ
    '25.6.14 11:43 PM (210.96.xxx.191)

    너무 속상하실거같아요. 남편도 그런데 갔다가 들킨적 있었죠. 몇년뒤에 알게되어.... 허탈했고... 흐지부지.했는데. 전 돈쓰면서 제 마음 달랬어요. 제가 짠순이라. 저에게도 안썼거든요. 전 좀 나아졌고 남편은 제가 돈쓰는걸 무서워 하더군요. 여자 물건이 오죽 비싼가요.

  • 80. ㅡㅡㅡ
    '25.6.14 11:51 PM (183.105.xxx.185) - 삭제된댓글

    저라면 남편이 빌빌대며 재산 니 앞으로 어쩌고 하면 오케이 하고 똑같이 대하면서 똑같은 방법으로 뒤통수 쳐주고 당신도 똑같이 살아 라고 해줄듯요.

  • 81. 근본적인질문
    '25.6.14 11:53 PM (106.101.xxx.220)

    이혼을 하지 않기로 한 이유가
    근본적으로 어떤 이유때문인가요?
    애들도 다 커서 성인이고
    원글님도 경제력있으신데
    굳이 그 남편과 같이 살겠다 결심하신 이유는요?
    배신자랑 동거하는 이유가 뭐죠?

  • 82. ㅇㅇㅇㅇ
    '25.6.14 11:53 PM (14.32.xxx.156)

    원글님, 화나면 화나는 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괴로우면 괴로운대로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느끼고 인정해주세요. 뿜어내라는 뜻이 아니라 감정을 가슴안에 가둬두지 말고 흘려보내셔야 병이 안되요.

    남편... 참 나빴습니다. 원글님 잘못은 하나도 없어요. 괜찮아요 토닥토닥....

  • 83. ㅇㅇ
    '25.6.15 12:05 AM (183.105.xxx.185)

    사실 화 안 내는 대처가 이성적인 게 아니에요. 윗분들 말씀대로 화도 내고 소송도 하거나 상간녀 때려잡기 하는 사람들이정말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사람들이에요. 지금은 회피 , 현실 도피 상황인 것 같은데 빠르게 현실 직시하시길 바랍니다. 님이 남편에게 별 관심이 없어서 바람 피건 말건 가정을 유지하는 상황이라면 상관 없는데 완벽한 믿음과 헌신으로 30 년을 살았는데 인생이 전부 부정 당하는 걸 못 받아들이시는 것 같은데 님 같은 성격이 더 곪습니다. 그대로 살면 미치거나 병들거나에요.

  • 84. 00
    '25.6.15 12:07 AM (58.224.xxx.131)

    이론을 안하면 평생 마음의 지옥이 진행 될텐데
    어찌 감당하려고

    시간을 두고 차차 생각해 보세요

  • 85. ㅇㅇㅇ
    '25.6.15 12:09 AM (125.133.xxx.163) - 삭제된댓글

    엔조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계신데 근거가 뭔가요
    남편 말은 믿지 마시고요

  • 86.
    '25.6.15 12:10 AM (118.235.xxx.100) - 삭제된댓글

    엔조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계신데 근거가 뭔가요

    남편 말은 믿지 마시고요

  • 87. ,,,
    '25.6.15 12:14 AM (183.97.xxx.210)

    상간소 하세요.
    어설프게 용서해봤자 시간지나면 분노만 차오른다는데 당감요.

  • 88.
    '25.6.15 12:15 AM (118.216.xxx.171)

    그 둘이 안 끝낼 거 같네요.

  • 89. ...
    '25.6.15 12:16 AM (121.171.xxx.81)

    깡이 있다면...
    니까짓꺼 나에게 내 인생에 그렇게 애닳은거 아니다
    니 돈 필요없다
    이런 관계면 언제든 갈라설수 있다는걸 어필하세요.
    흥분하지 않고 말 하는게 관건이라고 봅니다

  • 90. 00
    '25.6.15 12:27 AM (58.224.xxx.131)

    그리고
    알아둘게
    이혼않고 그냥 사는건 (난리를 치든 안치든)
    어쨌든 용서를 했다로 받아들인다는 것

    살다보면 울컥울컥 화병이 사사때때로 올라오죠
    그 감당은 피해자인 님이 알아서 해야되고
    가해자인 남편한테 하소연을 하면 왜 지나간 과거
    자꾸 얘기 하냐며 더 화를 낼것이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님이 을이 되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될겁니다
    왜 못잊냐고
    내가 잘못했다 했잖아
    언제까지 그 생각에서 못헤어나오고 있을거냐고

