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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낫또를 좀 먹기좋게 만들면 안되는걸까요

... 조회수 : 2,812
작성일 : 2025-06-09 22:45:09

미국의 권위적인 암전문병원(md 엔더슨) 출신 한국 출신 할아버지 의사선생님이 계세요. 

김의신 박사님인데 저도 몇달전부터 암 공부하다가 알게 된 의사선생님인데요.

유퀴즈에도 나오셨더라고요.

 

김의신 박사님이 이런저런 유튜브도 많이 찍으셨는데

고초균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 

낫또 먹으라고, 이걸 먹으면 유산균도 필요없다고 하시더라고요?

 

낫또 오리지날도 아니고

국내 대기업에서 나오는 낫또를 샀거든요.  

 

저 엄청 비위가 좋은 사람이라 못 먹는게 없어요.  

어느 식당에 가도, 누구네 집에 가도, 맛없어 본적이 없이 다 잘먹고요.

(남들도 인정)

 

근데 이거 낫또 말이에요.

 

이거 막 비벼서 실같이 해서 먹어야 더 좋다는데

참 표현하기도 거시기하게 영 그렇네요.

생긴건 청국장콩에 계란노른자 비벼놓은거 같은데 거품이 약하게 보글보글한것이 영 그렇네요. 

 

맛은 맛있지도 않고 맛없지도 않은데 식감이랑 비주얼이 고비에요.

이거 눈을 감고 먹던지 해야지 원.

보지 말라고 김에 싸먹으라는 건가요ㅋㅋㅋ

김꺼내서 싸먹을때 그 실낫토를 건져서 김에 넣는 그 비주얼은 또 어쩔 ㅋㅋㅋ

 

암튼 자신감있게 16개들이를 샀는데 과연 먹을 수 있을지.

 

이거 어떻게 먹기 좋게 못 만들까.. 아쉬워요.

 

진짜진짜 곱게 표현하자면 청국장 콩에다 옛날 우리 어릴때 노랑본드 비빈거 같이 생겼.....

일본 음식이라는데 우리나라에도 청국장이 있잖아요.

청국장 염도를 팍 낮춰서 구수한 그대로 팍팍 퍼먹으면 안되는지.

쌈장 대용으로 상추쌈으로 해서 먹으면 안되는지

꼭 이렇게 실 (이라고 좋게 표현하지만 점액질) 을 만들어서 먹어야만 하는지 궁금하네요 

 

IP : 112.152.xxx.6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본
    '25.6.9 10:46 PM (116.34.xxx.24)

    낫또는 더함ㅋㅋ

  • 2. ㅎㅎ
    '25.6.9 10:48 PM (1.233.xxx.108)

    태어나서 저만큼 편식하는 사람 본적 없는데
    낫또는 넘 맛있어요~

  • 3. ....
    '25.6.9 10:48 PM (112.152.xxx.61)

    딱 이 비주얼을 표현할 만한 단어가 있는데
    아직 낫토를 안먹어본 분들에게 민폐일까봐 절대 쓰지는 않겠습니다.
    그 단어가 자꾸 떠올라서 장벽이 높네요

  • 4.
    '25.6.9 10:49 PM (220.117.xxx.26)

    식단 낫또 했는데 별 생각 없었어요
    비벼 와사비에 김
    김치에 낫토
    쌈이 낫죠 안보이게

  • 5.
    '25.6.9 10:49 PM (115.138.xxx.1)

    청국장이 더 유익균이 다양한데 짜잖아요ㅜㅜ밥을 부르고 ㅎㅎ 낫또 휘저으신후 상추 채썬오이 잡곡밥약간 계란반숙 일케 비벼 드세요 맛있어요

  • 6.
    '25.6.9 10:51 PM (115.138.xxx.1)

    앗 김가루도 추가하시고 낫또간장 겨자 꼭 넣으세요

  • 7. ...
    '25.6.9 10:51 PM (220.75.xxx.108)

