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내 아파트에서만 살았는데 마당있는 주택에서 사는게 가능할까요?

.... 조회수 : 3,663
작성일 : 2025-06-13 23:48:10

 

제가 아주 어려서는 사글세 주택에서 산 적이 있다던데 기억에 없구요.
어린이때 가물가물한 첫 기억도 아파트고 이후로 내내 아파트에서만 살아왔어요.
근데 갑자기 단독주택에서 사는게 가능할까요?
과연 적응이 될까 모르겠네요....
반대로 주택에서만 사셨던 분들은 아파트에서 못산다고들 하잖아요.

 

IP : 118.235.xxx.12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13 11:50 PM (112.145.xxx.43)

    단독 주택 어려운게 손이 많이 가서잖아요
    부지런함이 좋은 사람은 단독 주택이 좋을거고
    저 같이 게으른 사람은 아파트가 좋아요

  • 2. 여기저기살아봤음
    '25.6.13 11:50 PM (221.138.xxx.92)

    다 살아요...금방 적응함

  • 3. 성향이
    '25.6.13 11:50 PM (121.173.xxx.84)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적응이 어려울거라 보여지네요.

  • 4. ...
    '25.6.13 11:52 PM (114.200.xxx.129)

    다 살아지죠.. 금방적응해서 살아지죠. 저 주택에서 살다가 아파트로 이사와서 사는데
    이것도 걍 적응하면 살아지는거구요..

  • 5. 결혼해서
    '25.6.14 12:03 AM (172.225.xxx.227)

    아파트 10년 살고 주택 10년째 사는 중이고 장단점이 있는데
    개를 키우고 부터는 마당있는 주택이 더 좋긴 하더라구요.
    강아지 나이 들어 강아지별로 가면 다시 아파트로 이사갈려구요..

  • 6. 나이
    '25.6.14 12:17 AM (59.8.xxx.68)

    53세부터 단독에 살어요
    마덩에 텃밭 조그맣고 다 시멘트했어요
    관리 없어요
    어느날부터 아무생각없어요
    그냥 편하게 살아요
    아파트 엄두가 안나요
    저 복작거리는대 살수 있을까. 답답하고
    관리비 비싸고
    던독 고칠대 먾다지만 없어요
    뭘 고쳐요
    형광등이야 아파트도 고장나는걸
    지금 60대
    혼자되면 모룰까 그냥 살려고요

  • 7. ii
    '25.6.14 2:09 AM (112.164.xxx.186)

    전 50대 중반부터 살았는데 단독의 매력 말해 뭐해요
    혼자되기전까지는 살려구요
    아파트만 살다가 단독은 너무 좋아요
    봄부터 가을까지 꽃 만발, 종류대로 키우는 재미와
    텃밭에서 수확하는 재미,
    24시간 소음 걱정없이 세탁기건조기 돌리고
    강아지랑 밤에도 뛰어다니면서 놀아요
    단독내부가 아파트처럼 되어있어 불편함 없어요
    전세로라도 살아보셔요

  • 8. ....ㅡ
    '25.6.14 2:17 AM (39.7.xxx.87)

    단독주택 오래살다 빌라도살고 아파트사는데 이제 단독주택 못살아요. 뭔가 막히고 답답한 느낌이 들고요 주차도 너무 불편해요. 비오고 눈오는날 마트 장보고 오면 그걸 느끼죠. 주택살다 장보고 아파트주차장 내리는데 세상에 비오는날 비한방울 안맞았다고 감격스럽던데요.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뷰가 어찌됐던 나오게 조경이 되었는데 단독주택은 그런거없잖아요. 저는 서울쪽 단독살아서 좁게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넘 비추해요. 남편은 고치는거 좋아하니까 하자난거 좋아하는데 그게 툭하면 오늘은 여기.며칠있으면 여기 슬슬 게을러지더라구요. 그럴수록 더 눈에 거슬리구요

  • 9. .....
    '25.6.14 3:53 AM (118.235.xxx.180)

    여러 경험담들 들려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10. 원래
    '25.6.14 8:21 AM (222.111.xxx.11)

    친정이 단독주택인데 결혼해서 아파트 살다가 8년전부터 단독주택 살아요. 전 단독주택이 맞더라구요. 아파트는 뭔가 답답하고 주말이나 휴가 때는 밖으로 꼭 놀러다녀야 했는데 단독주택 오고나서부터는 집에서 초록색 마당 보고 있으면 저절로 힐링이 됩니다. 그래서 휴가나 주말에도 잘 안돌아다녀요.
    오밤중에 피아노 연습하고 음악 크게 틀어놔도 되구, 고양이들이랑 한가롭게 놀수도 있고 겨울에는 눈이 바로 보이고 여름에는 빗소리가 들리고 계절을 바로 느낄수 있는게 어마어마한 장점이에요.