    그냥 산다는 것도 외롭고 괴로울 겁니다
    용서를 안해도 괴롭고
    용서를 해도 괴롭고

  • 91. 소용없고부질없다
    '25.6.15 12:33 AM (122.32.xxx.24)

    님이 외부적으로 어떤 평가를 받든지, 현재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든지
    그냥 남편이 바람을 피워도 이혼은 못하는 여자일 뿐입니다
    거기다가 이유를 오십만가지 들이대도 결론은 똑같아요
    이혼이 가능한 선택지에서 빠지는 순간 그냥 이혼 못하는 여자인건 똑같아요
    남편이 선을 넘었듯이 님도 선을 넘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미성년은 아닌 것 같은데 아이들 몫까지 재산분할해서 그냥 이혼하세요
    아이2면 남편1 님3(아이2포함해서) 이정도 재산분할하시면
    그렇게까지 애들한테 경제적인 손해도 없어요
    어짜피 마음이 지옥입니다
    그냥 선넘으세요 저라면 이혼 준비하겠습니다

  • 92. 주지화
    '25.6.15 12:34 AM (61.40.xxx.21)

    이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지금 감정을 느끼지 않으려고 이성적 사고로 처리하는 주지화 방어기제를 사용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안전한 상담자를 만나서 원글님의 날 것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해야 나중에 덜 괴로우실거예요

  • 93. 파랑새
    '25.6.15 12:34 AM (116.121.xxx.91) - 삭제된댓글

    나는 잘못한 게 없으니 나를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나는 앞으로 공부도 더 할 것이고

    나를 챙기고 더 잘 살거라고 했어요

    이혼도 하지 않을 것이고

    내 가정을 더 챙길 것이라고 말 했어요.
    ㅡㅡㅡㅡㅡㅡㅡ
    이런말은 어느정도 시일이 지나 해야하는거 아닌지..
    남편에게 말고 님이 속으로 다짐하는거면 더 좋구요
    남편은 일단은 짧고 굵게 때려잡아야죠
    와이프 무서운줄 알게 혼쭐을 내야죠
    가정에 성실했던 남편이라 충격이 몹시 크시겠어요
    지금부터는 남편보다 님이 더 많이 변할겁니다
    죄는 남편이 지었으니 고통은 남편이 받고 님은 좀더 이기적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 94. ..
    '25.6.15 12:36 AM (116.121.xxx.91)

    나는 잘못한 게 없으니 나를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나는 앞으로 공부도 더 할 것이고

    나를 챙기고 더 잘 살거라고 했어요

    이혼도 하지 않을 것이고

    내 가정을 더 챙길 것이라고 말 했어요.
    ㅡㅡㅡㅡㅡㅡㅡ
    이런말은 어느정도 시일이 지나 해야하는거 아닌지..
    남편에게 말고 님이 속으로 다짐하는거면 더 좋구요
    남편은 일단은 짧고 굵게 때려잡아야죠
    와이프 무서운줄 알게 혼쭐을 내야죠
    가정에 성실했던 남편이라 충격이 몹시 크시겠어요
    지금부터는 남편보다 님이 더 많이 변할겁니다
    죄는 남편이 지었으니 고통은 남편이 받고 님은 좀더 이기적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 95. 비슷한성격
    '25.6.15 1:07 AM (73.19.xxx.105)

    이라 원글님 심정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다만 나는 잘못이 없고 나를 괴롭히지 않을꺼라면서 왜 볼때마다 생각날텐데 남편이랑 같이 살려고 하세요?
    애들도 다 키웠고 이혼이라는 사회적시각이 무서우세요?
    저라면 재산 다 정리하고 남편 두번다시 돌아보지 않고 나혼자 열심히 살꺼같아요
    오랜기간 엔조이....저는 그런사람이랑 얼굴보고 다시 못살꺼 같아요
    진정 나를 사랑한다면 주변에 나를 힘들게 하는사람을 치우셔야죠.

