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한테는 너무너무 잘해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그 사람이 엄청 좋은 사람인 줄 알아요
하지만 본인이 싫어하는 한사람 (A)은 너무너무 괴롭힙니다
예를 들면
본인이 1이라고 말해놓고 본인이 불리하면 2라고 말을 바꿔요
A가 "1이라고 하셨습니다"라고 하면
끝까지 "2라고 했어"라고 하다가
안되면 나중에는 A한테
"너 내가 이때까지 많이 봐줬지?"
이러면서 협박합니다
뭘 봐줬다는건지는 모르지만 저런 표현 수시로 쓰구요
A가 열심히 일해서 갖다주면
마음에 안든다고 다시 하라고 하고
그래서 A가
"어느 부분을 고치면 될까요?'
라고 하면
"니가 알아서 판단해"
라고 합니다
알아서 판단해서 또 고쳐가면
"묻지도 않고 너 마음대로 해? 이딴식이야? 너는 태도가 걸러 먹었어. 다시 다해"
이럽니다
그래서 밤새워서 다시 해가거나
묻지 않는다 해서 또 물어보면 읽씹합니다
카톡을 하루 지나도 안읽기도 하구요
어떤때는 뭔가 마음에 안드는지 계속 화내다가
"내가 너 마음에 안드는점 눈치로 힌트 많이 줬어. 그건 니가 눈치를 보고 알아채야지" 라고 합니다
본인이 마음에 안드는 부분을 어떻게 눈치로 알아채라는 말인지..
그래서 "말씀해주시면 부족한 부분 고치겠습니다" 라고 하면
"니가 눈치껏 알아내야지. 일일이 다 말해야 해?"라고 합니다
A랑 일을 같이 해야 하는데
같이 하기로 한 시간에 나타나지도 않고
두세시간 늦는건 기본이구요
그래놓고 사과 한마디 안하고
A한테 오히려 큰소리 칩니다
너무 자주 반복 되어서 딱 한번 용기 내어서
"다음에 늦으면 미리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하면
그때부터 사람을 엄청나게 갈굽니다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A한테
A가 뭘 잘못 사용해서 일을 망쳤다면서 막 큰소리로 난리를 쳐서
A가 "그거 제가 사용한게 아닌데요" 라고 하면
본인이 잘못 알아서 야단을 쳤으면 사과를 해야 하는데
그다음 한다는 소리가
A한테
"너가 그걸 사용해서 망칠까봐 미리 야단치는거야. 알았어?"
라고 합니다
잘못한일도 없는데 잘못할수도 있으니까 미리 야단치는게 말이 되는 소린가요?
그것도 큰소리로 인격모독하듯이요?
본인은 술쳐먹고 위에 상사 없으면 며칠이고 나오지도 않으면서
A가 일을 다른 장소에서 하고 있어서 본인 눈에 안보이면
자세한거 물어보지도 않고 A한테
불성실하다고 막 윽박지릅니다
그러면서
"내가 널 가르치는거야. 너의 태도가 불량하니까"
이런식의 비슷한 말을 막 던집니다
그런데요
다른 사람들한테는 엄청 잘하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한테 본인이 A한테 엄청나게 베푸는것처럼 말해요
모르는 사람은
A한테 와서
"너는 그런 사람이랑 같이 일해서 좋겠다"
라고 합니다
이러니 A는 누구에게 하소연도 못해요
지금부터라도 모든 대화를 녹음이라도 해놓을까 생각중이에요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는 다 잘하면서
다른 사람은 눈치 못채게 한사람만 집중적으로 괴롭히는건
소시오패스가 아닌가요?
소시오패스는 모든 사람에게 그런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