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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용기가 없어 모임도 못 나가요

한심하다 조회수 : 2,379
작성일 : 2025-06-12 15:32:13

50대  전업주분데

사람 안 만나 버릇하니 

모임같은델 못 나가겠어요.

기껏 용기내 나갔다 막상 나  안 반가와하고 관심도 없어서 기죽고 상처받는 경험이 쌓이니까 부정적이 되네요.

가족, 친구 두어명 말고는 거의 고립 상태로 지내는데 얼굴본 지 15년 된 친구 경조사가 있는데 또 갈까말까 망설이네요.

전에 조의금 받은거 있어 인사도 하고 못보던 얼굴도 보고 싶은데 말주변도 없어지고 너무 오랜만이라 왜 왔나 할까봐...

아우 머 이런 바보가 다 있죠.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 일도 없는데

또 상처받을수도 있지만 만나서 반가운 얼굴 

보고 올수도 있는데. 

IP : 175.208.xxx.2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얘기하면
    '25.6.12 3:34 PM (59.1.xxx.109)

    듣고 고개 끄덕이며 웃어주고 그러면 되는거죠
    수다 떨 필요없이

  • 2. 나를 꾸미자.
    '25.6.12 3:36 PM (211.36.xxx.224) - 삭제된댓글

    오랜만에 가시면 반가워할거예요. 자신이 없는 이유는
    외모일거예요. 꾸밈이 자신없으면
    미용실가시고
    화장하시고
    백은 좋은거드시고
    귀금속 큰거하나 차고 나가보세요.
    앞으로도 계속 나가버릇하셔야합니다.

  • 3. ...
    '25.6.12 3:43 PM (61.83.xxx.69)

    뻘쭘한 자리면 전 그냥 카톡으로 축의금 보내고 안가겠어요.
    안가게 되어 점점 안만나게 되는 것도 그냥 받아들일래요.
    서로 찾아주고 해야 만남도 기쁨인 거 같아요.
    누가 챙겨주기 바란다면? 그런 일은 없더라구요.
    내가 찾아나서지 않은 한.
    지금 친구없더라도 추후 기회가 되면 다 사귀게 되어요.
    친정 엄마 소박한 실버타운에 계시는데
    이리저리 사람들 가까이 있으니 취향 비슷한 분들과 그냥저냥 잘 지내세요.
    지금 친구없다고 너무 외로워하지 마세요.
    그냥 지금 여기 친구가 없을 뿐이라고 생각하세요.
    운동하고 백화점 안(못)가도 카페는 가고
    도심에도 나가보고 영화관도 시장도 가고 저는 그래요.

  • 4. 111
    '25.6.12 3:43 PM (219.240.xxx.45)

    답답하고 이해 안가요 이런성격..그래도 결혼은 했네요

  • 5. 원래
    '25.6.12 3:46 PM (175.208.xxx.213)

    안 그랬는데 소극적으로 변했어요.
    찾는 사람도 적으니 내가 먼저 찾지않고
    그러니 아무도 찾는 이 없는 상태로 고착된...
    저런 자리는 용기내서 나가볼만 한데
    또 용기가 안나고 주저주저
    딴 애들은 저런 자리 다 잘 챙기고 다니던데
    나만 빼고

  • 6. 성격
    '25.6.12 4:00 PM (42.18.xxx.182)

    비슷하고 얘기 통하는 친구 있으면 좋은데 그런 친구가 잘 없죠ㅜㅜ

  • 7.
    '25.6.12 4:27 PM (121.168.xxx.239)

    오랜만에 봤는데
    뭔 얘기가 필요한가요.
    그냥 묻는거나 대답해주고
    얘기 들어주고..있다 오면 되지요.
    나이 먹으니 얘기 들어주는 사람 더
    좋아하대요.
    그렇게 몇번보면 또 그렇게
    같이 모여지는거지요.
    고민이런거 얘기 할 필요없잖아요.
    경조사나 모임에 부담 없이 그냥 보는거지요.

  • 8. . .
    '25.6.12 4:35 PM (114.199.xxx.79) - 삭제된댓글

    ㅎㅎ 본인이 관심을 받으려니까 안되는거에요
    바깥에 에너지 벰파이어들이 얼마나 드글거리는데요
    관심을 줘보세요. 말없이 들어주는것만해도 그들은 원글님 쟁탈전이 시작될거에요. 내얘기? 관심갈만한 일을 시작하시면 생겨요! 꾸미거나 쇼핑하거나 뭔가 배우러 가보세요. 에피소드가 생겨요. 집안 사정 속사정 얘기는 절대 금물이에요. 위로받고싶은것도 바깥에서 받는건 다 거짓 위로에요. 진실된 위로는 자기 스스로 주는것 밖에 없어요. 그게 찐이에요.

  • 9. 하루만
    '25.6.12 4:36 PM (114.199.xxx.79)

    ㅎㅎ 본인이 관심을 받으려니까 안되는거에요
    바깥에 에너지 벰파이어들이 얼마나 드글거리는데요
    관심을 줘보세요. 말없이 들어주는것만해도 그들은 원글님 쟁탈전이 시작될거에요. 내얘기? 관심갈만한 일을 시작하시면 생겨요! 꾸미거나 쇼핑하거나 뭔가 배우러 가보세요. 에피소드가 생겨요. 집안 사정 속사정 얘기는 절대 금물이에요. 위로받고싶은것도 바깥에서 받는건 다 거짓 위로에요. 진실된 위로는 자기 스스로 주는것 밖에 없어요. 그게 찐이에요

  • 10. ...
    '25.6.12 9:16 PM (211.234.xxx.96)

    어디 봉사라도 다녀보심 어떨까요.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의미있는 일도 하고 자존감도 회복하시고요

  • 11. ,,,,,
    '25.6.12 10:01 PM (110.13.xxx.200)

    하루만님 말씀 공감!!
    잘들어주는 스타일인데 들어주는 것도 이젠 다 귀찮..
    다 필요없구요.
    꾸미거나 쇼핑하거나 뭔가 배우러 가보세요 222
    배우다 만나면 공감대형성 저절로. 말문 저절로 트임.
    막연한 침목모임이 제일 쓰잘데기 영양가 없어요.
    사람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 별거 없어요.
    지레 겁먹고 의기소침할 이유 전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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