  • 96. 흠..
    '25.6.15 1:22 AM (86.175.xxx.148) - 삭제된댓글

    자부심과 능력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게 아니시고
    부정 단계 신거 같은데요 .. 회피도 부정이죠. 맨처음 단계 요.
    그다음이 그리프. 그 다음이 분노. 뭐 그렇지 않나요.
    말씀대로 그 30년 세월이 그렇게 의미가 없을수가 없지요.

    상대여자는… 왜 엔조이라고 생각하셨을까요. 오래 되었음은 짐작되시고요.
    제가 아는 상간남녀가 원글님 남편과 그 여자 관계와 아주 유사한데 그 둘 관계가 30년 쯤 되요.

    또다른 남녀는 30년 이 넘고요. 직장에서 만나서 불륜이 되어 일생을 보낸 기간이요.

    그 두 여자는 절절하죠 상간남에 대해서. 자신들의 사랑에 대해.
    그러지 않고 습관으로 그런 세월이 되겠어요.

    그나저나 30년 되가는 그 커플(?) 은 남자가 결혼하기 전 부터였어요. 그 와이프가 모를수가 있을까 싶긴 한데요.
    오래됐어요. 주변에서 다 알았고요. 여자가 말하고 다녀서요.
    여자가 회사 재무 담당이라 돈도 얽혀 있고요.

    회사에서 시작된 불륜관계에 오래되었다면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더랍니다.
    직원들은 당연하고 그 여자 남편도 알고 있을수도 있고요.

    일단 재산과 돈 다 받고 생각을 시작하시라고 말씀드리구 싶네요.

  • 97.
    '25.6.15 1:22 AM (14.38.xxx.186)

    온갖 꼬장 다 부리세요
    남편이 두손 두발 다 들게 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철저히 님 위주로 살아가셔요.

  • 98.
    '25.6.15 1:40 AM (124.5.xxx.146)

    남편이 다른 여자와 자고 다니는데
    그걸 알아도 평상 시처럼 그냥 가만히 있었다는 건데
    뭐 말할 계제나 되나요?
    부인이 바람나서 남자랑 모텔 다녀도
    님처럼 가만히 있는 남자 있나요?

  • 99. 저라면
    '25.6.15 2:12 AM (106.72.xxx.224)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이혼할맘이 없으시면…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이년이 몸주고 보험가입권유했나보다고 컴플레인할거에요.
    보험회사들 컴플레인에 엄청 민감해서…
    저 예전에 비싼보험 들게한 사기꾼때메 열받아서
    컴플레인걸어서 육개월치 다 돌려받은적있어요.
    고객센터에 전화하니 알아서 처리해줍디다.

  • 100. 억지....
    '25.6.15 2:27 AM (210.91.xxx.98)

    님이 외부적으로 어떤 평가를 받든지, 현재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든지 그냥 남편이 바람을 피워도 이혼은 못하는 여자일 뿐입니다.
    거기다가 이유를 오십만가지 들이대도 결론은 똑같아요.
    이혼이 가능한 선택지에서 빠지는 순간 그냥 이혼 못하는 여자인건 똑같아요...2222222

    그렇게 감정을 꾹꾹 누르고 아닌것처럼 해도 소용없습니다.
    원글님 말씀처럼 잘못하지 않은 사람이 참아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 고통이 얼마나 큰데....
    아닌척하지 마세요.
    아프고 아파서 소리내면 무너질것 같아도 지금 소리내는게 나아요.
    지금 외면하면 님의 영혼이 황폐해지고 나중에는 영혼도 없는 좀비처럼 됩니다. 그걸 회복하는건 정말 더 고통스럽고 오랜시간이 걸리더라구요...ㅠㅠ
    네... 님은 잘못도 없으니 앞으로 더 잘 살아야죠!!!
    그런데 아세요? 지금 원글님을 가장 괴롭히는 것은 원글님 자신이라는거. 원글님 자신을 올바르게 돌봐주세요. 아프다고 말도 못하게 해서 진짜 병들게 하지 말고. 그렇게 버티는거 아나도 안 괜찮아 보이고 셋 중에서 젤 불쌍해요.

  • 101. ...
    '25.6.15 2:34 AM (39.118.xxx.173)

    이혼은 안 하더라도 집에선 내보내야죠.
    냉정하게 말해서 그 여자가 걸린 병 남편을 통해 옮고 싶으세요?
    지속적인 부부관계와 불륜을 동시에 진행했다니 끔찍하게 더럽네요.
    이혼에 관해선 남 말 들을 것 없이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하시는게 맞습니다.

