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이 남긴 음식을 못버리겠어요.

조회수 : 2,106
작성일 : 2025-06-12 14:01:52

아이들 아침을 차려주면

싹싹 긁어먹을 때 반, 아닌 경우가 반이에요. 

아침에 입맛없으니까 양을 많이 주진 않는데요

잘 먹을 때도 있으니까 아예 안줄수도 없잖아요. 

오늘도 카레라이스를 밥 양 3-5 숟가락 정도로 차려줬는데 

두 아이 모두 한두 숟가락 뜨고 남기고 등교했어요. 

저는 그럼 그 멀쩡한 음식을 버리는게 너무 아깝고

결국 그걸 다 모아서 꾸역꾸역 먹어요. 

간헐적단식도 해야하고 저는 밥에 좀 민감해서 

현미든 백미든 혈당이 많이 오르는 편인데도 

그걸 버릴 수가 없어서 먹어버렸습니다.. 

너무 어려워요.. 

IP : 223.38.xxx.13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겠어요
    '25.6.12 2:02 PM (118.235.xxx.18)

    건강보다 남는 밥이 더 아까우신것을

  • 2. 그냥
    '25.6.12 2:03 PM (112.157.xxx.212)

    눈감고 버리세요
    이건 비료가 돼야할 운명이다 생각하시면서요

  • 3. 저는
    '25.6.12 2:05 PM (182.227.xxx.251)

    무조건 버려요.
    조금씩 꺼내서 먹고 필요하면 더 가져다 먹고
    그래도 남으면 제가 먹다 남겨도 버립니다

  • 4. ㅡㅡ
    '25.6.12 2:06 PM (210.119.xxx.234)

    식사시간을 그 시간으로 정하고
    남긴거 먹거나 남긴거 없으면 다른거 먹고,
    다음 식사시간을 조정하면 어떨까요.
    저도 애들이 먹던건 제가 먹습니다.

  • 5. ㅜㅜ
    '25.6.12 2:08 PM (39.118.xxx.173)

    차려주지 말고 먹을만큼 직접 그릇에 담아 먹게 하세요.
    귀찮다고 하면 차려준 거 남김 없이 다 먹거나
    스스로 담아 먹기 싫으면 굶거나 하라고 하세요.
    그런식으로 음식 남기는거 어디가서도 환영받지 못합니다.

    사회에서 식사예절 중요합니다.

  • 6.
    '25.6.12 2:11 PM (221.159.xxx.252)

    버리세요... 저희 딸들도 중학생인데 아침에 한수저 먹어요 -- 맨날 국이랑 밥 남기는데 전 걍 버려요... 남긴거 먹으면 나중에 남긴거 줄까바 ㅎㅎ 전 찬밥도 안먹습니당~ 오히려 남편이 남은 찬밥 잘먹구요~

  • 7. ㅁㅁ
    '25.6.12 2:12 PM (211.186.xxx.104)

    골골한 하는 엄마보다 건강한 엄마가..
    저는 당뇨인데 당뇨가 합병증이 제일 무섭잖아요
    고작 밥 몇술에 내 건강 망쳐서 아이들한테 짐이 되는것이 더 나쁘잖아요
    저는 당뇨진단 받고 음식에 대한 미련 싹 버렸어요
    당뇨전단계이면 관리 정말 열심히 하세요
    진단 받고서 관리 하면서 살려니 정말 하..

  • 8. ...
    '25.6.12 2:12 PM (106.101.xxx.66)

    내몸은
    움식물 쓰레기통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세요
    예전에 여운계씨가 위암에 걸려 돌아 가시기 전에 친구인 전원주씨가 쟤는 가족들이 남긴 음식을 아깝다고 먹고 쉰 음식도 먹어서 배탈도 나고 자주 고생한다며 안타까워 하는 이야기 했던 적이 있어요
    전기세 아깝다고 주방에서 칼 질할때도 초저녁엔 전기 안켠다는 구두쇠 전원주씨가 보기에도 미련해 보일정도 였다면서요.
    시누들은 밥을 미리 덜지 않고 꼭 먹다가 남겼어요.
    어머니가 남은거 아깝다고 꾸역꾸역 드시더니 위암걸려 위 4분에 1 절제술 하셨어요.
    나를 위해 먹던 음식 드시지 마세요

  • 9. 제가 하는 방법..
    '25.6.12 2:13 PM (1.228.xxx.91)

    제가 하던 방법인데
    메뉴가 카레라면
    큰그릇에다 밥 과 카페를 따로 담고
    작은 밥그릇 따로..
    각자 알아서 덜어먹게 해요.
    양념도 슴슴하게 하면서 따로 소금 간장등등
    놓고 각자 알아서..
    그렇게 하면 짜다 싱겁다 잔소리가 없지요.

  • 10. ..
    '25.6.12 2:14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내 건강보다 남은 음식이 아까우시니 어쩌겠어요.

    아침은 달걀하나씩만 후라이 해주고 알아서 먹게 둬요.
    사람1 토마토쥬스, 식빵반쪽, 치즈1장
    사람2 두유, 씨리얼, 치즈1장
    사람3 우유, 냉동핫도그(개별포장)
    냉장고에 항상 야채스틱 있어서(주로 파프리카와 당근) 곁들여 먹어요.

  • 11. 아이들
    '25.6.12 2:22 PM (121.147.xxx.48)

    아이들 남긴 밥 먹는 건 저도 잘 해요.
    아이들 먹던 밥도 비위 약해서 더럽다 말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에 더 놀라곤 해요.
    하지만 내가 밥 먹고 싶지 않을 때 혹은 먹지 말아야 할 때
    남긴 밥을 보면서 억지로 먹지는 않죠.
    새밥이어도 안 먹어요. 스테이크 비싼 회 온갖 진수성찬이어도 먹지 말아야 할 때는 안 먹습니다.

