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상대와 대화할때 웬만하면 상대에 대한감정에 대해서는
그럴수있지 라고 공감하고 이해해주려고하는 편인데요
상식에 관한 팩트를 틀리게 말할때는 어 그건아니다라고 집고 넘어가려고 하거든요.
근데 남편이 이런부분에서 항상 자기주변을 근거로 상식에 대한 판단을 내려서
예를 들어 사람들은 대부분 다 홍어를 잘먹어, 못먹는 사람이 특이한거지
이런말을 할때는 저는 아 남편은 그렇게 생각할수있지~ 가 안되고
아니야 그말은 틀렸어 딱 확실히 집어주고 고쳐주려고 하는게
제가 팩트에 너무 집착하는건가요?
거기서 제가 통계적으로 아니라는사실을 검색 등으로 보여주면
그냥 나는 주변이 다 잘먹어서 그렇게 느꼈으니까 그렇게 생각할수있지 왜 꼭 걸고넘어지면서 굳이 집요하게 틀렸다고 말하주려고 하냐는데...
내가 유치한건지 남편이 유치한건지..
그래.. 말을 말자..이렇게 끝나는것도 분위기가 엉망되는건 마찬가지고요.
상대가 틀린사실을 말할때는 어떻게 답을해야 성숙된 대화인건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