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많이 우울합니다
제가 원래부터 자존감이 낮았는데
주변사람들은 제가 능력있고 재능이 많은데
왜 실제 행동은 자존감이 없어보이고
보기와 딴판이냐고해요
근데 그게 자라면서 계속 그랬거든요
이제 생각해보니..이 낮은 자존감이
부모로부터 온것 같아요
그러니까 부모가 나를 소중히여긴다는 느낌을 한번도 받아 본적이 없는 그런거
4형제들중 유난히 절대로 인정? 존중? 받고
자란 시절이 없었어요
결혼해서 남편 잘못으로 불화가 있을때도 늘...
사위 눈치보며 화가 풀렸는지 아닌지 그걸 걱정하더라고요. 심지어 남편이 절대 잘못해놓고 더욱 어이없게
입에 담지못할 욕설까지 하는데도
엄마는 저보다 제가 남편
저녁해줬는지 그걸먼저물어요
가끔 엄마와 통화하면 급 우울한이유같아요
이제 가끔씩 전화차단 합니다
전 제딸이 사위한테 저런꼴을 당하면 당장에
사위한테 분노가 치밀어 당연 저런말 안나올것 같은데
엄마가 80대 노인이라 살아온데로 변할수 없다는걸
옛날사람이니 배움이 짧고 그래서
그냥 그렇게 생각한다해도
워낙 이런식으로 쭉 살아와서 그런지
아직도 영향이있고 몇일씩 우울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