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절했다가 혹 다시 만나는 분들 마음 어떻게 갈무리 하세요?

지나다 조회수 : 1,437
작성일 : 2025-06-11 16:16:46

나이 50대가 되어도 이해가 가지 않네요.

더구나 난 자식이 한명 밖에 없다보니 자식이 여럿일 때

더 챙기고 싶은 아이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건지 더 모르겠어요.

 

전 손이 가지 않는 아이였어요.

나 스스로가 누구에게 혼나는 것이 싫어서 어떤 집안의 규칙보다

더 엄하게 스스로를 가두며 살았어요.

그래서 네가 말을 안들어서는 아닌 거 같아요.

 

아들 딸.....

 

이 성별 차별 앞에서 재산들이 모두 동생에게 가는 것을 보니

돈이 문제가 아니라

부모에게서 딸이라는 이유로 밀리는데

그들은 사랑한다고 하지만

말 뿐인 사랑에 도 헛헛하네요.

 

의절도 했다가

모두 포기하고

돌아가시기 전까지 그냥 기본만 한다고 하다가도

 

차별만큼 사람을 피폐하는것도 없는 것 같아요.

 

아들만큼 못하다는 거 뒷자리임을 인정하기로 하면서도

내가 누나로서 마음이 못된 건지

아님 인간마음이 당연한거지

 

의절 ,해봐도 별 효과도 없고

결국 죽음을 맞이 하는 사람 놔두고

의절 해봤자 더 마음이 힘들기만 할 거 같아 

 

혹시 의절했다가 다시 만나시는 분들

어떻게 마음 갈무리 하시며 사시는지

궁금해요.

 

 

IP : 119.203.xxx.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6.11 4:22 PM (175.118.xxx.120)

    원글님의 섭섭한 마음을 부모님에게
    말은 해보시고 의절하신건가요?
    저도 성별같은 동생과의 차별로 평생 마음시리다가
    말도 해봤는데
    공감도 제대로 못받고 저만 이상한 사람되고
    여전히 왕따..
    못참고 동생, 엄마 카톡으로 장문 남기고
    5.6년 의절했어요
    최근에 다시 어쩔수없이 엄마만 보게됐는데
    전에 없이 언행 조심하시니
    그냥 지금은 옆집 할머니 느낌으로
    서로 연락은 합니다
    세상 편해요

  • 2. ...
    '25.6.11 4:25 PM (114.204.xxx.203)

    굳이요 사람이 변한것도 아닌대요
    부모나 사랑받는 형제나 똑같이 쉬쉬 하며
    재산 증여하고
    얘기해봐야 울고 불고 넌 왜 그리 욕심이 많으냐
    걘 어렵지 않냐 이래요

  • 3. .....
    '25.6.11 4:30 PM (211.195.xxx.189)

    본인생각 먼저 정리해보세요.
    이 나이먹어서 내가 부모에게 뭘 바라고 있는건지?
    바라면 부모가 그걸 해줄수있는 분들인지.
    어린시절 결핍을 지금 부모에게서 채울수 있는건지.
    내 마음이 뭘 원하는지 정리가 되야
    그 다음을 행하는거죠.
    내 생각정리가 먼저 같네요.

  • 4. 원글
    '25.6.11 4:41 PM (119.203.xxx.70)

    의절하기 전에 별짓을 다해봤죠.

    부모 안 바뀔 것 알고 있고

    포기한 상태이라

    그냥 혈육이라 해야 하는 기본만 하자 싶은데

    가끔 이렇게 제가 이런 상황 자체가 미칠 것 같을 때가 있어요.

    혹 의절했다가 만나시는 분들 어떤 마음으로

    만나시는지 싶어서요.

    저처럼 가끔 이렇게 미치도록 뭔가 서러울 때가 있는지

  • 5. ..
    '25.6.11 5:14 PM (124.53.xxx.169)

    오죽하면 의절까지 하나 싶네요 만
    부모 입장에서는
    도움 없이도 똘똘하게 잘 살거 같은 자식보다
    안 풀리거나 못난 자식에게 마음이 더 가는건
    부모로서 당연하다 생각 합니다만 ...
    모자란 자식 없고 서로 비슷하다면
    공평해야 할 일이고요.

  • 6. ㅇㅇㅇ
    '25.6.11 5:39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모든 잘못이 본인에게 있지않아요
    기본만하자ㅡ이것도 안해도 됩니다
    나의행동은 내가 할마음이 있을때
    하기싫응 안해도 내가 이상한게 아니다

  • 7.
    '25.6.12 5:39 AM (1.248.xxx.116)

    나는 마상을 입었는데 상대방은 그런 일 없다고 부정하면
    이런 상황은 그대로인거죠. 의절을 하나 안하나.
    중이 싫으면 절을 떠나는거예요.
    전 의절을 하고서야 평화를 얻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599 OMG! 겸손에 홍장원 직접 출연했네요? 19 ㅇㅇ 2025/06/12 4,617
1725598 진심 알바가 아니라면 37 알바? 2025/06/12 1,760
1725597 김태효가 괜히 3년안에 돌아온다했겠습니까?(다모앙펌) 9 .. 2025/06/12 3,107
1725596 아이폰이 갑자기 꺼지는데요 4 ㅁㅁ 2025/06/12 419
1725595 홍조도 아니고 얼굴 빨갛게 붉고 여드름처럼 자잘하게 쫙 올라오는.. 6 hh 2025/06/12 850
1725594 송윤아 연기 너무 못하네요. 13 .. 2025/06/12 5,197
1725593 백악관, JTBC에 ‘한미 정상 통화’…미 국무부도 공식 확인 15 2025/06/12 3,765
1725592 이해민 의원실, ‘AI 기본법'으로 의정대상을 수상했습니다 4 ../.. 2025/06/12 515
1725591 오늘 겸공에 김병기의원 홍장원님 같이 나온대요 6 ........ 2025/06/12 1,497
1725590 전현희, 조국 사면론에 "정권 초기 바람직하지 않다&q.. 66 안돼 2025/06/12 5,003
1725589 공무원시험 인강 추천해주실수 있을까요? 4 2025/06/12 375
1725588 김민석 아들 코넬대 유학중이네요 61 .. 2025/06/12 22,006
1725587 상가주택은 꼭 전입신고를 해야하나요? ㅇㅇ 2025/06/12 542
1725586 호스트 엄마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6 .. 2025/06/12 1,607
1725585 피부과 예약했어요 4 후달 2025/06/12 2,041
1725584 이재명시장 당시 성남에 불법고리사채가 없었던 이유 9 봄날처럼 2025/06/12 2,388
1725583 대북확성기 대통령 지시로 중단 6 마가 2025/06/12 1,608
1725582 1950년 우리나라 사진 7 ,,,,, 2025/06/12 2,121
1725581 마포에서 제일 잘생긴 개 덕배(feat 정청래) 8 마포 2025/06/12 3,063
1725580 창문형에어컨 중소기업꺼 사도 될까요? 6 ..... 2025/06/12 1,029
1725579 방탄 지민이 전역하며 조심스럽게 한 말 25 ㅇㅇ 2025/06/12 16,527
1725578 한동훈 페북-이재명 정부판 문화혁명 시작 40 ㅇㅇ 2025/06/12 4,756
1725577 증권회사 정년퇴직이 언제인가요? 9 ㅇ ㅇ 2025/06/12 2,491
1725576 팽봉맹봉이라는 프로는 라면이 한식인가요 2 . 2025/06/12 932
1725575 책가방 메고 출근하는 국무총리 13 .... 2025/06/12 6,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