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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하면 살림은 안드로메다로 가는듯..

살림 조회수 : 5,020
작성일 : 2025-06-11 20:11:23

직장다니다 퇴직하고 자기 사업 꾸리는 직장맘입니다.

퇴직하고선 살림 제가 다 했는데..

제가 사업체 한다니까 남편이 알아서 하라더니만.. 집안일 같이 할 생각은 전혀 없네요. 

(그렇게 돈 벌라고 난리더니만 막상 일하러 나가니 집안일 할 생각 전혀 없음.)

 

저는 사업 초창기라 할일이 너무 많아 도저히 살림 할 에너지가 없고 .

결국 이모 구해야 하는데 사업 초기라 남는 돈도 별로 없는데 이모까지 쓴다니 눈치보이네요.

그래도 이모 안쓰면 제가 병 날 지경이라... 쓰기는 쓰는 걸로...하는데..

 

딴 집들은 어떻게 굴러가나요?

설마 직장맘인 아내가 다 할일은 없을테고.. 남편들이 집안일 많이 하나요?

아니면 이모 다들 쓰시나요? 

 

IP : 223.38.xxx.7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11 8:13 PM (106.101.xxx.138) - 삭제된댓글

    제가 더 퇴근이 늦고 출근이 빨라서
    요새는 남편이 집안일 많이 합니다.
    다른건 거의 남편이 하는데
    먹는거 챙기는거랑 요리같은건 안해요.
    제가 맛없는거 먹는거 싫어해서 ㅎㅎㅎ
    제가 딱 먹거리 인터넷 쇼핑하고 요리만 합니다.
    설거지나 나머지 집안일은 다 남편이.

  • 2. ㅇㅇ
    '25.6.11 8:14 PM (49.184.xxx.92)

    집안일 같이 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남편은 요리를 못하니 청소 빨래
    저는 요리 정리정돈 담당이에요
    음식 먹으면 뒷 정리 당연히 남편이 다 하고요
    요리도 메인요리 위주로 하고요

  • 3.
    '25.6.11 8:15 PM (221.138.xxx.92)

    자녀없이 맞벌이면 살림..별로 없죠.
    식사를 밖에서 다 해결해버리면 되니까..
    자녀가 있으면 환장하죠 ㅜㅜ
    남편이 나몰라라하면 이모님 필수.

  • 4. ...
    '25.6.11 8:17 PM (106.101.xxx.138) - 삭제된댓글

    근데 직장 다니셨다 퇴직하셨다면서요.
    그때는 누가 어떻게 했었나요?
    그때랑 비슷하지 않나요?
    왜 갑자기 남편이 뒤로 빼나요?
    그리고 사업초기 돈 안남는다고 도우미 비용 아까워하면 어떡합니까.
    언제까지나 사업초기가 아닐건데
    곧 안정될텐데
    이때 돈 안쓰면 언제 쓰나요?

  • 5. ...ㅡ
    '25.6.11 8:18 PM (106.101.xxx.138) - 삭제된댓글

    근데 직장 다니셨다 퇴직하셨다면서요.
    그때는 누가 어떻게 했었나요?
    오히려 그때는 아이들이 어릴때라 열배는 더 힘들지 않으셨어요?
    그리고 사업초기 돈 안남는다고 도우미 비용 아까워하면 어떡합니까.
    언제까지나 사업초기가 아닐건데
    곧 안정될텐데
    이때 돈 안쓰면 언제 쓰나요?
    남편도 님이 직장맘일때랑 똑같이 일 해야지 왜 님 사업한다고 뒤로 빼요?
    말리는 사업을 시작하신건가요..

  • 6. ㅇㅇ
    '25.6.11 8:19 PM (223.38.xxx.70)

    애가 둘이나 있어요

  • 7. ㅇㅇ
    '25.6.11 8:20 PM (223.38.xxx.70)

    아뇨.. 남편도 찬성 한 사업이에요..
    직장다닐때 도우미 썼다 퇴직하고 안쓰고 이제 다시.쓰려구요..

