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강아지 자랑합니다. 세살인데 엄청 이뻐요. 그리고 착해서 사람보면 다 좋아하고,
다른 개들을 무서워해요. 머리도 아주 좋은 견종이고 털도 이중모라 차르르 하고
말도 다 알아들어서 쓰레기통도 발로 밟고 열어요. 형 찾아와 하면 아들 찾으러 다니고 모든 말을
다 알아들어요. 그리고 제가 피곤하면 제 가슴위로 올라와서 심장마사지를 하듯이 가만히 있어줍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잘 잤어? 하면 바우와우 자세하면서 인사하고 누가 자기 이쁘다고 하면 그 사람 옆에 붙어서 한바퀴 빙그르 돌면서 자기 이쁜 모델런웨이쇼를 한번 합니다.
마트 데리고 갔더니 아저씨가 자기가 좋아하는 개라며 인사하고 다른 가게갔는데도 너 어쩜 이렇게 이쁘니?
이러면서 칭찬 받았더니 잘생긴 둘째 아들 생긴거 같네요 ㅋㅋㅋㅋ
볼때마다 머리좋은 고학력 전업강아지 같다고 생각해요. 머리좋고 예쁜데 그냥 전업이신 우리 강아지
자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