  • 11. ㅎㅎㅎ
    '25.6.14 8:53 AM (180.68.xxx.158)

    어릴때 지방에서
    나른한 햇살 받으며,
    마당에서
    이것저것 사부작대며
    소꿉놀이 , 봉숭아 물들이기 뭐 그런거하던
    평화롭고 또 평화로왔던 그시절이 그리워
    마침내 도심 전원주택을 지난주에 매입했어요.
    환갑 낼 모레지만,
    그냥 하고싶은거 하며 살려구요.
    재산증식 ? 아 몰랑.
    그냥 내털달린 개아들, 냥아들들하고 살려구요.
    매우 매우 흥분되고 신나요.
    삶이 무료해 미칠 지경인데,
    내 마당이 생긴다니… 하~
    감사할일이예요.
    결혼후 첫 아파트를 구입했을때보다 더 신나요.

  • 12. 성향이
    '25.6.14 11:19 AM (183.97.xxx.222)

    자연친화적이고 꽃이나 나무, 텃밭 가꾸는걸 좋아하는 취미를 가지셨다면 최고죠.
    주택에서만 자랐고 유럽에서 살때만 유럽식 아파트(한국 아파트와 다른)에서 살았는데 결국 귀국해서 또 주택가에 살아요.
    주택파라 그런지 아파트 단지에 가면 숨 막히는 답답함과 메마른 정서를 느끼고 특히 엘베 타는것...! (엘베 기다리는것도 지겹지만 모르는 사람들과 좁은공간에 붙어 타는것도 끔찍!)

  • 13. ㅇㅇ
    '25.6.14 2:14 PM (49.175.xxx.61)

    전 혼자인데 나중에 단독살까 생각중이예요. 어디 여행안가도 되고 여행하는 기분으로 매일 살고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2925 경기도 거래 취소 1,2위는 13 ******.. 2025/07/07 4,316
1732924 바지 사이즈 고민 ddd 2025/07/07 378
1732923 중딩아이 컴퓨터 사달라는데 9 ㅇㅇ 2025/07/07 665
1732922 대학가는게 다냐는 고2 자식ㅜ어떡할까요? 20 . . 2025/07/07 2,230
1732921 노희경 거짓말이라는 드라마 아세요? 27 ㅇㅇ 2025/07/07 2,439
1732920 실외기... 윗집 실외기에서 물이 떨어지는데... 12 실외기 2025/07/07 2,098
1732919 특검 “尹, 경호처에 ‘경찰 들어오면 총 보여줘라’ 지시” 6 미친 2025/07/07 2,826
1732918 정말고민...거실 에어컨이 애들방까지 안가요.. 어떻게? 22 더워 2025/07/07 3,987
1732917 인테리어 동의서 알바 많이 힘들까요 13 dd 2025/07/07 1,996
1732916 이상민네 집에서 발견된 돈 김건희 돈일까요? 8 ,,,,,,.. 2025/07/07 2,953
1732915 아 짜증ㅜㅜ 얼룩제거 잘되는 세제 추천 좀 해주세요 11 .... 2025/07/07 1,573
1732914 부모가 가난하니 아이 의대 보내지 마라고 했다는 글 21 전에 2025/07/07 4,854
1732913 이태원 참사날 17 .. 2025/07/07 3,719
1732912 탤랜트 김병세 근황이 10 그냥 2025/07/07 15,937
1732911 이재명 대통령의 타운홀 미팅, 참 좋은 아이디어네요 10 굿아이디어 2025/07/07 1,526
1732910 미 독립기념일 내쉬빌 불꽃놀이+드론쇼 영상 light7.. 2025/07/07 507
1732909 윤석열이 마약과의 전쟁 선포는 왜한거죠?? 19 .. 2025/07/07 4,209
1732908 갱년기 직원은 2 2025/07/07 1,857
1732907 쓰레드글과 82글 4 ..... 2025/07/07 949
1732906 윤정부 시절 초기 법무장관 4 관련 2025/07/07 1,704
1732905 어디가 수박맛있나요? 7 이틀 2025/07/07 1,515
1732904 멀티탭 국산 누전 과부하차단 1 이거 2025/07/07 1,647
1732903 82쿡이 로그인 안되는 이유가 뭘까요? 5 로그인 2025/07/07 789
1732902 시어머니가 저보고 고생한단 말 듣기도 싫으네요 28 입에발린말 2025/07/07 7,028
1732901 각종 영양제 어떤 걸 얼마나 먹어야 하나요? 10 ..... 2025/07/07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