  • 8. ...
    '25.6.11 8:26 PM (223.38.xxx.95) - 삭제된댓글

    일단 제가 요리와 빨래담당. 남편은 설거지외 쓰레기 장보기 담당. 작년부터 아이가 아픈데 직장도 다니고 있어서 요즘은 요리 거의 안하고 반찬 배달시키고 주말에 빨래만 간신히 합니다.

    식세기. 건조기. 로봇청소기. 에어프라이어.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가전은 다 쓰고요.

    하지만 철마다 옷 바꾸고. 매달 침구 세탁하고 옷 신발 사다 나르고 여름되면 패딩 세탁 선풍기 청소 등등 불규칙적인 집안일 많잖아요.

    그런건 일단 제가 시작하고 남편이 할 수 있는건 해달라 해요. 제가 육아의 대부분을 담당하니 남편은 시키는 일은 군소리 없이 다 하구요. 저한테 미안한 마음 가지고 있으니끼요.

  • 9. ...
    '25.6.11 8:27 PM (223.38.xxx.95)

    일단 제가 요리와 청소 빨래담당. 남편은 설거지외 쓰레기 장보기 담당. 작년부터 아이가 아픈데 직장도 다니고 있어서 요즘은 요리 거의 안하고 반찬 배달시키고 주말에 빨래만 간신히 합니다.

    식세기. 건조기. 로봇청소기. 에어프라이어.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가전은 다 쓰고요.

    하지만 철마다 옷 바꾸고. 매달 침구 세탁하고 옷 신발 사다 나르고 여름되면 패딩 세탁 선풍기 청소 등등 불규칙적인 집안일 많잖아요.

    그런건 일단 제가 시작하고 남편이 할 수 있는건 해달라 해요. 제가 육아의 대부분을 담당하니 남편은 시키는 일은 군소리 없이 다 하구요. 저한테 미안한 마음 가지고 있으니끼요.

  • 10. ㅇㅇ
    '25.6.11 8:28 PM (125.179.xxx.132)

    저는 전업하다 50넘어 남편 사업 망하고
    재취업후 급여가 적어
    저도 취직했는데
    고딩 애둘...
    남편 청소기 돌리는거, 분리수거.. 끝입니다 ㅎ
    저도 돌것 같아 얼마전에 질문글 썼었구요 ㅜ

    거기 댓글 주신 님들 말대로
    밥 잔뜩해 냉동
    하루에 요리 하나만 왕창해서 오래 먹기
    집밥로망 버리고 밀키트 사두고
    그러고 있어요

    식구들한테 시키니 서로 싸우더라구요
    니가 일을 많이햇니 적게햇니 하며
    징그러운 인간들 ㅜ

    도우미 쓸 돈도 없으니
    그냥저냥 살아야죠 ㅜ

  • 11. kk 11
    '25.6.11 8:30 PM (114.204.xxx.203)

    눈치보지말고 도우미 쓰세요
    남편도 안하니 어쩔수 없어요

  • 12. Mmm
    '25.6.11 8:33 PM (70.106.xxx.95)

    다들 차려진 밥상 받아먹으려고만 하지 누구하나 밥 차리려고 안하죠
    애고 어른이고 다 똑같아요

  • 13. ....
    '25.6.11 8:37 PM (223.38.xxx.116) - 삭제된댓글

    애 낳고 입주쓰다 반나절, 다시 둘째낳고 입주쓰다 반나절 썼고 기본적으로 남편과 육아 가사는 도와가며 했어요. 아무래도 분위기상 여자가 그래도 야근 덜해도 되니(그때만 해도 누가 야근하면 다같이 남는 분위기) 제가 더 하죠 당연히.

    둘째 초4인가 코로나 중간에 도저히 도우미 못쓰겠어서 그만두시게 하고 로봇청소기 들였고요. 설거지는 보이는 족족 하고 반찬 시간날 때마다 하고.. 코로나로 특히 야근 회식이 팍 줄어서 가능했음

    서로 니가 뭐해라 이런 말 안하고 알아서 보이는대로 합니다. 하다보니 음식 빨래 주로 제가, 로봇청소기(짐올리기 구석 청소 청소기 관리) 남편이. 물끓이기 남편 화장실청소 둘이 하나씩 뭐 그런식으로 돌아가네요. 제가 지방가서 일하느라 주 2~3일 숙소생활하니 집안일이 많이 늘었어요.

