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전업주분데
사람 안 만나 버릇하니
모임같은델 못 나가겠어요.
기껏 용기내 나갔다 막상 나 안 반가와하고 관심도 없어서 기죽고 상처받는 경험이 쌓이니까 부정적이 되네요.
가족, 친구 두어명 말고는 거의 고립 상태로 지내는데 얼굴본 지 15년 된 친구 경조사가 있는데 또 갈까말까 망설이네요.
전에 조의금 받은거 있어 인사도 하고 못보던 얼굴도 보고 싶은데 말주변도 없어지고 너무 오랜만이라 왜 왔나 할까봐...
아우 머 이런 바보가 다 있죠.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 일도 없는데
또 상처받을수도 있지만 만나서 반가운 얼굴
보고 올수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