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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미쳤나봐요

정신차렷 조회수 : 20,021
작성일 : 2025-06-09 21:12:08

10년 전업하다 재취업 준비하며

올 초부터 관련 경력 쌓기 위해 하루 세시간씩

거의 최저시급에 가까운 급여 받으며 알바중이예요. 

지난 몇달간 알바해서 번 금액이 삼백만원정도

되는데, 최근 남편이 갖고싶어하는 시계 가격이

딱 그정도 하거든요?(남편이 사달라고 한 적 없고

남편은 제가 알바해서 얼마 모았는지도 몰라요)

그런데 글쎄 제가 이 돈으로 그 시계 사줄까하는 

고민을 하고있는 거 있죠?!

그 거 사주면 '날 엄청 사랑하나보다..' 할텐데...

 

저... 미췬거죠?

 

IP : 211.234.xxx.29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6.9 9:13 PM (182.227.xxx.251)

    정신 차리세요.

    그 날 엄청 사랑하나보다. 라고 생각 하는 시간이 몇달이나 갈까 싶어요.

  • 2. ...
    '25.6.9 9:14 PM (118.235.xxx.122)

    남편 분이 복 받으셨네요
    애 낳아서 키우는 데 전념, 때 되니 맞벌이 전환.. 그나마도 월급 모아 뭐 사주겠다고

  • 3. 저라면
    '25.6.9 9:14 PM (220.117.xxx.35)

    사줘요
    의미가 확실히 있고 평생 큰소리 칠 수 있음

  • 4. 와우
    '25.6.9 9:16 PM (211.206.xxx.191)

    멋지십니다.
    저는 감히 그런 생각이 안 나던데..ㅎㅎ
    돈 폼나게 쓰세요.

  • 5. 어머
    '25.6.9 9:17 PM (221.138.xxx.92)

    왜요..그럴수 있죠.

  • 6. 음..
    '25.6.9 9:19 PM (175.120.xxx.100)

    저라면 고민 안할거 같아요.
    님의 수입이 가계경제를 좌지우지하거나 사용처가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면 기꺼이 시계를 살 것 같아요.
    물건 사는데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사치일 수도 있지만
    남편과 아이들은 나만큼 사치부리지 않거든요. 내가 갖고 싶은걸 입에 올리면 ‘뭐 크게 비싸지도 않네. 이번에 한번 땡겨 봐~ 가 저희 남편 대사거든요. 저희 남편 기준으로 저라면 남편에게 선물할거에요

  • 7. 왜요
    '25.6.9 9:21 PM (118.235.xxx.205)

    알바해서
    그렇게 티나는데 딱! 사용하는거 얼마나 좋나요.
    흐지부지 없어질 돈인데
    남편도 감동받을거고
    평생 저 시계 내가 알바해서 사줬네
    뿌듯하고

  • 8. 정신차렷
    '25.6.9 9:22 PM (211.234.xxx.137)

    윗님 말씀처럼 폼은 좀 날 것 같은데
    다른 거 살 걸(예를 들어 티비..같은..)하는 후회
    될 것 같기도 하고요.
    저희 형편에 삼백이 그렇게 폼나게 쓸 돈이 아니거든요ㅎㅎㅎ

  • 9. ㅡㅡ
    '25.6.9 9:32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전 사줄거같애요
    삼천도 아니고
    삼백은 써주고 생색내기 좋잖아요
    게다가
    내가 경력쌓고 나서 목돈 벌때랑
    최저시급 받으며 알바해서 벌때의
    3백은 또 다른거니까요
    생활비로 흐지부지 없어지느니
    의미있는 선물로 남으면 더좋죠
    애들 초딩때
    제가 알바로 1년번 천만원으로
    애들데리고 미국2주갔다왔어요
    당시에 딱 여행사에 내는 돈이었거든요
    통장에 들어있는거보다
    더 기분좋고 추억이 됐어요

  • 10. 저라면
    '25.6.9 9:51 PM (220.78.xxx.213)

    사 줍니다.

