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니 오늘 문학판인가요? ABE 전집 나오세요!

ㅋㅋ 조회수 : 1,132
작성일 : 2025-06-12 12:34:24

계몽사 전집... 

셜록 홈즈... 

우리 집에 ABE전집 있었다 하시는 분 손!

저 솔직히 다 안 읽었구요 재밌는 것만 골라서

몇번씩 봤어요^^ 

아이들만의 도시도 재밌었고 

헤어졌을때 만날때(로테와 루이제),

자유지하철도, 초원의 집 시리즈,

집나간 아이(클로디아의 비밀),

쥬릴리, 부엌의 마리아님, 안네

 

다들 어떤책이 생각나시나요? 

 

IP : 119.202.xxx.14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25.6.12 12:38 PM (123.215.xxx.76)

    산골마을 힐즈엔드
    큰 숲 작은집
    아이들만의 도시
    파묻힌 세계
    꼬마 바이킹 뷔케..

    자기 전에 꼭 하나씩 읽고 잤어요

  • 2. 원글
    '25.6.12 12:43 PM (119.202.xxx.149)

    큰숲 작은집, 초원의 집,우리 읍내 이 순서였죠^^
    결혼 전까지도 친정에 있었는데…ㅋ

  • 3. ㅇㅇ
    '25.6.12 12:43 PM (222.108.xxx.29)

    지금 눈앞에 있어서... ㅋㅋㅋ
    제거는 버렸는데 결혼하니 시댁에 있더라구요
    시아버지가 싸주심

  • 4. 옴모!
    '25.6.12 12:45 PM (119.202.xxx.149)

    시아버님…ㅋㅋ
    88권 은근 자리차지 할텐데…ㅎㅎ

  • 5. 제목이
    '25.6.12 12:46 PM (123.215.xxx.76)

    기억나지 않는데.. 충격적이었던 책도 있었어요.
    전쟁에서 남편이 죽는 걸 겪고 전리품으로 끌려와 적이랑 결혼해 사는데 전남편과 낳은 아들이 복수하러 찾아오는 거요.

    어머니는 마녀가 아니예요..

    나찌병사를 숨겨준 소녀 얘기도 있었고

    유대인 소녀병사와 아랍 소년 병사가 전쟁터에서 만나 서로 의지하는 얘기도 기억나요

    당시에 계몽사 전집이. 대세였는데... 친구집 가면 읽을 수 있어서 그것도 거의 봤던 거 같아요.

  • 6. 하늘에
    '25.6.12 1:01 PM (175.211.xxx.92)

    저는 찾고 있는 책이 있는데요.
    이게 계림 전집이었는지 계몽사 전집이었는지...

    타임머신이 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마지막이 충격적인게... 열심히 만들어서 들어가니 허허벌판 다른 차원이었던...

    어릴적 전집에 있던 책 중에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많은데 제목이 잘 기억이 안나서...ㅠ

  • 7. 에이브
    '25.6.12 1:13 PM (121.147.xxx.48)

    에이브가 해적판이었다는 사실에 충격.
    하지만 그 시대에 어떻게 그리 훌륭한 모음일 수 있지? 신기했어요.
    샘아저씨의 유산 집나간아이
    검은램프 바이킹소녀헬가
    이 전집엔 어둡고 슬프고 신비한 새로운 세계의 이야기가 많았죠. 굳이 해피엔딩이 아니어도 책들을 읽으며 많은 여행을 한 느낌으로 기억해요.

  • 8. 하늘에
    '25.6.12 1:19 PM (175.211.xxx.92)

    그때 외서는 전집 뿐 아니라 서점에 파는 책도 99.9프로 해적판이었어요.
    게다가 번역도 원서가 아니라 일본어판을 번역한거...

  • 9. ㅎㅎ
    '25.6.12 1:29 PM (211.218.xxx.125)

    저는 전체 다 읽었어요. 정말이지 번역도 좋았거든요.

  • 10.
    '25.6.12 1:29 PM (121.200.xxx.6)

    아래 계몽사 읽으면서 에이브 생각했어요.
    저희집 있었던게 아니고 언니네 집.
    조카들이 읽던 책인데 나중에 물어보니
    애들이 커서 없애버렸대요.
    지금도 탐나는 에이브....

