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외할머니가 사주신 셜록홈즈 전집이 생각나서 찾아보니 아래 누가 올리신 글이 있네요!
https://m.blog.naver.com/champ76/221414051251
표지 그림보니 그때 추억이 ㅋㅋㅋ
이름도 지금보면 어색한 셔얼록 호움즈, 와트슨에 번역도 엉망이라고 하지만 ㅋㅋ 저는 그당시 초딩시절에 엄청 재밌게 읽었거든요. 빨간 표지책으로 기억했는데 다시보니 아니네요. 이 전집 읽어보신 분들 계신지 궁금합니다 ㅎㅎ
어렸을 때 외할머니가 사주신 셜록홈즈 전집이 생각나서 찾아보니 아래 누가 올리신 글이 있네요!
https://m.blog.naver.com/champ76/221414051251
표지 그림보니 그때 추억이 ㅋㅋㅋ
이름도 지금보면 어색한 셔얼록 호움즈, 와트슨에 번역도 엉망이라고 하지만 ㅋㅋ 저는 그당시 초딩시절에 엄청 재밌게 읽었거든요. 빨간 표지책으로 기억했는데 다시보니 아니네요. 이 전집 읽어보신 분들 계신지 궁금합니다 ㅎㅎ
저는 성문각에서 나온 홈즈 시리즈로 쫄깃한 시간들을 보냈어요
그때 성문각에서 탐정 시리즈와 모험 시리즈가 나왔던 것 같아요.
톰소여의 모험 같은 책도 있었는데, 저는 탐정소설파였어요
기억나는 제목으로는 루팡 대 홈즈/ 바스카빌 집의 개/ 수정마개의 비밀/ 기암성이 있네요
다음 페이지 넘길 때 서두르느라 책장을 찢으면서 까지 맘 졸이면서 봤어요.
즐거운 기억이예요. 바스카빌 집의 개는 나중에 영화로도 되었더라고요.
계몽사 세계위인전집/ 한국위인전집 또한 어머니가 거금들여 구입하신 것 아깝지 않을 만큼 잘 봤어요... 그 때 영업사원이 집에 다니며 판매할 때인데, 어쩌다가 어머니 지갑에서 지폐 몇장 보고서는 " 어머님 현금이 많으십니다.. " 고 참 매끄러운 말 했던 것이 기억나요.
월급쟁이 아끼고 사는 집에서 자식 교육이라고 어머니가 큰 맘 먹으신 거예요.
그리워라..
반가워요!
자금도 생각나는 제목이 많아요. 공포의 계곡, 아마존의 여왕, 춤추는 인령의 비밀, 악마의 발, 모리어티 교수와 싸웠던 왓슨이 기록한 마지막 사건 등등등
홈즈 시리즈는 도서관에서 읽은거 같고요
계몽사 50권을 마르고 닳토록 읽고 그후 좋아했던 책은
세계 문학전집이었어요 아마 20권쯤됐나싶은데
제인에어 폭풍의 언덕 적과흑 같은 책들을 날마다 읽느라고
학교공부를 하나도 안했어요 중학생 시절에요
그덕인지 국어 공부 안해도 만점이고 상식이 풍부한 청소년기를
보냈죠.
한국문학전집을 구매한건 그후인거 같아요
세계명작보다 한국문학이 홀대받았던 시기여서
당시에 한국문학전집이 있던집은 별로 없었던거 같아요
계몽사 소년소녀 세계문학전집에서 제일 좋아한 책이 작은 아씨들과 방랑의 고아 라스무스 작은 아씨들 첫 문장이 "프레젠트 없는 크리스마스는 너무 쓸쓸해" 프레젠트가 뭘까 고민했던 시절. 고아가 되어 방랑을 꿈꾸었던 ㅋㅋㅋ
위인전기도 전집으로 있었는데 별로 재미는 없었어요
워낙 활자중독이라 열심히 읽기는 했지만
문학작품에 비해 감동이 덜했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