  • 11. ....
    '25.6.9 9:57 PM (24.66.xxx.35)

    여유가 있는 집이고 그런 마음이 들었다면 사줘야죠.
    남편이 300만원짜리 시계 사고 싶은 집이라면
    어느 정도 여유 있는 집인 것 같네요.

  • 12. ㅎㅎ
    '25.6.9 9:57 PM (211.206.xxx.191)

    82님들 대동단결 사주라고 뽐뿌.
    원글님 평생 한 번인데 사주세요.
    두고두고 잘했다 생각할 거예요.
    그렇게 갖고 싶은 시계가 있는 게 좋은 거네요.

  • 13. 비상금
    '25.6.9 9:59 PM (59.30.xxx.66)

    으로
    님이 갖고 계세요

    그 나이에 시계 갖고 싶은 남편도 전 별로예요

  • 14. ㅇㅇ
    '25.6.9 10:01 PM (133.200.xxx.97)

    시계는 스마트폰으로 보라하세요

  • 15. ..
    '25.6.9 10:04 PM (118.235.xxx.38)

    형편에 삼백이 그렇게 폼나게 쓸 돈 아니면

    가전 사세요
    시계는 재취업 한 뒤에 사도 늦지 않아요

  • 16. 금동이
    '25.6.9 10:05 PM (58.29.xxx.220)

    사 줄만 하니까 그러 생각이 드시겠죠~ :)

  • 17. 정신차렷
    '25.6.9 10:12 PM (211.234.xxx.145)

    221님 댓글에 더, 더 흔들리네요ㅎㅎ
    외벌이로 10년 넘게 고생한 남편한테
    쓰는 거 의미있는 거겠죠?;;;;;;

  • 18. ㅎㅎ
    '25.6.9 10:15 PM (128.134.xxx.123)

    이런 건 여기다 묻지 마시고 맘가는 대로 하셔요

  • 19. ㅇㅇ
    '25.6.9 10:15 PM (133.200.xxx.97)

    금괴나 작은거 사세요 쓸데없는곳에 돈버리지 말고

  • 20. ...
    '25.6.9 10:16 PM (124.49.xxx.13)

    나이들면 검소한 살림이라도 값진거 몇개쯤 있어야 돼요
    귀하게 쓰고 두고두고 오래쓰는거요
    감가상각되는 소모품 살림살이보다 갈수록 비싸지는 금이나 시계 좋죠

  • 21. 원글님
    '25.6.9 10:17 PM (118.235.xxx.74)

    그렇게 정신 못 차릴거면
    글 왜 썼어요

    살림에 무슨 도움이 된다고
    시계가 무슨 의미가 있어요

    좋은 시계 차고, 바람나면요?
    진짜 그런 경우도 있는데
    그런건 괜찮으세요?

    원글님 명품 가방을 사든지
    가전을 바꾸세요
    식세기, 건조기, 로봇청소기 있어요? 없어요?
    취업 대비해서 가전 사세요

  • 22.
    '25.6.9 10:18 PM (118.235.xxx.74)

    3찬도 아니고 3백 짜리 시계가
    갈수록 왜 비싸져요

  • 23. 그래도
    '25.6.9 10:18 PM (118.235.xxx.205)

    300을 척척 쓸 형편이 아니더라도
    이번엔 기분좋게 사드리세요
    외벌이 10년 고생했는데
    남자는 300시계 갖고싶으면 안되나요?
    뭐가 남편 별로라는건지

  • 24. ...
    '25.6.9 10:19 PM (115.22.xxx.169)

    남편이 갖고싶어하는거 내 몇달치월급 몰빵해서 사줄까? 에 갈팡질팡 고민이 되는
    그만큼의 좋은관계라는게 부럽네요

  • 25.
    '25.6.9 10:21 PM (118.235.xxx.74)

    최근 남편이 갖고싶어하는 시계 가격이
    딱 그정도 하거든요?

