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 여아 중학교 학군

[화이팅]

직장이 성북구라 근처 사립보내고 있습니다.

영어는 곧잘 하는데 수학머리가 뛰어나진 않아요. 선행도 이제 중1시작 했어요.

스스로 동기부여 되어 악바리같이 열심히 하는 아이가 아니라 주위 영향 엄청 많이 받습니다. 

친한 친구들이 조금만 놀면 자기도 같이 놀아야 한다고 해요..

 지금까진 어찌어찌 방어했으니 중학교부턴 어려울 것 같아 더욱 학군지로 가야겠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어디로 가야 대입까지 무난하게 지낼까요?

대치,광장동,잠실,중계 등등 다 갈 수 있어요.. 

자녀를 성인까지 키우신 선배님들이 계셔서 맘카페 아닌 82이 올려봅니다.

그리고 여학생들 취업 잘되는 과는 어디일까요?

늦게 본 외동딸이라 자기 밥벌이는 꼭 했으면 합니다.

 

[,,,,]

갈 수 있는 곳중 집값 제일 비싼 곳으로 가세요.
불편한 진실이죠.

대치>잠실>광장>중계 이렇게 되겠네요.
대치동학원가 이용 때문에 광장동을 중계보다 앞에 두었어요.
고등때 얘기지만요

취업 잘되는 과는 그게 무엇이건간에 자격증 나오는과(의사부터 네일아트까지...)
그게 아니라면 학벌순이죠

[....]

단, 지금 수학선행속도로는 대치, 잠실은 많이 버거울거 같아요.
대치보다 느린 잠실도 6학년때 고1수학 들어가는거, 상위권들이 아니라 중위권까지 그리해요.

[헉]

6학년때 고1 수학 들어가는게 사실인가요.
6학년 초반에요..? ㅠㅠ..

인지수준이 고등 수학 풀 수 있는지..
개념 말고 응용 심화까지 한다는게 믿기지 않아요
상상 초월이군요 ..

[루라라라랑]

취업잘되는 과는 성적따라 너무 달라서..솔직히 의대가 제일 취업 잘되요 약대도 괜찮아요 치과의사도 여자들 페이자리는 다 잡아요

[..]

이왕 학군지 결심하셨으면 한티역 인근으로 오세요.
여학생이니 도성초로 가서 진선여중 여고 가거나, 대도초 와서 숙중 숙고 가는게 제일 무난하죠.
근데 요샌 중학교도 아파트별로 100% 다 배정받진 않고, 고등학교도 강배가 많아서 그건 감안하셔야 해요.
그리고 대치오면 좀 더 바짝 달리긴 해야겠네요. 다들 고등수학 하지는 않지만, 열심히 하는 애들이 많긴 하거든요. 고등학교까지 경쟁 치열하고 공부로 스트레스 정말 많이 받아요.

[유리]

잠실 오세요. 정신여중고

[화이팅]

감사합니다. 일단 방학동안 수학을 많이 해야겠네요..
잠실은 학원 대치까지 안가도 되나요?
라이딩은 제가 퇴근한 후에나 가능해서 한자리에서 학교다니고 학원다녔으면 해서요..

[화이팅]

얼마전 동네 엄마도 한티역으로 갔는데 한티역에서는 도보로 학교 학원 가능한지요?

의대 약대 둘다 너무 높은 꿈이지만 약대가면 정말 좋겠네요.

[..]

도성초쪽이면 버스 몇 코스 타야 되고, 렉슬 정도면 걸어서도 가능하고 버스 한두코스도 돼요.
그 정도면 애들 학원 픽드랍 안해도 돼서 너무너무 편해요.

[라이딩 노노]

잠실도 대치학원 버스있어요. 가까워요.
라이드 안해도 됩니다.
잠실에서 대치나
역삼에서 대치나
전부 옆 동네.
근데 초6에 중1선행이면 초등은 동네서
선행 당기고 중등에 대치가야 겠는데요.
영어 잘한다고 하셨는데 리터니 수준인가요?

[제이미맘]

라이드 대신 픽드랍도 쓰나요?
Pick up and drop off 아니고요?

[화이팅]

영어는 수학보다 잘한다는 뜻이에요..ㅠ 리터니는 어림없어요.
토플 문제는 잘 풀고, 문법도 잘 맞는 편이고, 라이팅은 그보다는 못합니다.

[ㅁㅁ]

선행 많이 안되어 있고 수학 약하면 저라면 학군지 안보내요. 가서 결과가 너무 뻔해요.
물론 초등에 고등 수학 나간다는 애들은 95프로는 다 거품이고 그렇게 해도 대부분 고등 가면 내신이고 모고고 1등급은 커녕 2등급도 못 받는 애들이 더 많습니다만,
엄마는 내 아이에 대해 아셔야죠. 내 애는 수학을 시키면 할 아이인지 아닌지요.
애가 비학군지에서도 독보적이지 않은 상태면 학군지 가면 죽자고 따라가다 고생만 하고 결과 별로 안좋아요. 솔직히 가성비는 안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