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의 불공평을 이 나이에 분개하고 있어요.

인생 조회수 : 1,569
작성일 : 2025-06-08 19:53:13

청춘이라면 그럴 수 있겠다싶은데

환갑 바라보는 나이에

이제와서 세상의 불공평에 좌절하고 있어요.

노력하면 얻을 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그 노력할 수 있는 힘 조차 타고나더라구요.

세상은 노력한다고 되는 곳이 아니더라구요

젊을땐 막연한 희망이라도 있어서

좌절 안했나봐요.

인생 후반되니 거의 정해졌고

더이상 내 힘으로 할 수 없다 느껴서인지

그냥 좀 어이없네요.

평생 일하고 모아도 거기서 거기.

부의 대물림 가난 대물림.

신이 세상을 만들고

인간을 창조하셨다면

지켜보는 뜻은 무엇일까요?

천국오면 잘해주시려는걸까요?

 

IP : 58.225.xxx.2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8 7:56 PM (98.244.xxx.55)

    인생 편하게 사셨나봅니다. 이제서야 그걸 깨달으신 거 보니.

  • 2. 바로
    '25.6.8 7:59 PM (125.178.xxx.170)

    윤건희 나경원 심우정 권선동
    지귀연 조희대가 떠오르네요.

    제발 좀 이런 것들 처벌받는 세상 오기를.

  • 3. ...
    '25.6.8 8:00 PM (114.200.xxx.129)

    근데 그나이에는 오히려 인정하고 걍 포기할것 같은데요.. 세상 불공평한게 뭐 한해두해 본것도 아니고 그냥 어차피 뭐 인생 별거 있나. 그냥 내마음 편안하게 살면 되지 싶어서 걍 포기할듯 싶네요.... 오히려 젊었을때는 그 포기 하기가 힘들지만. 원글님 연배에는 ㅠㅠ 그럴것 같아요

  • 4. ..,
    '25.6.8 8:02 PM (220.120.xxx.234)

    공평함은 인간이 강제로 만들어 낸 정의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아요.

  • 5. 어떤이가
    '25.6.8 8:15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환갑을 바라보던 그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어요.
    곁에서 바라보던 저는 왜이리 불공평하냐고
    좌절하고 원망하고...
    누군가에게는 님과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하루의 삶도
    부럽다고
    불공평하다고
    노력해서 되는 게 아니더라고
    그러겠지요.

  • 6. 당연한 얘길
    '25.6.8 9:08 PM (218.48.xxx.188)

    당연한걸 뭘 새삼스럽게...
    원글님이 엄청 순진하신건지 세상을 안겪어보신건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천년 전부터 앞으로도 미래에도 원래 세상은 불공평한 거예요
    완전한 평등한 세상이 지구상에 어디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262 김혜경여사 키가 이렇게컸나요? 32 2025/07/01 14,538
1731261 지인이 갈수 있는 대학좀 알아봐달라는대요 11 .... 2025/07/01 3,360
1731260 코덱스 200 괜찮을까요? 7 조언 2025/07/01 3,362
1731259 가족들이랑 설전중이예요. 답이 무엇인가요 127 퀴즈 2025/07/01 17,601
1731258 82회원들은 대출없이 집 사셨나봐요? 23 대출 2025/07/01 3,474
1731257 집주인 바뀌면 전세금 돌려줄때 대출한도 '고작 1억원 15 .... 2025/07/01 2,884
1731256 병원에서 어떤 친절함을 원하세요? 20 병원 2025/07/01 3,286
1731255 오늘 포르투갈 희귀 구름 사진  8 ..... 2025/07/01 6,878
1731254 썬크림을 못바르는 피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18 ㅇㅇ 2025/07/01 2,914
1731253 40후반 교정 하고싶어요. 14 다음 2025/07/01 2,795
1731252 김연아 인스타 그램 좀 보세요 43 부럽당 2025/07/01 28,309
1731251 교과 수준은 옛날이나 지금 이나 비슷한가요?더 어렵나요? 5 수학 2025/07/01 1,432
1731250 서울 동쪽 습도 95% 2 덥다 2025/07/01 2,623
1731249 올해 장마는 끝난건가요? 6 ... 2025/07/01 3,484
1731248 하얀 나비가 많은 철인가요? 3 ,,,, 2025/07/01 1,208
1731247 오늘밤 다들 에어컨 켜고 주무시나요? 13 오늘 2025/07/01 4,676
1731246 경기지역화폐후 충전후 취소가능한가요 4 땅지맘 2025/07/01 1,364
1731245 "15년간 빨래도 식사 준비도 할 필요없어"….. 53 2025/07/01 21,821
1731244 호텔에 있으니 집안 일 중에서 어떤 걸 하찮은 일로 11 dpqjah.. 2025/07/01 3,394
1731243 학점 이수제 미이수제가 나쁜가요? 1 ... 2025/07/01 835
1731242 진성준 "능력 안 되는데 빚내서 집 사라는 게 바람직한.. 11 ..... 2025/07/01 2,867
1731241 이번 검찰인사는 누가하는건가요 7 현소 2025/07/01 1,429
1731240 중국여행 화장실문제ㅠ 81 ??? 2025/07/01 6,382
1731239 회사에서 나의 역량의 한계를 느낄때 어찌하세요? 5 회사에서 2025/07/01 1,762
1731238 급질) 카톡 오픈채팅은 한명 따로 채팅 못하나요? 3 ... 2025/07/01 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