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둑 잡아서 경찰서에 인계해주고 왔는데...

..... 조회수 : 3,056
작성일 : 2025-06-10 20:45:12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인데

용돈 체크카드 1장(아빠 명의) 엄마 카드 1장 비상용으로 들고 다녀요.

그런데 지갑을 잃어 버렸다고 하더라고요.

학원비 결제해야 하는데 잃어버렸다고 엄청 우는데 일단 혼내고 제 카드는 분실신고 했고 

아빠카드 분실신고 하는데 그 사이에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누군가가 사용했더라고요.

그래서 cctv 가게 주인한테 부탁하니 어린 여자아이 2명이라고 이야기 들었어요.

금액도 크지않고 어린아이니까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분신실고 했음에도 불고하고 카드 결제 시도 메시지가 자꾸 날라와서 

경찰에 신고 했어요.

경찰관님 이야기 듣고 가게에 경고 문구 붙이려고 합의보는데

얼마전에 아이 자전거를 도난당했거든요.

도둑질한 아이가 근처 놀이터에서 놀고 있길래

혹시 몰라 아이스크림 주인 아저씨한테 그 아이 인상착의 말해주니 그 아이 맞다고 하더라고요.

딸아이와 같은 4학년 아이인데 

그 아이가 제 딸 자전거도 훔치고 지갑도 가져가 카드도 맘대로 쓴거 였더라고요.

그리고 그 아이스크림 가게 주인이 나중에 말해주는데 

그 아이 아이스크림도 계속 훔쳐갔던 아이라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그래서 경찰에 그 아이 인계해주고 부모님께 연락가도록 조치했어요.

정말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남의 자전거도 훔치고 습득한 카드로 마음대로 아이스크림 사먹고 친구들 사주고 ...

 

IP : 121.162.xxx.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10 8:46 PM (218.159.xxx.228)

    학폭도 같이 고민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 2.
    '25.6.10 8:47 P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잃어버린게 아니고 뺏긴거네요
    잘 알아보셔요

  • 3. 잘하셨어요
    '25.6.10 8:47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신고하는게 그 애들을 위해서도 장기적으로 좋은 행동입니다.

    도둑질했건 줏었건
    내꺼 아닌거 그렇게 써도 아무렇지도 않은 경험을 자꾸 가지는거 바늘도둑이 소도둑되게 합니다.

    경찰신고 전혀 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른이라면, 비슷한 나이 애 키우는 부모라면 해야하는 행동입니다.

  • 4. .....
    '25.6.10 8:47 PM (121.162.xxx.63)

    제 딸은 인기도 많고 공부도 잘하는데 혹시 그 아이한테 학폭 당할까요?

  • 5. 00
    '25.6.10 8:47 PM (118.235.xxx.188)

    애가 싹수가.....
    놀랍네요
    학폭 신고하세요
    어려서 전과도 안남을텐데 학폭기록이라도 남겨야 나중에 연예인 같은거 못하죠

  • 6. ......
    '25.6.10 8:48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제 딸은 인기도 많고 공부도 잘하는데 혹시 그 아이한테 학폭 당할까요?

    ---> 이건 전혀 관련없는 두가지에요

    인기 많은거랑 학폭당하는건 관련 없어요

  • 7. .....
    '25.6.10 8:48 PM (121.162.xxx.63)

    경찰서에서 부모님께 인계해 줬다고 하는데 아이가 깨달은 바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 8. .....
    '25.6.10 8:49 PM (121.162.xxx.63)

    아이한테 조심하라고 해야 겠네요. 학폭 신고 참고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273 외부인 들이고 물건 없어진 걸 한참 지나 알았어요 ㅠ 16 너무 늦었다.. 2025/06/11 3,893
1725272 우울증약이 이렇게 효과가 늦나요? 11 모모 2025/06/11 1,502
1725271 채해병 '항명수사' 기획자 김동혁! 박정훈 유죄 만들려 몸부림치.. 2 참군인박대령.. 2025/06/11 1,477
1725270 압력밥솥이 이렇게 좋은거군요 9 ㅇㅇ 2025/06/11 2,342
1725269 김민석한테 미국입국 질문한 뉴스1 기레기 이기림 37 2025/06/11 4,188
1725268 요새 인테리어가 정말 이해가 안 가는 게 24 이해불가 2025/06/11 3,824
1725267 선풍기 온종일 켜놔도 될까요~? 7 ㅇㅇ 2025/06/11 1,535
1725266 제게도 이런일이 닥쳤네요ㅠ 10 ㅡㅡ 2025/06/11 4,785
1725265 김건희가만일 굿했다면요 12 ㄱㄴ 2025/06/11 2,951
1725264 올케전화받고 충격 58 /// 2025/06/11 26,111
1725263 어이없네요 어제 샤브샤브 먹은 것 뿐인데 2키로 쪘어요 12 어이없 2025/06/11 3,131
1725262 Yes24 문제있는거 아세요??? 9 2025/06/11 3,342
1725261 독재우려.. 이재명 답변 진짜 최고예요! 16 입법 행정 2025/06/11 4,066
1725260 김똥욱 10 캐나다인 2025/06/11 1,447
1725259 요즘도 의사들 돈 잘버나요? 17 .. 2025/06/11 3,291
1725258 아파트 인테리어 나중에 식상하지 않으려면 18 ... 2025/06/11 3,208
1725257 윤석열이 전화한 이유 12 윌리 2025/06/11 3,795
1725256 언제부터 원내대표 선출이 2 그런데 2025/06/11 1,030
1725255 입주 아파트 1억넘게 들여서 옵션했으나 좋아보이지 않음 16 번쩍번쩍돈티.. 2025/06/11 5,919
1725254 TV 없애야하나 고민이에요 6 ..... 2025/06/11 1,501
1725253 벌써 아침 드신분 계세요? 8 오늘부터 2025/06/11 1,235
1725252 한국일보 기자 수준 보세요. 10 유리지 2025/06/11 1,997
1725251 박보검의 칸타빌레 섭외력 대단하네요 7 유키 2025/06/11 5,157
1725250 난생첨 집 계약하는데 남편이 기쁘지않데요 44 첫집 2025/06/11 16,678
1725249 건강영상 강추해요!! - 요약본 있슴 22 복습 2025/06/11 2,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