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차까지 바꿔타가지고 괜히 더 오해받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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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약물 운전 의혹을 받은 방송인 이경규 측이 해명에 나섰다. 경찰은 정상 처방약도 처벌이 가능하단 입장이다.
이날 앞서 MBN은 이경규가 8일 서울 강남구에서 자신의 차량과 차종이 같은 타인의 차량을 몰고 회사로 이동했으며, 그 사이 해당 차주가 절도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경규는 이후 다시 차량이 있던 곳으로 돌아왔으며, 경찰의 음주측정에 음성 반응이 나왔으나 간이시약 검사에서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
이에 대해 이경규 측은 이경규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병원을 방문해 링거를 맞았으며, 회복 후 사무실로 이동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때 이경규가 같은 차종, 같은 컬러의 다른 차량을 실수로 운전하게 됐으며, 차량 내부에 가방이 없는 것을 인지하고 사무실에서 다시 병원 및 약국 근처로 돌아간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또한 간이시약 검사에서 약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은 공황장애 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0년간 계속 복용한 공황장애 약이 있다. 그 약을 갖고 있어서 보여주고 대조했더니 같은 성분이었다"는 것. 다만 병원, CCTV 확인 등이 필요해 아직 사건 종결이 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날 경찰청 관계자는 정례 간담회에서 정상적으로 처방받은 약물일지라도, 해당 약 영향으로 운전을 못 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는 운전을 하면 안 된다는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관련 규정이 있다고 짚었다. 정상 처방약을 복용했더라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