    부페에서 낫또 먹는 사람으로서 맛이 있지도 없지도 않다니 너무하시다 생각...
    너무 맛있지 않나요? 그 막 휘져어서 질척한 맛이 제대로인건데요 ㅜㅜ

  • 8. 저는
    '25.6.9 10:56 PM (221.147.xxx.127)

    그 조그맣게 일회용으로 포장돼 나오는
    낫또 보면 늘 감탄하는 걸요.
    우리 전통 음식도 간편하게 유통되는 상품으로
    더 많이 개발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듭니다.
    저는 한참 휘저어서 부드러워진 게 맛있어요.
    실도 더 많이 나오고 특유의 그 점액성 더하려고
    마를 갈아넣거나 오크라를 다져 넣기도 해요.
    제가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데 낫또는 속이 편한
    음식 중 하나예요.

  • 9. ㅇㅇ
    '25.6.9 10:57 PM (211.210.xxx.96)

    일본낫또는 좀 더 맛있더라고요
    간장 겨자 꼭 넣고 힘들면 김치 김 곁들이고 뜨거운 밥에 먹으면 맛있어요

  • 10. ......
    '25.6.9 10:59 PM (211.202.xxx.120)

    그냥 맛있는 김치랑 된장국 먹으면 되지 굳이 억지로 맛없는 낫또 먹어야 되나요

  • 11.
    '25.6.9 11:00 PM (221.138.xxx.92)

    간장하고 겨자 넣어보세요.
    꿀맛인데..

  • 12. 낫또러버
    '25.6.9 11:02 PM (104.162.xxx.201)

    와 저랑 정 반대되는 ㅋㅋㅋ 생각
    저는 그 보글?? 거리는거 점액질 실 좋아서
    일부러 마구 더 휘젓는데 …. 원글님 질색하시겠당 ㅋㅋ

    휘저을수록 더 실이 생겨요 ㅎㅎㅎ
    더욱 맛나게 느껴지더라구요 전..

    검은콩 나또 너무 맛있는데….맨김에 싸서 먹음 감동
    제 아이는 숟가락으로 막 퍼서 먹어요 밥도 안먹고
    거기에 김치도 가끔 얹어먹구 ~~

    저는 한 편식해요 근데 생긴게 이상해서 못먹는건
    아니고요 특정맛때문에 거부하는건 있어요

  • 13.
    '25.6.9 11:02 PM (74.75.xxx.126)

    낫또 비빔밥에 넣어서 같이 비벼요. 보통 아침을 거하게 먹고 나가는 편인데 있는 반찬 야채 다 넣고 계란 후라이 하나 넣고 현미 보리밥이랑 비벼 먹는데 냉장고에서 뒹굴던 나또 넣었더니 좋네요. 비빔밥에 고추장 줄이고 된장을 섞은 느낌. 해보세요. 맛있어요.

  • 14. ...
    '25.6.9 11:04 PM (112.152.xxx.61)

    아직 많이 남아서
    쿰쿰한 시골청국장이랑 섞어서 한번 쌈장처럼 먹어보고
    홀그레인 머스타드 넣어서 한번 먹어보려고 해요

    상추, 채썬오이에 쌈싸먹는 아이디어 정말 좋으네요.
    그러면 식감이 많이 상쇄될듯해요

  • 15. 청국장
    '25.6.9 11:05 PM (14.50.xxx.208)

    염도 낮은 청국장 많이 나올걸요.

    이게 상할거 같아서 소금섞어서 그런걸로 아는데

    한동안 청국장 집에서 만들기 유행한 적 있어요.

  • 16. 청국장
    '25.6.9 11:06 PM (14.50.xxx.208)

    그리고 낫또보다 염도 낮은 청국장이 훨씬 더 몸에 좋다고 들었어요.

    콩이 틀리다고 알고 있어요.

  • 17. 저도
    '25.6.9 11:12 PM (211.206.xxx.191)

    낫또 먹기가 쉽지가 않더라고요.
    청국장은 무염 청국장 있어요.