  • 14. 가사분담
    '25.6.11 8:41 PM (14.50.xxx.208)

    가사분담하세요.

    그리고 가사분담 의논 정확하게 하세요.

    그게 안되면 집 엉망이면 엉망 그대로 놔두고 남편 스스로 필요하다고 느낄때까지 놔두세요

    이모 구할때 면접 서로 맞추는 것 그거조차도 힘들어요.

    가사도우미를 쓰더라도 거기서 집안살림 나누세요.

    안그러면 번아웃오고 사는게 사는거 같지가 않아요.

  • 15. ...
    '25.6.11 8:49 PM (122.35.xxx.146)

    남 도움 받아야되요

    돈벌고 살림하고 몸 축나요

  • 16. 같이해요
    '25.6.11 8:50 PM (220.124.xxx.118) - 삭제된댓글

    대부분 알아서 하는편인데 제가 시킬때도 있어요.
    이런저런 여유가 있지않은 이상..
    남편이 집안일 안한다고 그냥 두고 보는 사람 전 답답하고 정치력없는 사람같아요.
    근본적으로 잘못 고른게 원인일수도 있지만요.

  • 17. 근본
    '25.6.11 9:01 PM (223.38.xxx.70)

    근본적으로 제 잘못 맞아요 ㅠ

  • 18. ㅇㅇ
    '25.6.11 9:09 PM (125.179.xxx.132)

    똑똑해서 좋겠네요 참내
    이런글에도 원글 탓을 할 수 있는것도 능력

  • 19. 가사분담
    '25.6.11 9:16 PM (14.50.xxx.208)

    안늦었어요.

    그냥 님이 그만큼 용기가지셔야 돼요.

    직장 초창기때 정말 집안 개판으로 그냥 놔뒀어요.

    남자들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 자기도 귀찮고 하기 싫어서 뻗대는 거니까

    주말 천천히 조용히 말하세요.

    당신이 원하는대로 일하려고 하니 당신도 같이 분담해야 한다.

    남편 설거지 빨래 분리수거 음식물 분리수거 하고...

    전 음식 (아침-샌드위치 점심 -도시락 저녁 반찬) 해주기로 했어요.

    천천히 하나씩 바꿔보세요.

    로봇청소기 식세기도 정말 도움돼요.

    이모님 써도 생각보다 맘에 안들고 부딪히는 부분 많아요. ㅠㅠㅠ

  • 20. 네네네네
    '25.6.11 9:37 PM (211.58.xxx.161)

    님이 버는건 같이 쓸텐데 살림은 나몰라라하고
    완전 남편은 좋은것만 하는군요

  • 21. 장비빨
    '25.6.12 12:51 AM (180.65.xxx.114)

    전 시키는거 잘 못해 제가 거의 다 했는데 골병들겠더라구요.
    청소는 이제 장비로 해요. 청소기, 걸레질 장비빨로~
    설거지도 장비로~
    나머진 다 븐담이요.
    빨래는 제가 돌리고 널면 말린 빨래 정리해서 옷장에 넣는건 남편이, 식재료 밑손질은 같이 하고 음식은 보통 제가
    하고, 식사 후 정리와 식세기 넣기, 음쓰 버리기는 남편이..
    이 정도만 해도 살만해요.
    처음엔 시켰는데 불만도 많고 시간도 넘. 오래 걸려 같이 하는 방향으로 하니 같이 일하고 빨리 끝내고 같이 쉴 수 있어 즇아요.
    반찬은 이제 도가 터서.. 음식이 맛있는 것 보다 빠르고 만들기 수월하게 하는 잔머리 노하우가 생겨 그럭저럭 집밥 먹어요

  • 22. 일제불매운동
    '25.6.12 1:46 AM (86.164.xxx.234)

    모든 식기나 냄비는 식세기에 넣고 돌리구요. 로봇 청소기로 돌리구요, 빨래 건조기로 말리구요. 이렇게만 해도 얼추 사람답게는 살 수 있어요 ㅎㅎㅎㅎ군데군데 먼지는 컨디션 봐가면서 닦아주거나 쌩까거나 합니다. 완벽하게 다 잘할 수 없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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