  • 11. 원글
    '25.6.12 1:35 PM (119.202.xxx.149)

    우아!!!
    전권을 다 읽으신 분이 나오셨!!!
    대단하세요!!!

  • 12. 아 윗분
    '25.6.12 1:39 PM (180.66.xxx.192)

    목화마을 소녀와 병사.

    그리고 전 횃불을 들고 내용이 어린마음에 충격이었어요. 로마의 용병이 된 켈트전사 이야기. 전쟁통에 끌려간 곳에서 아이낳고 살고있는 여동생과 그 조카를 만나고.. 어려서도 너무 충격이고 마음이 아팠어요.

  • 13. 그리고
    '25.6.12 1:42 PM (180.66.xxx.192)

    부엌의 마리아님 읽으며 토피가 뭘까 항상 궁금했어요. 이콘이 얼마나 예쁠까 궁금했고요.
    항상 슬픈 표정이어서 기쁘게 해주고 싶었던 그 아주머니가 알고보니 우크라이나인이었었죠

  • 14. ---
    '25.6.12 1:45 PM (220.116.xxx.233)

    샘아저씨의 유산 생각나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저는 또 먼 황금 나라 잉카 이야기가 너무 이국적이고 슬픈 분위기가 아직도 인상 깊어요.
    헤어졌을 때 만날 때! 부모의 이혼으로 각각 찢어져서 살아온 쌍둥이 자매 이야기...

  • 15. 우와~~
    '25.6.12 1:49 PM (211.235.xxx.59)

    ABE 전집!
    초등 고학년의 저를 키운 책들 ㅋㅋㅋ 전집을 다 읽진 못했어요.
    아이들만의 도시는 너무 재밌죠. 몇번을 읽었나 몰라요.
    우리 아들한테도 그 책 사줬는데 정말 재미나게 읽더라구요.
    초원의집에서 돼지 방광을 풍선처럼 갖고 놀던 장면이랑 메이플 시럽 만들던 내용 기억나요. ㅎㅎㅎ
    다시 한번 그 책들 다 보고 싶네요.

  • 16. 원글
    '25.6.12 1:57 PM (119.202.xxx.149)

    저희 집에도 아이들만의 도시, 클로디아의 비밀 있어요^^
    초원의 집 치즈만드는거며 돼지꼬리 구워 먹는 것도 있었고 겨울에 눈에 누워서 천사 만들고~~ㅎㅎ
    초원의 집 시리즈 좋아서 집에 원서로도 있어요.

  • 17. ---
    '25.6.12 2:07 PM (220.116.xxx.233)

    초원의 집 삽화 생각나네요 ㅋㅋㅋ 너무 재밌었죠! 훈제 고기 만드는 법... 통나무집 만드는 법...
    스컹크 가죽 옷입은 인디언이 집에 쳐들어와서 가죽 다 뺏어가고 옥수수 가루로 빵 만들라고 해서 가루까지 싹 먹고간 이야기 ㅋㅋㅋ
    무슨 모험도감 보는 느낌의 삽화 ㅎㅎ

  • 18. 원글…
    '25.6.12 2:15 PM (119.202.xxx.149)

    아…뭐지…
    암모나이트랑 조개화석 나오는 내용의 책도 있었는데 제목이 기억이 안 나요.

    초원의 집에서 통나무 집 지으는거며 우물 만들다가 도와주러 온 아저씨 죽을뻔한거…
    미시시피강인가 그거 건너면서 잭은 안 태워서 강물에 휩쓸려 가고…ㅜㅜ 그거 보면서 아니 왜 마차에 같이 안 태워!!! 그래도 해피하게 잭이 무사히 강건너서 찾아온거… 참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아요^^

  • 19.
    '25.6.12 2:15 PM (1.237.xxx.181)

    룰루와 끼끼. 펭귄 얘기죠
    바닷가 보물 ㅡ 메리가 돌동물 ㅡ 화석 줍는 얘기
    단란한 가족인데 아버지 돌아가셔서 가세 기울고
    참 슬펐어요
    그리고 암모나이트가 널려있는 바닷가 부럽고요 ㅎㅎ

