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우미분이 울집에서 마시는 커피가 맛있다는데..

정수기 조회수 : 4,935
작성일 : 2025-06-08 18:44:39

주 2회 오시는 도우미가 울 집에서 마시는 커피가 맛있대요. 커피는 거창한 것도 아니고 바로 노란색 맥심 믹스 커피^^ 거든요. 근데 본인 집에서도 똑같은 믹스커피 봉지를 뜯어 마시는데 우리 집에서 마셨던 그 맛이 안 난대요 .

그래서  뭐 때문에 그럴까 했더니 정수기 때문에 그런 거 같다고 하네요 . 저희 집 정수기 3m 필터  3개월에 1번 가는 정수기 별것도 없는데 정수기에 따라서도 커피맛 차이가 나나봐요. 아님 남의 집에서 마시는 커피라 더 맛있었는지...ㅜ

 

보리+ 현미+ 결명자차도 끓여 마시는데 애들이 넘 자주 마셔서 1리터넘게 이틀에 한번씩 끓이는데 애들도 울집 물 맛있다고 하기는 해요.

그러고 보면 정수기물이 미네랄 많은 시중 생수보담 차 끓여 마시기에 더 맞나봐요. 패트병물은 환경호르몬땜에 생수 되도록 안 사 마시거든요.

저 밑 기내 커피글 읽고  한번 써봤어요.;;

IP : 118.235.xxx.13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8 6:50 PM (211.206.xxx.191)

    일 하면서 커피 한 잔이 더 맛있을 수 있죠.
    물 맛집, 커피 맛집이로군요.ㅎ

  • 2. ㅇㅇ
    '25.6.8 6:52 PM (14.5.xxx.216)

    센스있는 도우미네요~

  • 3. 저도
    '25.6.8 7:05 PM (49.170.xxx.206)

    심지어 진짜 열악한 곳에서 마셔도 커피는 내 집 아닌 곳이 더 맛있어요. 특히 믹스커피 ㅎㅎㅎ

  • 4. 핸드드립
    '25.6.8 7:08 PM (49.1.xxx.74) - 삭제된댓글

    배웠을 때 강사님이
    미네랄워터보다는 연수로 해야 진짜 커피맛이 구현된다고 하셨어요.

  • 5. 건강
    '25.6.8 7:12 PM (218.49.xxx.9)

    매우 부지런하시네요
    물 끓이기 싫어서
    정수기 놨는데~~~

  • 6. ..
    '25.6.8 7:13 PM (118.235.xxx.140) - 삭제된댓글

    현장에서 일할 때는 뭘 먹어도 맛있어요.
    나 예전에 현장 실습 한번 나가보고
    새우깡이 그렇게 맛있는 과자인지 처음 알았음.

    그때 거기 언니들이, 집에서는 아무리 먹어도 새우깡이 이 맛이 안난다고. 일하러 와서만 그 맛이 난다고 해서
    진짜 공감했음.
    집에서 새우깡을 아무리 먹어도 그 때 그 맛이 안남

    그분이 성심껏 열정을 다해 인해 주시는 분인가 봐요

  • 7. ..
    '25.6.8 7:13 PM (118.235.xxx.114)

    현장에서 일할 때는 뭘 먹어도 맛있어요.
    나 예전에 현장 실습 한번 나가보고
    새우깡이 그렇게 맛있는 과자인지 처음 알았음.

    그때 거기 언니들이, 집에서는 아무리 먹어도 새우깡이 이 맛이 안난다고. 일하러 와서만 그 맛이 난다고 해서
    진짜 공감했음.
    집에서 새우깡을 아무리 먹어도 그 때 그 맛이 안남

    그분이 성심껏 열정을 다해 일해 주시는 분인가 봐요

  • 8. 암튼
    '25.6.8 7:15 PM (118.235.xxx.138)

    그 분이 그렇게 얘기해 줘서 고맙더라구요.ㅎ

  • 9. 그리고
    '25.6.8 7:27 PM (49.1.xxx.74) - 삭제된댓글

    음료의 종류에 따라 최적의 잔 모양도 정해져 있더군요.