    이것도 몹시 수상함
    와이프 알바비 계산해서 흘리는 것처럼 보임

  • 26.
    '25.6.9 10:24 PM (58.228.xxx.36)

    피같은돈 왜 소비할생각을..
    주식사세요
    2~3배로 불어날수있어요

  • 27. .ㅇㄹㅎ
    '25.6.9 10:29 PM (125.132.xxx.58)

    300 안쓴다고 부자 되는거 아닙니다. 맘속에 그런 속삭임 따라 가시면 됩니다. 사랑하는 맘은 귀합니다.

  • 28. 무슨
    '25.6.9 10:30 PM (118.235.xxx.139)

    대동단결이예요
    남의 남편이고 원글님 마음씨가 고우니 강하게 말 안 하는거지요

  • 29. 솔까
    '25.6.9 10:45 PM (118.235.xxx.31)

    아내 위하는 남편이면
    취업하면 힘들어질테니
    살림 편해지는 가전 사자고 말하는게 정상이지

    알바 금액 맞춘 시계 사고 싶어하는게
    좋아 보이지 않음.
    정식 취업 하기도 전부터
    본인 생각만 하는 남자인데

    뭐 모르고 장단 맞춰
    시계사주고 싶어하는 거 일부러 알고 저러는거임.

    저런 남자는
    정식 취업해서 여자가 시간 없어도
    여자 살림 안도와줌

    견적 딱 나오는데
    사랑하는 마음이 고우니 하는 말?
    어질 어질

  • 30. . . .
    '25.6.9 10:57 PM (220.118.xxx.179)

    . 그동안 남편 벌어온 돈으로 님도 시계나 멋내기 척척 하셨나요? 그랬다면 남편 사주시고 그런게 아니라 알뜰하게 살림했다면 님을.위해 쓰세요. 님이 제일 잘 알겠죠.
    저의 경우는 남편에게 절대 안쓰고 싶거든요. 그동안 남편 자식을 먼저 챙기고 저까지 챙길 여력이 없었는데 지나고보니 후회 되네요.

  • 31. 당연한거
    '25.6.9 11:02 PM (220.65.xxx.29)

    사랑하는 남편이 갖고 싶어한다면
    사주고 싶은 맘이 당연한거 아닙니까 ㅎㅎㅎ

    지나고 보니 물건을 살때
    나에게 과분한 물건 이었을 때 ㅡ 돈은 있지만 내 마음이 그 돈을 쓰는게 편하지만은 않은ㅡ 가 있고 내가 충분히 돈이 있고 그걸 누릴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가 있는데,

    문제는 내가 뭔가 부족할때는 물건이 더 갖고 싶고, 내가 여유로울때는 물건에 대한 집착이 덜어지더란 거죠.

    그런데 뭐 길지 않은 인생, 마음의 여유는 없을지 모르지만 지금 원하는 마음이 클때 빡 선물 하는 것도 평생 이야깃 거리가 되고 재밌겠죠?

  • 32. ㅡㅡ
    '25.6.9 11:07 PM (118.235.xxx.67)

    그렇게 헌신하다 헌신짝 되어 버려지는 케이스
    꽤 있는데
    왜 자꾸 헌신을 강요하는지 진짜 모르겠음

  • 33. 그런
    '25.6.9 11:10 PM (59.7.xxx.217)

    사람이 있음. 돈만 들어옴 자기껀 안사고 남꺼 챙기는 사람. 그러지마요. 님꺼부터 사요

  • 34. ...
    '25.6.10 1:12 AM (223.38.xxx.18)

    외벌이 10년 고생한 남편이라...
    아이낳고 키우고 집안 일 한 아내는 호강하고 사치했는지... 전업 아내가 있었음 육아,가사 신경 안 쓰고 편하게 직장 일만 했을텐데

  • 35. 음...
    '25.6.10 2:36 AM (170.99.xxx.156)

    전 십년전에 경단후 알바 한달해서 번돈으로 남편이랑 아들 자전거 사줬었어요.
    두고두고 얘기합니다. ㅎㅎ
    평생 이거벌고 더 안벌것도 아니고, 기분좋은데 쓸수 있는거면 좋은거 아닐까요.
    사주시고 싶으면 사주세요. 서로 아껴주면 좋죠.