  • 102. 기가 막혀
    '25.6.15 3:21 AM (211.37.xxx.107)

    이혼도 하지 않을 것이고
    내 가정을 더 챙길 것이라고 말 했어요

    도대체 왜들 이러는 거예요??????? 네, 좋아요. 백번 양보해서 실제 마음 속에서 그리 생각한들 저 말을 굳이 미친놈한테 했다구요??? 왜요? 굳이? 정말 저 말이 이해 안가는건 저 뿐인가요?
    뭐 그러면 남편이 더 무서워할거 같나요? 그 정도의 고차원적인 인간이면 애시당초 저딴 저급한 최말단 원시인 짓도 안했겠죠?

  • 103. 지인
    '25.6.15 3:41 AM (118.220.xxx.220)

    남편이 끈질기게 따라 다녀 결혼한 케이스고
    부인 굉장히 미인입니다
    남편 전문직이고 평생 전업으로 상류층의 삶을 살았어요
    남편이 50중반쯤 동료 여자와 바람이났고
    그걸 알게된 부인이 전 재산 부동산까지 다 자기 명의로
    돌리고 아무 일 없다는 듯 지금 잘 삽니다
    물론 겉으로만 그렇겠죠
    이 집은 여자가 대장부 스타일이고 강단있고 감정적이지 않고
    계산이 빠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잘했다 생각해요
    이 케이스대로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그거라도 해야 억울함이 덜하지요

  • 104. 개새끼
    '25.6.15 4:11 AM (211.206.xxx.180)

    만나서 인생 똥밟은 거죠.
    부부로서 분홍빛 낭만은 접으시고 실리적으로 사세요

  • 105. 원글님은
    '25.6.15 4:15 AM (211.217.xxx.156)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와 자존감이 높은 사람으로 보이는데.. 남편의 외도라는 오점이 생겼군요. 덮고 그냥 가실 모양인데. 남은 인생 옆에 두고픈 인간이면 그리 하시고. 환멸이 느껴지면 그만두십시요. 이혼한다고 세상 안 무너져요. 저라면 버립니다. 가치가 없는 인간관계에 매몰되고 싶지 않아요.

  • 106. ㅇㅇ
    '25.6.15 4:37 AM (61.80.xxx.232)

    이렇게 아무렇지않게 대하면 잠잠하다가 또 바람피는거아닐까요?

  • 107. ...
    '25.6.15 4:41 AM (125.129.xxx.50)

    덮더라도 충분히 화내고
    분풀이도 해야합니다.
    그래야 견뎌질거에요.

  • 108. ㅠㅠㅠ
    '25.6.15 4:53 AM (35.150.xxx.137)

    우아하고 이성적이고 가정을 흔들고싶지 않은 마음은 알겠는데요.
    누구 좋으라고 그렇게…

    저는 만나서 1.5리터 생수병을 머리에 콸알콸 끼얹었어요.
    저도 구구절절 그 상대자와 긴말하고 싶지 않았지만
    물이라도 끼얹고싶었고
    한 잔가지고는 성에 안차서
    준비해간 삼다수 패트를 부엇어요.
    고작 그거밖에 못했지만
    그거라도 한게 두고두고 고소해요.

    넌 어떻게 살고있니 뻔뻔한 상간녀야
    니 이름 이 주민번호 니 집주소 니 부모님 성함
    아직 다 가지고 있다.
    절대 뉘우치지말고 계속 죄짓고 살기 바란다.
    그래서 이꼴저꼴 다 당하길 바래.

  • 109.
    '25.6.15 5:19 AM (211.195.xxx.35)

    남편이 납짝 엎드려빈다고 그말 그대로 절대로믿지 마셔요
    엔조이라는 말도 거짓말같아요

  • 110. 이상해
    '25.6.15 5:49 AM (112.169.xxx.252) - 삭제된댓글


    님 얼굴만 아는 대학동기고
    남편회사에 수십년 근무했고
    그런데 님은 아이들 잘 키워서 대학보내고
    그사람은 중학생 아이가 있고

  • 111. ㅇㅇㅇ
    '25.6.15 7:04 AM (210.96.xxx.191)

    우선 명의 준다고 힐때 다 바꿔두세요. 지금은 납작 납작 업드려도 조금 시간 지나면 맘 바껴요. 아직도 꽁한 원글을 속좁은 여자 되는거죠. 그 감정 60되도 남아있어요.

