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카이 대지진이 일어나면 우리 돈으로 1경 원이 넘는 경제적 피해가 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일본 토목학회는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20여년간 1천466조엔, 우리 돈으로 약 1경 3천847조원의 경제적 피해가 날 것으로 추정했다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일본 국내총생산, GDP 609조엔의 2.4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토목학회는 난카이 대지진이 발생하고, 경제가 정상화될 때까지 22년 가까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 뒤 피해액을 추산했습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뒤 경제 정상화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근거로 계산한 겁니다.
난카이 대지진은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난카이 해곡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해 온 지진입니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30년 이내에 난카이 대지진이 일어날 확률을 올초 80% 정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전날 발표한 난카이 대지진 방재 대책 추진 기본계획에서 예상 사망자 수를 6만명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10년간 주택 내진 강화, 방재 추진지역 지정 확대 등의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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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정확히 예측한 일본의 한 만화가 올해 7월 5일 일본에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언을 담아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일본을 강타한 난카이 대지진 공포와 맞물려 재조명된 것이다.
최근 일본 매체 ‘일간 겐다이’ 등에 따르면, 타츠키 료의 만화 ‘내가 본 미래’ 완전판은 지난 2021년 20여 년 만에 복간된 이후 80만부 판매를 돌파했다. 타츠키가 1999년 처음 출간한 ‘내가 본 미래’는 꿈 내용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작가가 30대부터 꿈에서 본 장면들을 기록한 작품이다.
만화에는 “2011년 3월 대재해가 온다”는 꿈 내용이 언급됐는데, 이를 두고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정확히 예측했다며 화제가 됐다. 또 작가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타나 2020년 4월 정점을 찍고 사라진 뒤 10년 후 돌아오는 꿈”을 언급했는데, 이는 코로나19 발생을 예측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완전판에서 타츠키는 2025년 7월에 발생할 재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최근 같은 꿈을 계속해서 꾸고 있다”며 “이번에는 날짜까지 확실하게 보인다. 재앙이 일어나는 날은 2025년 7월”이라고 했다. 이어 “내가 하늘에서 지구를 내려다보고 있다. 구글 어스로 지구를 보는 느낌이라고 설명하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갑자기 (난카이 트로프 남쪽) 필리핀해 가운데에 있는 해저가 분화를 했다.
그 결과 해면에서 대형 파도가 사방팔방으로 뻗어나갔고, 태평양 주변 국가들에 쓰나미가 발생했다”고 했다. 또 “쓰나미의 높이는 2011년 대지진 당시의 3배나 되는 거대한 파도였다”며 “이 충격으로 대만, 홍콩, 필리핀 등이 마치 하나로 연결되는 듯이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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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케이시는 일본이 지진으로 침몰할 것이라는 예언도 남겼다.
'The greater portion of Japan must go into the sea.
일본의 대부분은 반드시 바닷속으로 침몰한다는 예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