    나 말고 남편 사주면 헌신이고, 남것만 챙기는 사람이 되는게 참 이상하네요.
    여태 남편돈으로 사는건 괜찮고요?

  • 36.
    '25.6.10 7:41 AM (211.235.xxx.44)

    사주세요. 삼천도 아니고 삼백이면 한번 사주고 평생 얘기할래요 ㅋㅋ

  • 37. ㅇㅇ
    '25.6.10 8:35 AM (118.235.xxx.39)

    외벌이로 고생한 남편 저도 사주고싶어요

  • 38. ㅇㄹㅇㄹ
    '25.6.10 8:37 AM (211.184.xxx.199)

    저라면 사줄 것 같아요
    남편 엄청 감동받을 것 같습니다.
    맞벌이지만 남편이 알바해서
    명품백 사준 적 있어요
    사실 전 명품백 자체는 좋지 않았지만
    저를 생각하는 그 마음에 감동받아서
    그동안 살면서 지었던 죄를 용서해줬습니다. ㅎㅎ

  • 39. ㅎㅎ
    '25.6.10 8:41 AM (106.241.xxx.125)

    아니 뭐 그시계 차고 바람필 걱정까지 하는 분들이 있으신거죠:? 알바비 다 알고 일부러 말흘린거다? 아놔 정말 다들 어떤남편이랑 결혼하신건가...

    원글님 쿨하게 사주셔요^^ 인생 뭐있습니까.. 300 더있다고 부자되는것도 아니고..
    늙어서도 남편과 이떄 얘기하며 흐뭇하게 얘기할거에요~!

  • 40. 갖고 싶어하면
    '25.6.10 8:59 AM (112.157.xxx.212)

    저라면 사줍니다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이해되지 않을까요?
    그 감사한 마음으로
    충성도 엄청 높아질듯요
    저라면 신뢰도 폭발해서 사랑이 넘칠듯요
    제가 원하지 않는 선물이면 짜증이 밀려오겠지만
    제가 갖고 싶었는데 못사고 있었던 거람면
    감동 최고치 일것 같아요

  • 41. ...
    '25.6.10 8:59 AM (180.69.xxx.82)

    와 댓글 진짜 얼마나 불행한 여자들이 많은지...
    찌질하고 거지같네요 ㅋㅋㅋ
    남편한테도 저런 대접 받을듯

  • 42. ...
    '25.6.10 9:17 AM (117.111.xxx.99)

    그러게요 대체 어떤인생을 사시는건지
    300선물에 바람필걱정 헌신짝 될 걱정까지

  • 43. 미치긴 요
    '25.6.10 9:20 AM (183.97.xxx.35)

    현명하네요

    사랑하니까 사주고 싶고
    주는 행복이야 말로 진짜 행복

  • 44.
    '25.6.10 9:55 AM (121.168.xxx.239)

    사주세요.

    앞으로 더 많이 벌거잖아요.

  • 45. 멋짐
    '25.6.10 10:17 AM (203.244.xxx.29)

    님 좀 멋짐~!!!
    남편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기분이가 좋습니다.
    시계의 경우,
    사시려는 시계 메이커도 알아보셔요.
    어떤 시계는 두고 있음 더 가치가 오르기도 하는데
    어떤 명품 시계는
    그저 중고가 되고 말더군요.
    하지만, 이건 그저 사족일 뿐이고
    남편이 그시계로 얼마나 행복해지실 지 생각해보시고
    그게 300보다 훨 가치있다면
    사셔도 될 것 같습니다.
    돈이 너무 급해서 알바하시는게 아니라
    경력 쌓기 위해 일단 최저시급 하시는 것이니
    힘들게 일해서 번 돈
    귀하게 쓰신다고 생각하시고
    경력 쌓아
    더 많이 버는 날 곧 오시리라!@@ 응원합니다.

  • 46. 저는
    '25.6.10 10:34 AM (121.190.xxx.74)

    재취업 하고 받은 첫월급 150만원 중, 100만원을 남편 용돈하라고 줬어요. 엄청 좋어했어요.
    근데 지금은 그런 일이 있었나?? 함
    외벌이로 5년..

