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노약자 엘레베이터..
어제 다리 다쳐서 오늘 이용했는데
너무 하네요.
먼저 탔고 다리 아파서 뒤에 기대있었는데
앞에 조종하는 곳(?)에 서 있는 늦게 탄 할머니..
휠체어 타시는 분께서 다급하게 타려고 오시는데.
문도 안 열어주고
본인 다리 아파서 못 열어준다고..핑계를
손으로 열림 버튼 여는 거랑, 다리랑 뭔 상관..
자리도 충분해서 같이 열어서 가는줄 알고 그 할머니가
당연히 눌러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엘레베이터 내리자마자 저보다 더 빨리 빛의 속도로
걸어가심..
휠체어타신 분의 허탈한 표정하며.
바로 앞에 손만 뻗으면 열리는데
본인 이기적인 행동 정당화하려고 다리 아파서
못 눌러준다고...진짜 인성이 다들 다르니까..
시어머니로 만나면 정말 힘들고 싫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