  • 112. 이와중에도
    '25.6.15 7:44 AM (49.168.xxx.19)

    우아하고 싶나요?
    전 다 뺏고 이혼했어요
    칼자루 쥐었을때 휘두르지
    시간 지나면 뻔뻔해지는게 인간이예요

  • 113. 나는나
    '25.6.15 7:53 AM (39.118.xxx.220)

    아직 남편 바람을 부정하는 단계이신거 같은데 님처럼 하는게 정신 똑바로 하는게 아니예요. 이 상황을 님에게 유리하게 이끄셔야지 왜 그 사람들에게 면죄부를 줍니까. 혼자 정신승리 하지 마시고 할 수 있는 모든걸 하세요. 님이 정말 무서운 사람이라는걸 님이 좋아하는 “이성적”으로 보여주세요.

  • 114.
    '25.6.15 7:59 AM (39.125.xxx.34)

    1. 엔조이 아님
    2. 회사 그만둔 이유- 직원들은 이미 다 알고 있고 오래된 측근이 정리하라 했을듯 그래서 여자 그만두게하고 밖에서 만남
    3. 회사 운영하면 모든 내역을 와이프가 알수없음 나가는 돈 분명 있음
    4. 이혼하고 안하고는 선택인데 그 여자는 몰래 만날것임
    엔조이라 믿고 싶겠지만 엔조이면 그 여자가 남편을 만날 이유가 없음 원글 말대로 살기도 퍽퍽한데 돈도 안주는 남자 누가 만나는지?

  • 115. ㅇㅇ
    '25.6.15 8:02 AM (175.199.xxx.97)

    드라마 찍나싶네요
    남편바람도
    완벽하게 생각했던 님의 생활에
    오점남기기싫어서 아닌가요
    뭐 그럴수있으면 하는거죠
    누군 머리채를 잡고 흔들고
    누군 정신승리 하면서 묻고 사는거고

  • 116. ㅇㅇ
    '25.6.15 8:09 AM (175.199.xxx.97)

    남편도 지금납작업드리는거
    뭐 님이 없음 죽는다 이게 아니고
    자신의 생활에 오점남기기 싫어서 입니다
    두분다 자신감만빵인데 어찌어찌 지나면
    이렇게 또 살면 살아지거든요
    남이모르는 가슴에 구멍하나씩 뚫린채로.
    이것도 나쁘지않죠
    완벽하게 보여진 나의 모습이 계속되니까요
    근데 자신은 알아요
    내가 사실은 완벽하지않구나
    완벽하다 어쩌면 나의 기대였구나
    그걸 상대방의 바람으로 증영되었구나
    그래서 내잘못은 아니다 계속 되내이는..
    그래야 사니까

  • 117. 나중에
    '25.6.15 8:19 AM (125.139.xxx.147)

    그러다 병들어요 그땐 고치기도 어려워요
    저도 바람난 거 알려져서 회사 나갔다는 의견에 동의해요
    뭔가 자신을 속이지? 말고 혹은 당황해서? 감정을 무시하지말고 잘 처리하세요 큰 병 들어요

  • 118. ,ㅡㅡ
    '25.6.15 8:35 AM (211.202.xxx.36)

    거의 대부분의 댓글들이 남편에게
    화도내고 응징을 하라는것은 거의
    경험에서 우러나서 하는조언입니다
    혼자서 삭히다 끝내 폭팔합니다
    부인 무섭다는것을 꼭보여주어야
    합니다

  • 119.
    '25.6.15 8:58 AM (211.235.xxx.86)

    저 커리어 나쁘지 않고 친정, 시댁 모두 화목해요.
    지금까지 직장생활 하고 있어요.
    어디가든지 엄청난 미인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이쁘다..고 우아하다고 곱다고 지금도 그런말 많이 들어요.
    어디에 가도 환영받고 사랑받는 사람이었다고 자부해요.
    회사에서도 저 그만둘까봐 서로 조심하면서 일하구요..
    직원들이 같이 밥먹자고 저녁먹자고 매일 듣는 사람이에요...
    (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해 주세요.)
    제가 주변에 많이 베풀고 마음쓰는 편이고..주변지인도 절 몹시 챙기시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지금 사건에 이런 말이 뭘 필요해요?
    지금 자기 변명하고 상황 부정할 때군요?

