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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밖에서 사람들과 시간 보내다 들어오면 더 외롭다고 느끼는 건

ㅇㅇ 조회수 : 2,297
작성일 : 2025-06-12 08:45:10

일반적인 감정일까요? 아님 사람마다 다른 걸까요?

얼른 집에 가고 싶어지는 피곤한 사람들 모임 말고,

좋은 사람들과 재밌게 시간 보내고 들어오면 더 그렇고요.

집에 가는 길부터 갑자기 조용해지는 그 시간에 뭔가 쓸쓸해지고 외롭다고 느껴지거든요.

자고 일어나 다음 날 아침에 전날의 여운이 남은 걸 느끼면서 또 그렇구요.

이게 보통의 자연스러운 감정일지, 아니면 제가 유난히 크게 느껴지는 걸지 궁금해요.

 

IP : 125.132.xxx.17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12 8:47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감정 잘 느껴요.. 전 혼자 사는데 평소에 혼자 살아도 별생각 아예 안드는데
    특히 저희집에 누가 놀러오고 간 후에 뭔가 굉장히 텅빈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그런감정 잘 느끼는편이라서 누가 저희집에 놀러오는게 싫어요...ㅠㅠㅠ
    그사람이 오는게 싫은게 아니라 원글님 같이 그런 감정이 그사람들이 가고 나면 더 확 느껴져서요..

  • 2. 저는
    '25.6.12 8:49 AM (119.202.xxx.149)

    에너지를 너무 쓰고 온 느낌…
    혼자 밖에서 시간 보내고 온거보다 더 힘들어요.

  • 3. ...
    '25.6.12 8:49 AM (114.200.xxx.129)

    저도 그런감정 잘 느껴요.. 전 혼자 사는데 평소에 혼자 살아도 별생각 아예 안드는데
    특히 저희집에 누가 놀러오고 간 후에 뭔가 굉장히 텅빈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그런감정 잘 느끼는편이라서 누가 저희집에 놀러오는게 싫어요...ㅠㅠㅠ
    그사람이 오는게 싫은게 아니라 원글님 같이 그런 감정이 그사람들이 가고 나면 더 확 느껴져서요... 재미있고 유쾌한 시간 보낸 다음에 저혼자 딱 남은거 같을때 그럴때 외로움을 느끼는것 같아요..

  • 4.
    '25.6.12 8:50 AM (219.241.xxx.152)

    대부분 많이 그러지 않나요?

  • 5. ㅇㅇ
    '25.6.12 8:51 AM (125.132.xxx.175)

    위에 혼자 사는 분 이야기 저와 비슷하네요. 저도 혼자 살아요.
    혹시 그럼 가족이 있는 분들은 이런 기분 안 느끼실까요?
    아님 가족이 있어도 그런가요? 궁금하네요~

  • 6. ㅇㅇ
    '25.6.12 8:51 AM (223.38.xxx.232)

    저도 항상 그랬던거 같아요 더불어 뭔가 심적 찝찝함도 있구요

  • 7. 형제많은
    '25.6.12 8:59 AM (118.235.xxx.117)

    저는 친구랑 헤어짐이 서운한게 하나도 없었어요
    집가면 또 동생들이란 친구들이 있으니까
    제가 외동아이 키우는데 친구랑 헤어질때 그렇게 울고불고 헤어지지 않을려해서 어릴때 힘들었어요. 집가면 외로워 그런듯해요

  • 8. ..
    '25.6.12 9:00 AM (122.40.xxx.4)

    혼자 살때는 그런 기분 많이 느꼈었는데 결혼후에는 모임후 외롭진 않아요. 괴로울뿐ㅜㅜ

  • 9. ...
    '25.6.12 9:03 AM (114.200.xxx.129)

    혼자 사는 사람들이 좀더 느끼긴 하겠죠.. 118님 이야기 처럼 형제가 많으면.. 친구랑 헤어져도 집에 가면 식구들 많으니까 시끌벌쩍한 분위기라면 좀 덜 느끼긴 하겠네요 ..
    그래서 전 아이들이 울고 하는건 넘 슬퍼요.ㅠㅠ 그 감정 이입이 되어서그런것 같아요
    어른이니까 그냥 그 외로움을 참으니까 그냥 좀 낫지 애들은 그게 어른보다는 더 익숙하지 않은 감정이 더 심하게 확 다가올것 같아요..

  • 10. ㅇㅇ
    '25.6.12 9:04 AM (211.235.xxx.223) - 삭제된댓글

    가족과 함께 살면 혼자만의 시간이 목마르죠.
    남편이 출장 가면 야호 하고요.
    집을 깨끗이 치우고 오로지 나만을 위해, 내 기분대로 쓸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소중해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에 외출도 안 해요.
    아마 혼자 살면 다른 목마름이 있겠죠?

  • 11. ㅇㅇ
    '25.6.12 10:05 AM (89.147.xxx.46)

    결혼해서 그런지 그런 기분 전혀 없어요

  • 12. ---
    '25.6.12 10:16 AM (211.215.xxx.235)

    혼자 살아서 외로운데, 좋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지만, 뭔가 허전한건 마음이 닿는,, 접촉되지 못해서 인것 같아요. 제가 결혼전에 그런 감정을 많이 느꼈어요. 전 기본적으로 우울감 불안이 좀 있어서 더 그랬던것 같구요. 그래서 전 힘들더라도 괴로운 일이 많더라도 결혼하고 싶다.. 혼자 사는건 너무 힘들겠다 싶었어요. 결혼하면 자녀 가족 시가 때문에 외로울 틈이 없겠지요?ㅎㅎ

  • 13. ...
    '25.6.12 10:59 AM (222.239.xxx.231)

    사람들과 있을때 가식적으로 대하지 않아도 그런가요

  • 14. //
    '25.6.12 11:43 AM (124.50.xxx.70)

    외롭거나 집에서는 나를 알아주지 않는경우나.
    모임에서 반짝반짝 빛나거나 인정받거나 어울림속에 힘을 찾는사람은 그러더라구요.
    저도 그래요.

  • 15. ,,,,,
    '25.6.12 1:43 PM (110.13.xxx.200)

    20대때 그랬어요.
    바깥에서 친구들 만나고 들어오면 헤어질때 그렇게 외롭단 생각이 강했죠.
    원가족이랑은 거의 관계가 없다시피하고 온전히 혼자 살아온 느낌.
    결혼하고는 그게 없어졌죠.
    엄청 사랑하고 화목하고 그런것도 아닌데 완전히 없어졌고
    나이가 든 지금은 원래 사람은 다 혼자다, 내가 하고픈것에 몰두하고 살자 이런 마인드로
    바뀌었구요.
    어쨌거나 혼자 사는 절대고독이라는 환경이 그런 생각이 들게 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되요.
    저의 과거경험으로 봐서는...

  • 16. ㅇㅇ
    '25.6.12 1:54 PM (125.132.xxx.175)

    댓글들 읽어보니 대체로 혼자 사는 환경의 영향이 큰 것 같네요
    오늘 유난히 이 감정이 진해서 글을 쓴 건데
    어이없게도 갑자기 생리 시작 ㅎㅎㅎ
    그래서 더 감정이 그랬나 봐요

    한참 늦은 나이지만 잘 맞는 사람 만나 같이 살고 싶은 마음...
    그냥 살짝 여기에만 남겨봅니다 ^^

  • 17. ..
    '25.6.12 9:13 PM (122.40.xxx.4)

    원글님 좋은 사람 꼭 만나서 더이상 외롭지 않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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