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절했다가 혹 다시 만나는 분들 마음 어떻게 갈무리 하세요?

지나다 조회수 : 1,422
작성일 : 2025-06-11 16:16:46

나이 50대가 되어도 이해가 가지 않네요.

더구나 난 자식이 한명 밖에 없다보니 자식이 여럿일 때

더 챙기고 싶은 아이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건지 더 모르겠어요.

 

전 손이 가지 않는 아이였어요.

나 스스로가 누구에게 혼나는 것이 싫어서 어떤 집안의 규칙보다

더 엄하게 스스로를 가두며 살았어요.

그래서 네가 말을 안들어서는 아닌 거 같아요.

 

아들 딸.....

 

이 성별 차별 앞에서 재산들이 모두 동생에게 가는 것을 보니

돈이 문제가 아니라

부모에게서 딸이라는 이유로 밀리는데

그들은 사랑한다고 하지만

말 뿐인 사랑에 도 헛헛하네요.

 

의절도 했다가

모두 포기하고

돌아가시기 전까지 그냥 기본만 한다고 하다가도

 

차별만큼 사람을 피폐하는것도 없는 것 같아요.

 

아들만큼 못하다는 거 뒷자리임을 인정하기로 하면서도

내가 누나로서 마음이 못된 건지

아님 인간마음이 당연한거지

 

의절 ,해봐도 별 효과도 없고

결국 죽음을 맞이 하는 사람 놔두고

의절 해봤자 더 마음이 힘들기만 할 거 같아 

 

혹시 의절했다가 다시 만나시는 분들

어떻게 마음 갈무리 하시며 사시는지

궁금해요.

 

 

IP : 119.203.xxx.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6.11 4:22 PM (175.118.xxx.120)

    원글님의 섭섭한 마음을 부모님에게
    말은 해보시고 의절하신건가요?
    저도 성별같은 동생과의 차별로 평생 마음시리다가
    말도 해봤는데
    공감도 제대로 못받고 저만 이상한 사람되고
    여전히 왕따..
    못참고 동생, 엄마 카톡으로 장문 남기고
    5.6년 의절했어요
    최근에 다시 어쩔수없이 엄마만 보게됐는데
    전에 없이 언행 조심하시니
    그냥 지금은 옆집 할머니 느낌으로
    서로 연락은 합니다
    세상 편해요

  • 2. ...
    '25.6.11 4:25 PM (114.204.xxx.203)

    굳이요 사람이 변한것도 아닌대요
    부모나 사랑받는 형제나 똑같이 쉬쉬 하며
    재산 증여하고
    얘기해봐야 울고 불고 넌 왜 그리 욕심이 많으냐
    걘 어렵지 않냐 이래요

  • 3. .....
    '25.6.11 4:30 PM (211.195.xxx.189)

    본인생각 먼저 정리해보세요.
    이 나이먹어서 내가 부모에게 뭘 바라고 있는건지?
    바라면 부모가 그걸 해줄수있는 분들인지.
    어린시절 결핍을 지금 부모에게서 채울수 있는건지.
    내 마음이 뭘 원하는지 정리가 되야
    그 다음을 행하는거죠.
    내 생각정리가 먼저 같네요.

  • 4. 원글
    '25.6.11 4:41 PM (119.203.xxx.70)

    의절하기 전에 별짓을 다해봤죠.

    부모 안 바뀔 것 알고 있고

    포기한 상태이라

    그냥 혈육이라 해야 하는 기본만 하자 싶은데

    가끔 이렇게 제가 이런 상황 자체가 미칠 것 같을 때가 있어요.

    혹 의절했다가 만나시는 분들 어떤 마음으로

    만나시는지 싶어서요.

    저처럼 가끔 이렇게 미치도록 뭔가 서러울 때가 있는지

  • 5. ..
    '25.6.11 5:14 PM (124.53.xxx.169)

    오죽하면 의절까지 하나 싶네요 만
    부모 입장에서는
    도움 없이도 똘똘하게 잘 살거 같은 자식보다
    안 풀리거나 못난 자식에게 마음이 더 가는건
    부모로서 당연하다 생각 합니다만 ...
    모자란 자식 없고 서로 비슷하다면
    공평해야 할 일이고요.

  • 6. ㅇㅇㅇ
    '25.6.11 5:39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모든 잘못이 본인에게 있지않아요
    기본만하자ㅡ이것도 안해도 됩니다
    나의행동은 내가 할마음이 있을때
    하기싫응 안해도 내가 이상한게 아니다

  • 7.
    '25.6.12 5:39 AM (1.248.xxx.116)

    나는 마상을 입었는데 상대방은 그런 일 없다고 부정하면
    이런 상황은 그대로인거죠. 의절을 하나 안하나.
    중이 싫으면 절을 떠나는거예요.
    전 의절을 하고서야 평화를 얻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491 양파에 뭔일이 생긴걸까요 ㅠㅠ 12 ㅁㅁ 2025/06/11 5,948
1725490 짜장면이 뭐라고 좀 싸게 먹어보자하고 나갔는데 5 ..... 2025/06/11 2,728
1725489 이재명 대통령 한국거래소 방문 직원들과 토론 10 이뻐 2025/06/11 2,389
1725488 더쿠에 최강욱 때문에 싸우지말라고 누가 좀ㅠㅠ 31 2025/06/11 5,975
1725487 근종으로 인한 출혈이 3 ㅣㅣ 2025/06/11 1,382
1725486 위고비등 인기 체중감량 약물, 시력손실 위험 공식확인 9 ... 2025/06/11 2,641
1725485 천도복숭아 빨리 먹고싶어요 6 ... 2025/06/11 1,088
1725484 인테리어 해야 하는데 요새 인테리어 정보 어디서들 얻나요 2 인테리어정보.. 2025/06/11 853
1725483 나경원 인생네컷.jpg 7 자기 얘기를.. 2025/06/11 4,365
1725482 봉* 인터넷 이라고 아시나요? 2 인터넷 2025/06/11 1,208
1725481 인스타그램 궁금햐서 여쭈어요. 2 .. 2025/06/11 582
1725480 발효중 상할수도 있나요 2 통밀빵 2025/06/11 620
1725479 리박스쿨 강의 영상 너무 심각해요....충격받았어요. 13 ㅠㅠ 2025/06/11 2,560
1725478 국힘이 말하는건 반대로 해석하면 되겠어요 2025/06/11 263
1725477 정치색 다르면 정색하세요 넘어가세요? 33 ... 2025/06/11 2,343
1725476 주식 하세요 17 ㅇㅇ 2025/06/11 4,919
1725475 저녁식사 안하시는 분 계신가요? 9 오늘 2025/06/11 2,093
1725474 위내시경 팁 하나!!! 9 ... 2025/06/11 3,654
1725473 동양대는 사학 비리 없나요?최성해는 죄없나요? 8 ........ 2025/06/11 749
1725472 국회 영상기자단 입장문 - mbn 기자 사태 28 123 2025/06/11 3,732
1725471 주요국 담뱃값 현황 링크 2025/06/11 432
1725470 부동산 주식이란 결국 우상향 9 jhgff 2025/06/11 2,133
1725469 예스 24, 최악의 상황인가봐요 11 ... 2025/06/11 6,715
1725468 아가들은 정말 3 ㄱㄴ 2025/06/11 1,830
1725467 태권도를 보내니까 발차기를 많이하는데 10 .. 2025/06/11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