    제가 볼 땐 자존감이 넘 낮으세요~
    저리 사시느라 얼마나 착한병과, 양보를 하고 사셨겠어요

    진짜 나를 위하고 사랑한다면,
    내 영혼에까지 똥물을 뒤집어 쓰게 만든 놈
    가만 못 둡니다.
    삶의 방식은 다양하니 님 선택이 맞겠지만
    다들 안타까워 하시네요~

    블랙박스에서 무슨 말을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회피는 적당히 하시고 공격력 갖추시길 바래요~
    후회하지 않으시려면.

  • 120. ..
    '25.6.15 8:59 AM (122.43.xxx.44)

    원글님 잠은 주무셨어요? 식사는 하셨어요?
    글을 읽고 저도 너무 속상한데.. 얼마나 힘드시고 억울하실지..

    그래도 마음이 단단하고 현명하신 분 같아요
    몸도 마음도 잘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나쁜년놈들 학퉤!

  • 121. ... ..
    '25.6.15 9:08 AM (222.106.xxx.211)

    원글님은 내 앞에 닥친 일이라서 판단이 안되고 있음

    큰 일 남. 90살까지 건강하게 지내고 싶으시고 자신을 사랑하신다면
    위 댓글들 모두 참고하시고
    번호로 써준 글들 잘 읽어보고 실천하길 권함

  • 122. 사주좀파보니
    '25.6.15 9:09 AM (223.38.xxx.102)

    타고난 기질상 남녀불문 영업직 보험 다단계 는
    무조건 걸러요
    참고로 상대쪽에서 먼저 흘렸을 가능성 다분해요
    진짜 싫다@@@
    물론 어느분이 말씀해주신대로 다 그렇진않겠지만
    그 타고난 성향이 저랑은 안 맞더라구요

  • 123. 역발상
    '25.6.15 9:31 AM (183.97.xxx.35)

    이제야 남편의 외도를 알게되서
    30년간은 맘편히 행복하게 살았으니 다행

    불륜은 했어도 배째라가 아니고
    나름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데 일조해온 남편이니 다행

  • 124. 어쩌나요
    '25.6.15 9:35 AM (1.234.xxx.189)

    매우 힘드시겠어요
    남의 평가가 좋고 사회생활을 아무리 잘 한다 해도 남편 바람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내가 중요한 시점인데 그 중요 한 것에 자의식 과잉이 보여요
    아마 평정심을 가장한 혼돈이 심해서 그럴 것 같아요
    힘들더라도 위에 많은 분들 조언처럼 남편에게는 절대적으로 죄에 해당하는 현실적인 응징이 필요 해 보이고 상간녀도 이대로 넘어가서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힘내시고 건강 챙기시길요

  • 125. ...
    '25.6.15 10:07 AM (211.195.xxx.185)

    모든재산 원글님명의로 돌리세요

  • 126. 20년차 심리상담사
    '25.6.15 10:08 AM (223.38.xxx.106)

    여기서 정신승리하면 큰일 납니다. 정신과 가셔서 약만 드셔도 큰일 납니다. 꼭 상담 받으시고 모든 감정을 다 털어내지 않으면 부메랑이 되서 돌아와요. 그리고 애들한테 그게 다 갑니다. 엄마가 행동은 똑같아도.그 안에 예전엔 사랑이었다면 지금은 고통이 가득차 있는 거를요. 원하시면 지역에 맞춰서 상담사 추천 해드릴수 있어요.

  • 127. ...
    '25.6.15 10:10 AM (118.235.xxx.240)

    그 긴 시간 엔조이였을거라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미 정상적인 판단 능력이 없는 상황인데요 너무 성급하게 터트리고 너무 성급하게 결론 내서 이건 이미 남편이 이긴 거에요 적당히 시간 지나면 다시 만나겠죠 그 여자든 다른 여자든

  • 128. ..
    '25.6.15 10:28 AM (122.40.xxx.4)

    이혼해라. 상간녀 만나서 난리라도 쳐라. 아무리 조언해도 느낌상 원글은 안할꺼 같아요. 전문상담사라도 만나서 꼭 상담은 받아보세요.