  • 12. 바쁜아침
    '25.6.12 2:25 PM (125.142.xxx.31)

    저희집도 애들이 본인먹을만큼 직접 밥 뜨고 양조절해요
    그리고 남긴건 버리죠.
    입맛없는 날도 있으니까요

  • 13. 호텔뷔페도
    '25.6.12 2:25 PM (125.142.xxx.31)

    마감하면 다 버립니다

  • 14. ㅁㅁ
    '25.6.12 2:31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우린 본인 밥 본인이 먹을만큼 정해서 담는지라
    먹다 남긴다?개념이 아예 없습니다

  • 15. 재주생
    '25.6.12 2:31 PM (219.240.xxx.45)

    아이가 정희원 곡물 밥을 반만 먹고 가요.아침마다..그래서 남은거 제가 먹어요..아까워서

  • 16. 아이고
    '25.6.12 2:35 PM (123.212.xxx.149)

    몸이 더 중하지요.
    체중이나 당뇨문제 없음 먹는건 개인 선택이겠으나
    님의 경우에는 그냥 눈 딱감고 싹싹 긁어 버리세요.
    아이가 남긴 카레라이스를 왜 드세요 ㅠㅠ

  • 17. ,,,,,
    '25.6.12 2:42 PM (110.13.xxx.200)

    아이고.. 먹는걸 꾸역꾸역 드시다니요.
    남은 밥보다 내몸과 입맛이 더 중요해요.
    아끼는건 좋은거지만 그보다 내가 더 소중해요.
    그러지 마세요.
    저도 꽤 아끼는 편이지만 비벼진 다른 이가 먹던건 안먹어요. ㅠ
    좋아서 먹는것도 아닌데 왜 드시고 계세요.
    앞으론 먹지 마세요. 홧팅~~ !!!

  • 18. 나비
    '25.6.12 2:44 PM (124.28.xxx.72)

    먹은 셈 치고 버리시면 됩니다.
    어렵지 않아요.

  • 19.
    '25.6.12 3:32 PM (211.211.xxx.168)

    원글님 위는 음식물 쓰레기통이 아닙니다,

  • 20. ...
    '25.6.12 3:46 PM (202.20.xxx.210)

    내 몸이 쓰레기 통이 아닙니다. 바로 음쓰 모으는 데로 버려야죠.

  • 21. ..
    '25.6.12 5:01 PM (211.234.xxx.222)

    저는 남는 음식에 민감해요
    엄마가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상태로
    오랫동안 위병을 앓고 있어서 그런가봐요
    남이 먹은 음식은 물론이고 나눠먹는 음식도
    조심합니다.
    아까워하지 마세요. 건강에 좋지 않아요

  • 22.
    '25.6.13 9:32 AM (112.216.xxx.18)

    으....웩
    그냥 조금씩 주면 안 되나.
    그걸 왜 엄마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724 요양원에 부모님 면회 다녀오면 우울해요 14 요양원 2025/06/12 5,064
1725723 카카오맵에 지하철 움직이는 거 보셨어요? 11 카카오 2025/06/12 2,614
1725722 에어랩과 봉고데기 중에 4 머리 2025/06/12 1,108
1725721 도지원씨 60세라는데 이쁘네요 22 .. 2025/06/12 6,349
1725720 마음이 힘든 후배에게 선물할 책 추천 부탁드려요… 17 00 2025/06/12 1,146
1725719 붕사 초파리트랩 강추 2 박멸 2025/06/12 1,036
1725718 알러지약이 이렇게 졸리나요? 15 ㅜㅜㅜ 2025/06/12 1,309
1725717 10년 만에 주식 본전 17 주식 2025/06/12 3,961
1725716 윤이 당선 안되고 이재명이 됐다면.. 15 ㅇㅇ 2025/06/12 3,411
1725715 유튜브 보고 반찬 따라 하다 망~ 7 2025/06/12 2,637
1725714 우원식 국회의장 "미국 방문 추진중… 관세협상 등 논의.. 16 .. 2025/06/12 2,220
1725713 lg정수기 써보신 분들 어떠셨어요~? 9 정수기 2025/06/12 1,153
1725712 학씨 조미료 13 .. 2025/06/12 1,993
1725711 저 어릴적에 외식하면 메뉴 적게 시키던.. 9 감자 2025/06/12 2,645
1725710 요즘 기침 오래가나요? ㅜ 4 2025/06/12 802
1725709 비행기 탈때 큰 백팩요 6 요즘 2025/06/12 1,433
1725708 pc로 보는 분들 왼쪽에 쿠팡 광고만 나오나요 3 .. 2025/06/12 287
1725707 복숭아는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나오나요 ㅁㅁ 2025/06/12 309
1725706 수학 학원하고 있어요 수학 심화 2탄 4 심화 2025/06/12 1,536
1725705 김혜은 ,이재명 대통령께 공개호소.."영화계 어려워 ... 22 그냥 2025/06/12 3,355
1725704 권고 사직 실업 급여 16 권고 2025/06/12 2,522
1725703 반찬 할때 조미료 넣는분 계신가요? 9 ddd 2025/06/12 1,479
1725702 김수현의 억울함이 풀리는거 같네요 57 2025/06/12 18,208
1725701 인스타에서 봤는데 1 ㅇㅇ 2025/06/12 1,215
1725700 성인아들과 말다툼했어요 20 어머 2025/06/12 6,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