  • 47. ㅇㄷㅇ
    '25.6.10 11:30 AM (223.38.xxx.100)

    남편이 본인 반년치 월급 상당의 시계를 님에게 바친다면

  • 48. 82는
    '25.6.10 11:47 AM (118.235.xxx.145)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잘하는 여자보면 물고 뜯고 난리도 아님 . 으르렁 으르렁
    늙은 암사자들 난리도 아니다 싶네요
    여자들 가방살돈으로 가정위해 가전사야하나 참

  • 49. ...
    '25.6.10 12:12 PM (173.63.xxx.3)

    전 차도 사주고 주식도 하라고 돈도 주고 그래요. 인생 뭐 별거 있다구요. 여유되면 남편,가족에게 돈주고 씁니다.

  • 50. ...........
    '25.6.10 12:47 PM (110.9.xxx.86)

    아니 뭐 그시계 차고 바람필 걱정까지 하는 분들이 있으신거죠:? 알바비 다 알고 일부러 말흘린거다? 아놔 정말 다들 어떤남편이랑 결혼하신건가...

    원글님 쿨하게 사주셔요^^ 인생 뭐있습니까.. 300 더있다고 부자되는것도 아니고..2222

    저라도 사줍니다. 아내는 명품백 척척 사고 받는게 당연하고 남편은 안되나요. 저나 남편이나 명품 좋아하거나 그러지 않지만 좋아하는게 있다면 사주고 싶죠. 사랑하는 남편인데..

  • 51. ㅇㄹㅇㄹ
    '25.6.10 12:49 PM (211.184.xxx.199)

    121.190 그래서 물건으로 남겨요

  • 52. 미췄어요???
    '25.6.10 1:08 PM (112.133.xxx.101)

    라고 말하려고 들어 왔는데... 많은 댓글이 해도 된다고...
    역시 남편한테 내가 맘이 많이 식은듯... ㅋㅋㅋㅋㅋ

  • 53. 저도
    '25.6.10 1:44 PM (125.143.xxx.211)

    사줘요. ㅎ

  • 54. 가끔은
    '25.6.10 1:48 PM (221.147.xxx.187)

    미친 짓 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ㅋ
    남의 남편인데, 그 시계 꼭 와이프한테 받았음 좋겠어요!
    부부가 두고 두고 그 시계 보면서 할 이야기가 있잖아요.

  • 55. ...
    '25.6.10 2:19 PM (211.235.xxx.60)

    앗 저도 남편 시계 사주려고 준비중인데
    모델 뭔지 혹시 알려주실 수 있나요?
    저도 예산이 그쯤이라서요

    그리고 내가 사주고 싶으면 사주는 게
    진짜 갑 아닌가 싶은데..
    겨우 그걸로 뭘 그리 재나싶은 댓글들 너무 많네요

  • 56. ...
    '25.6.10 3:21 PM (122.35.xxx.146)

    사줘요

    삼백은 또 벌면 되죠

  • 57. .....
    '25.6.10 3:41 PM (218.50.xxx.110)

    남편분 정말 행복하실 듯 해요. 평소에 가정형편 생각지 않고 척척 소비하던 분이 아니라면요.
    그리고 원글님 이렇게 어렵게 모으신 돈을 남편분 위해 쓰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 자체로도 성공한게 아닐까 싶어요.

  • 58.
    '25.6.10 4:40 PM (119.196.xxx.94)

    300짜리 시계를 사주든, 내게 꼭 필요한 가전을 사든, 주식에 투자하든 의미있는 소비일 것 같습니다. 가장 만족도 큰 걸로 하심 되지 않을까요?

    저라면 시계 사줄 것 같아요. 저희도 싼것만 쓰는 사람들인데.. 두 분 평생 검소하게 살았으면 한 번 쯤은 좋은 거 가져볼 수도 있는 거잖아요. 평생 추억도 되고요.
    갖고 싶은 게 있다는 것도 좋은 거잖아요. 늙으면 그런 것도 없어지는데.