  • 129. 차라리
    '25.6.15 10:35 AM (220.89.xxx.166)

    차라리 술집 여자랑 잠시 바람이 낫다생각.
    사내에서 오랜기간 바람,
    전 그 오랜시간에,,, 참지못할거 같아요
    저 위에 어떤님, 여자 찾아가서 머리채 잡으라는데
    여자 머리채만 왜 잡나요.
    내 남자를 죽여놔야죠

  • 130. 흠..
    '25.6.15 10:36 AM (182.226.xxx.161)

    저는 단순히 한두번 정도인줄 알았는데.. 장기간 엔조이요?? 원글님이 얼마나 지금 힘든지 알아요. 저도 약간의 경험이 있어서요.. 그런데.. 장기간 엔조이인데.. 이혼을 안할 이유가 있나요.. ? 원글님 능력있으시고.. 아마 지옥이 될거예여. 얼굴 매일 보면요.. 바로 당장 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요.

  • 131. 시간 되고
    '25.6.15 10:37 AM (211.206.xxx.191)

    경제적 능력도 되는 분이라면
    꼭 상담 잘하는 전문 상담가를 만나 상담하시기를.
    상담하면서 원글님의 내면과 마주해야 올바른 답이 나옵니다.

  • 132. ...
    '25.6.15 10:47 AM (118.235.xxx.145)

    이혼은 안 하셔도 예금 부동산 증여해달라고 하세요
    나중에 이혼 요구 받고 원글님이 탄탄한 덕에 그 재산 둘이 일군 건데 그거 반 갖고 가서 히히덕 거리는 거 보고 싶나요
    이혼도 해주지 말고 재산은 갖고 와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도 1억만큼 잘못했다, 10억만큼 잘못했다 생각하며 인식을 하기 시작할 거고요.
    그리고 말은 저리하지만 원글님이 막상 요구하면 바로 안 해주거나 처음에 말한 것보다 일부망 먼저 해주겠다는등 아~주 합당한 이유를 댈 수도 있습니다......

  • 133. ..
    '25.6.15 10:48 AM (58.236.xxx.52)

    보험한다고 갑자기 잠자리 했을리 없구요.
    오래 됐을것 같네요.
    과연 같이 살수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차라리 이여자 저여자 라면 성욕분출이라고 하겠지만,
    한여자랑 감정과 육체를 교류한건데, 이경우 부부보다 친밀하고 부인과 나누지 못하는 그런 말도 다하거든요.
    더구나 완전히 가질수 없는 남의것이라는 결핍감과 미련까지 있으므로 더 집착하게 되요.
    나를 완전히 내려놓고, 그냥 그 둘을 인정하고 산다면 가능하지만, 내 자존감은 저 깊은 지하로 떨어지겠죠.
    둘은 더 끈끈해질겁니다.
    내가 이성적으로 압박한다하여, 반성하고 헤어질것이다라는 착각은 착각일뿐입니다.
    지금은 눈치 보는거지, 반성하는거 아닙니다.

  • 134. ㅇㅇㅇ
    '25.6.15 10:48 AM (118.235.xxx.7) - 삭제된댓글

    제 제인은 공직 퇴직하고 사내 오피스 와이프와 결혼했어요
    65세 넘어서 자식들 결혼도 시킨 후에

    찐 사랑이었던 거죠
    남자가 돈도 없었어요

    불륜녀와 조강지처는 수 싲년 왕래함
    남편 후배로

  • 135. ㅇㅇㅇ
    '25.6.15 10:49 AM (118.235.xxx.245) - 삭제된댓글

    제 제인은 공직 퇴직하고 사내 오피스 와이프와 결혼했어요
    65세 넘어서 자식들 결혼도 시킨 후에

    찐 사랑이었던 거죠
    남자가 돈도 없었어요

    불륜녀와 조강지처는 수 십년 가깝게 왕래함
    남편 직장 후배로 부인이 아꼈음

  • 136. ㅇㅇ
    '25.6.15 10:50 AM (118.235.xxx.245)

    남자 지인은 공직 퇴직하고 오피스 와이프와 결혼했어요
    65세 넘어서 자식들 결혼도 시킨 후에

    찐 사랑이었던 거죠
    남자가 돈도 없었어요

    불륜녀와 조강지처는 수 십년 가깝게 왕래함
    남편 직장 후배로 부인이 아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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