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조금 복잡해서 간단하게 정리형식으로 글 올려볼께요.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은 A.
큰딸이 A지역에 있는 특목고를 가고 싶어 합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아니지만, 열심히 하고 가서도 멘탈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할 수 있다고 해서 여러가지의 경우의 수를 알려주었고 컨설팅도 받아 아이가 결심하는데 도움을 주었어요. 저는 일반고를 가길 원했는데 아이의 마음이 그러하니 저도 도와주는 방향으로 결정했고 내성적인 아이임에도 리더쉽이 좋아 활동이 많아 자소서나 기타 내용들은 무리없이 갈 듯합니다.
성적도 쓸 수준은 되구요.
저희는 지금 A지역(경기 학군지) 한집에서10년째 전세를 살고있고 25년 12월 말이 만기입니다.
자가는 대치에 월세를 받고 있고 25.10월이 만기. 시세보다 약 80정도 싸게 월세를 받고 있어요.
오래사셨고 같은 또래 아이를 혼자 키우고 열심히 사시는 분이라 4년정도 올리지 않았어요.
저의 직장은 A지역에 있어요..
집과 멀지 않은 거리라서 아이들 육아와 투잡을 하는데 적임입니다.
급여가 많지 않은 직종이라 투잡을 하고 있고 아이들이 학원에 있는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라서 육아와 직장에 큰 무리없이 좋은 수익을 내고 있어요.
큰 딸이 특목을 가기전에는 A지역 내에서 딸아이가 가는 고등학교 근처로 이사할 계획이었어요.
제 직장과 더 가깝고 어차피 아이가 다니는 학원이 제 직장근처라서 좀 더 중심지로 들어오고,
둘째 아들도 그 근처 중학교를 보내려고 했어요. 그런데 큰 아이가 특목(기숙)을 이야기하니,
남편은 그럼 대치로 들어가자고 합니다. 대치에서 둘째 중학3년을 공부시키고 고등때 다시 A로 나오는 것이 어떻겠냐고요. 들어보니 일리가 있는 이야기여서 그렇게 진행하려고 하는데,
///// 대치 세입자의 만기가 올해 10월, 큰 아이의 특목발표가 12월 말.
//// 둘째 아이가 대치에 집근처 중학교를 가려면 10월까지 주소이전이 끝나야 하는데,,,
고등발표가 12월이면 만일 떨어지면 큰 딸의 고등은??
//// 우리집 만기가 올해 12월, 만일 특목을 떨어지면 A지역 내 고등을 가야하는데 직장근처가 핫한 지역이라 전 월세 물건이 그때 있을지 모르겠어요..
저희집도 내놓아야 하는데,, 시기를...
아 시기가 안맞어서 너무 헷갈리고 복잡해요..
큰 아이 발표이후에 주소이전을 하면 둘째 아이가 집근처 중학이 아닌 거리가 먼 곳에 떨어질 것 같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경험많으신 82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