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서울로 갈아타기 하려고 집 내놓고 준비 중인데 초봄에 봤던 집이 몇달사이 1~2억 올랐더라구요.
집 계약하러 갔던 사람들 얘기론 집주인들이 계약 당일날 계좌 안알려주고 물건 거둬들이고 그 자리에서 1억씩 올리더라 이런 후기들이 많아서 처음엔 저도 그 집주인들 참 욕심도 많다 하며 흉을 봤는데요.
근데 그 이유가 서울 제일 비싼 동네에서 집값을 십억 단위로 올리니 그 아래 순차적으로 갈아타기하려 했던 집들이 집을 계약하려다 딱 막히고 차례차례 몇억씩 올리거나 어찌해야하나 하고 집을 잠시 거둬들이고 그런다네요.
생각해보니 지금 저희집(수도권 안비싼 동네)도 팔려도 문제인게 갑자기 가고자 했던 곳이 너무 올라 어떡해야 하나 고민이 되더라구요. ㅠ
강남 같은곳은 그사세니 우리랑 뭔 상관이냐 하겠지만 그런것만도 아닌것이, 거기서 폭등을 하니 우리동네 같은 곳까지 그냥 계단식으로 차곡차곡 그 영향이 미쳐서 이렇게 되는거라고 하네요.
다주택자 말고 1주택 갈아타기 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이 크구요.
저희도 애초에 1억 정도만 대출을 받으려 했는데 이게 지금 3억 선까지 불어났어요. ㅠㅠ
지금 상황은 그냥 갈아타기 포기하고 관망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러다가 시기 놓치는거 아닌가 싶구요.
오세훈 토허제 시점부터 갑자기 너무 난리인거 같아요.
다른건 몰라도 이잼께서 이번 정권에 자전거래나 거래후취소 등 장난질 하는 거부터 다 좀 엄벌 처했으면 좋겠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