  • 59. ..
    '25.6.10 4:47 PM (116.35.xxx.111)

    10년동안 편하게 전업해 준 남편에게 고마워서 라도 사줄꺼 같아요..ㅋㅋ
    남에 돈 진짜 먹을라면 진짜 힘들거든요..
    눈치 안주고 전업할 수 있게 해준게 고맙고 그래서 사줄듯

  • 60. 생각보다
    '25.6.10 5:20 PM (175.125.xxx.31)

    사 주고 나면 뿌듯합니다.
    작년 제가 남편 몰래 일 년 부은 적금 만기
    420만원 정도.
    계속 오래된 세일만 하는 저렴한 가방 들고 다니는
    남편 불쌍해서 남편이 보고 또 보고 하던 브랜드에서
    가방 하나 사 줬거든요.
    가격도 백화점 회원카드 할인에
    상품권 행사 등등 해서
    아주 딱 맞춤이라
    남편 생애 첫 명품가방 질렀습니다.

    아주 매우 굉장히 뿌듯합니다.
    그 동안 저와 아이 그리고 가정을 위해
    정말 열심히 아끼고 일했던 남편이라
    기꺼이, 생색은 아주 많이 내면서 사 줬어요.

    가끔 마음이 가는 길로
    그대로 걸어가도 좋을 때가 있더라구요

  • 61. ㅇㅇㅇ
    '25.6.10 5:39 PM (175.113.xxx.60)

    남편은 300 좋은주식에 넣어 몇년후 높은 수익 보여주면 좋아할걸요

  • 62. 봄99
    '25.6.10 6:29 PM (1.242.xxx.42)

    비상금으로 주식이나 금사세요.
    남편위해는 양복이나 한벌해주시죠.
    겨울코트나....
    고급시계철일 별로 없어요

    님위해 쓰시거나 비상금으로 주식이나 금으로 쟁여두세요.

  • 63. ...
    '25.6.10 6:33 PM (116.34.xxx.91)

    사람들 되게 각박하다.
    첫댓이나 꼽 주는 분들 마음이 왜 그래요.

    원글님 하고 싶은 대로...
    가끔 그렇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살짝 들 때도 있죠.
    그런 마음도 소중한 거 아닌가요?
    전 남편이 시계를 엄청엄청 갖고 싶어한다면 뭐 사줄 것도 같네요.
    그냥 싶어하면 비상금으로 둘 거 같고요.
    미친 일까진 아닐 것 같습니당.

  • 64. ..
    '25.6.10 6:33 PM (140.248.xxx.2)

    평상시에 나한테 잘해준 남편이라면 사줄것같아요
    인생에 딱한번이라는 가정하에. ㅎ

  • 65. ..
    '25.6.10 6:41 PM (118.44.xxx.51)

    저 60인데..
    제 나이라면 남편 사주라고 하겠지만,
    아직 돈 쓸곳 많다면 전 시기상조라고 말씀드리겠어요.
    남자들.. 그렇게 감동하지 않을 것 같아요.
    이제 몇달 지나면 음.. 3~400만원쯤 모았겠네..
    생각부터 할 것 같아요.
    남편의 기대만 키우고, 님은 서운할 일을 만드는 것일 수도 있어요. 더 더 모으세요.
    차라리 5000쯤 모아서 내밀면 다르죠.
    원하지도 않는거 사주는 거 아닙니다.
    돈이 남아도는 것도 아닌데..;;

  • 66. 전 모을래요
    '25.6.10 7:03 PM (211.197.xxx.20)

    가치있는 소비라 착각하시는게 아닐까요?
    저라면 우선 천만원까지는 모으고 재투자할래요.

  • 67. ..
    '25.6.10 7:39 PM (221.148.xxx.19)

    재취업되면 사세요
    아직 그거 살 능력이 안되는데 허세에요

  • 68. 찬성
    '25.6.10 8:16 PM (211.243.xxx.92)

    시계 사주세요.
    지금 사주시는게 의미가 더 크고, 명분이 생겨 두고두고 이야기 꺼리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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