    부엌의 마리아님은 너무 생각나서
    찾아보니 요즘도 출판됐어요
    인형의 집이란 다른 것과 같이

    삽화가 예전같지 않지만 그래도 재밌게 봤고요
    아줌마가 우크라이나 사람이더군요
    어릴땐 몰랐는데 커서보니 아줌마 진짜 고생했겠다 싶어요

    글고 제목은 생각안나는데. 그때 프리드리히가 있었다 이런건가?
    독일소년과 유태인 소년 얘기인데
    나치시대라 선량하던 유태인 가족이 점점궁지에
    몰리다 소년을 전쟁인데 방공호에 안 들여보내줘서
    결국 죽는 내용

    다시 출판해주면 좋겠어요
    덧붙여 브리태니커 어린이 백과사전도요

  • 20. 원글
    '25.6.12 2:49 PM (119.202.xxx.149)

    아!
    바닷가 보물!
    부엌의 마리아님 겉표지가 아직도 뇌에 뙇!

  • 21. 에이브
    '25.6.12 8:25 PM (175.123.xxx.37)

    그때 에이브에 들어있던 이야기들 대부분 다 지금 한권씩 번역되어 나와있어요. 2000년대 초반에 큰 어린이책출판사 가보면 계몽사와 에이브 다 꽂혀있고 그거 읽었던 사람들이 편집자로 일하면서 새로 계약해서 책 내곤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2846 어니언스프에 치킨스톡대신 다시다 어때요? 4 ... 2025/07/06 909
1732845 원형찬기,사각찬기 어느것을 주로 사용하세요? 2 ... 2025/07/06 1,032
1732844 박은정 의원의 '그날 그곳' 강추합니다 15 KBS 2025/07/06 3,306
1732843 과외 그만두는데 1 고민 2025/07/06 1,501
1732842 브레이*앱 자꾸 화면이 꺼져요 ㅜ 10 답답이 2025/07/06 810
1732841 중등아이 수학개념은 있는데 응용을 못해요 6 수수 2025/07/06 1,016
1732840 80년대생 공주교대 가기 어땠어요? 7 80 2025/07/06 2,629
1732839 평생 집 못살것같아요 62 Sr 2025/07/06 19,558
1732838 영화 63년, 82년작 김약국의 딸들 다 보신 분들 10 .. 2025/07/06 1,914
1732837 빵을 샀는데 화가나요 환불진상? 39 빵순이 2025/07/06 15,928
1732836 신축아파트 공동현관요 12 2025/07/06 2,821
1732835 와 커피를 한달반만에 마셨더니.. 1 뭐냥 2025/07/06 5,155
1732834 공부 포기한 아이 공무원 시키는 법 22 ㅇㅇ 2025/07/06 5,348
1732833 전자책, 이북리더기 추천해주세요. 3 000 2025/07/06 930
1732832 custom order reference라는 게 고유통관번호? 2 질문 2025/07/06 578
1732831 돈 썼어요 6 oooli 2025/07/06 3,613
1732830 Mbc스트레이트 보니 마약 얘기 3 2025/07/06 4,746
1732829 재산세 나왔어요 .. 2025/07/06 4,421
1732828 고1이 고3 됐을 때 융합과 진로 중에서요 2 2025/07/06 599
1732827 전세대출 중간상환시 임대인통보여부 4 ... 2025/07/06 999
1732826 공부 완전히 포기한 아이 어떤 길이 있을까요 17 격정 2025/07/06 3,581
1732825 혹시 82쿡 같은 스타일의 사이트 중에 일타 라는 사이트 아세요.. 3 궁금 2025/07/06 1,344
1732824 더쿠에서도 권은비 부정적 의견이 많네요 37 2025/07/06 19,614
1732823 윤거니 평생동안 얼마나 많은죄가 프리패스 됐으면... 7 .. 2025/07/06 2,124
1732822 10석열 만약에 구속안되면 어찌될까요? 6 ㅇㅇㅇ 2025/07/06 2,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