  • 18.
    '25.6.9 11:15 PM (118.43.xxx.183)

    전 낫또 잘 먹어요
    다이어트중에도 화장실 잘가더라구요
    저는 꿀 조금 넣어먹어요
    이젠 꿀 안넣으면 못먹겠어요

  • 19. 일본
    '25.6.9 11:17 PM (221.147.xxx.127)

    낫또보다 풀무원 낫또가
    제 입에는 최고예요

    김치전 김치볶음밥 비빔밥 만두 치킨 등은
    냉동식품이 이미 잘 나오는데
    청국장도 찌개 외에 다른 상품이 개발되면 좋겠어요

  • 20. ...
    '25.6.9 11:17 PM (1.241.xxx.7)

    낫또 겨자랑 간장 넣고 파 많이 해서 밥이랑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 21. 너굴맘
    '25.6.9 11:20 PM (211.234.xxx.191)

    낫또에 버터간장소스넣고 밥 넣고 고추장 살짝 넣어서 비벼 먹으면 꿀맛이예요.

  • 22.
    '25.6.9 11:22 PM (39.7.xxx.190)

    우리나라식 청국콩이랑 청국장 가루도 좋아요
    염도 전혀 없구요

  • 23. 청국장환
    '25.6.9 11:39 PM (211.234.xxx.151)

    가루가 나은지요?

  • 24. 저는
    '25.6.10 12:28 AM (58.230.xxx.181)

    편식최고봉인데 저만큼 편식심하고 느끼하거나 징그러운거 역한거 냄새나는거 느글거리는거 못먹는 사람이 낫또는 잘먹어요

  • 25. 그런데
    '25.6.10 12:55 AM (122.36.xxx.85)

    청국장은 끓이면 균 파괴 된다던데 맞아요?

  • 26. 핸드드립
    '25.6.10 12:58 AM (125.142.xxx.31)

    낫또 그 자체를 먹기보다는
    비빔밥, 덮밥등에 토핑으로 곁들여서 입문해서 서서히 익숙해지세요.
    명란 아보카도밥에 계란프라이, 김가루랑 같이 낫또 얹기 등등 응용은 무궁무진해요 간단하면서도 훌륭한 한끼 완성이구요

  • 27. 냥000
    '25.6.10 4:07 AM (49.173.xxx.147)

    낫또 먹기 ㅡ풀무원

  • 28. 럭키
    '25.6.10 4:21 AM (94.200.xxx.202)

    저 편식 안하는 사람인데 유일하게 싫어하는게 낫또에요

  • 29. 이번에
    '25.6.10 6:29 AM (59.7.xxx.113)

    항암치료 받으면서 김의신박사 영상보고 풀무원 낫또 샀는데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어요. 생각난김에 한개 먹어야겠네요. 염도낮은 청국장도 나오는군요

  • 30. ..
    '25.6.10 7:10 AM (218.153.xxx.253)

    저도 부모님이 낫또드시길래 18개들이 풀무원꺼 사서 먹는데 처음엔 미끄덩 거림이 거부감인데 밥바벼먹으면 먹을만해요. 낫또만먹으면 안에 겨자간장외 생와사비 넣으니 간도 맞고 멋을만하고요

  • 31. 저는
    '25.6.10 8:48 AM (118.35.xxx.89)

    물이나 우유에 갈아서 마셨어요
    한번 시도햐보세요

  • 32. ㅇㅇ
    '25.6.10 8:49 AM (211.36.xxx.131)

    요구르트 발효가로 검은콩 청국장으로 발효사켜서 먹고 있어요
    고추장아찌 국물 넣고 먹으면 맛있어요

  • 33. 나토키나제
    '25.6.10 10:55 AM (118.235.xxx.57)

    낫토를 먹는 이유가 낫토속 효소때문이에요.
    전부터 일본은 질감, 냄새때문에 먹기 힘들어 효소만 추출한 나토키나제 를 먹고, 요즘엔 우리나라도 많이 드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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