  • 10. 그 분
    '25.6.8 9:55 PM (1.176.xxx.174)

    말하는 기술을 배워야겠네요. ㅎ

  • 11. 원래
    '25.7.25 4:39 PM (211.114.xxx.107)

    똑같은 컵라면을 먹어도 남의 집 것이 더 맛있대요.
    친적 아주머니 집이 늘 북적북적한데 주위에서 믹스커피 얻어 마시러 온 사람들로 한가득이예요. 장사하는 집 아니고 그냥 인심 좋은 일반 가정집이예요.

    아무나 오다가다 들르는 집인데 무슨 사랑방마냥 모여서 마늘 까주고, 고추꼭지 따주고, 고구마순 같은거 벗겨주며 하루 종일 노시더라구요. 명절 전에 선물 돌리러 갔다가 그 유명한 믹스커피를 얻어 마셨는데 맛있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한테 우리집이랑 똑같은 믹스커핀데 왜 더 맛있지? 했더니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원래 물도 남의 집 물이 더 달게 느껴지는 법이라면서 그건 순전히 제 기분탓이래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636 밑에 도둑맞은 돈을 놓고 했던 가족 토론 글 보고 16 위조수표 2025/07/03 2,779
1731635 냉장고에 먹을게 너무 많아요 12 2025/07/03 3,299
1731634 서해에서 자연 방사선량의 8배 검출 35 ㅁㅁ 2025/07/03 3,200
1731633 무궁화 태극기 문신 스웨덴인 입국 취조한 일본 4 ㅁㅇ 2025/07/03 1,609
1731632 지성 머리카락 아닌데 지성용 샴푸 쓰면 안 좋을까요 3 샴푸 2025/07/03 653
1731631 헉! 일본 기상청 지진 횟수 좀 보세요 15 내 무섭다 2025/07/03 4,286
1731630 평양에 무인기 보낸날, 김용현 드론사에 '격려금' 지급 5 미친내란것들.. 2025/07/03 1,489
1731629 어릴적 딸을 남자아이로 키운 엄마 27 어릴적 2025/07/03 5,265
1731628 중.고교 수행평가 2학기부터 바뀐다 42 지안 2025/07/03 2,842
1731627 에어컨온도 29도가 딱 좋아요 47 ㄱㄴㄷ 2025/07/03 7,013
1731626 노무라 "한은, 연내 금리 동결 전망…다음 인하는 내년.. 4 ... 2025/07/03 1,004
1731625 은행에서 1천5백만원 수표로 달라고하면 5 ... 2025/07/03 1,619
1731624 이재명 대통령이 일을 잘하는게 맞나봐 8 이뻐 2025/07/03 2,945
1731623 90세 중환자실 엄마 담낭염 23 .... 2025/07/03 3,976
1731622 갤럭시 S25 구매하려고 하는데 6 폰구매 2025/07/03 1,808
1731621 엄마 웃음이 내 가장 따뜻한 집이래요 7 2025/07/03 4,224
1731620 거제시 민생회복지원금 또 부결 4 내란당은해체.. 2025/07/03 1,915
1731619 10년 경력직에게 일 넘기는 중인데 메일 쓰는 법까지 가르쳐야 .. 4 퇴직자 2025/07/03 2,069
1731618 걸음 수 적립 1 또나 2025/07/03 1,116
1731617 인사에 대한 설명이 있을겁니다 6 ㅅㅈ 2025/07/03 1,321
1731616 찰진쌀 좋아하시나요? 4 ㅁㅁ 2025/07/03 1,192
1731615 루마니아에 대해 좀 알려주세요. 1 이제는 2025/07/03 1,002
1731614 가려움증으로 검색하다 6 .. 2025/07/03 2,617
1731613 대통령실 ‘특활비’ 82억원 삭감했던 민주당서… 이번엔 ‘필요하.. 99 .. 2025/07/03 14,856
1731612 방학이라 대학생될아이 한국왔는데 알뜰폰 8 외국 2025/07/03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