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년이 온다’를 읽고 있어요.

한강 조회수 : 1,084
작성일 : 2025-06-08 13:48:56

다들 많이 읽으셨을텐데 이제야 보고 있는데 

정말 한장한장이 묵직한 책은 처음이에요. 

게다가 이런 문장들 번역하기도 쉽지 않았을거고 번역으로 그 감정을 오롯이 표현하고 독자가 느낄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번역된 책으로 노벨문학상을 탄 자체가 경이롭습니다. 

 

IP : 119.202.xxx.1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서로 읽기
    '25.6.8 2:19 PM (49.170.xxx.188)

    그렇죠.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원서로 읽다니요.
    너무나 참혹하고 가슴아픈 역사인데
    현재 극빈국가, 혼란스러운 국가들 중 대부분은 그런 광주가 수십년간 지속되었다는 것이더라고요.
    그래서 언어는 달라서
    번역으로 읽어도
    세계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킨것 같아요.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요.

  • 2. 원글
    '25.6.8 2:30 PM (119.202.xxx.149)

    정말 노벨상수상 시기도 기가막혔어요.
    진짜 온 우주가 우리나라를 돕는다는 느낌적인 느낌!

  • 3. 우리 모두
    '25.6.8 2:40 PM (118.235.xxx.31)

    호남에 감사해야 함

  • 4.
    '25.6.8 2:42 PM (1.240.xxx.21)

    우리만큼은 아니겠지만 한번쯤 독재를 경험한 사람들이라면
    문학의 보편성이랄까요.
    독재하에서 시민들에게 가해진 국가권력의 피해를 자기 아픔처럼 받아들이는 측면이
    있을 것 같아요.

  • 5. 갑자기
    '25.6.8 3:08 PM (175.223.xxx.185)

    소년공이 온다.. 로 들렸어요

  • 6. 슬픔
    '25.6.8 3:22 PM (115.41.xxx.18)

    저는 그 책 읽으면서 이상했던게
    눈물이 나올 만한 장면이 아닌데
    그냥 눈물이 줄줄 흐르더라고요. .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 7. 12월의 꿈
    '25.6.8 4:14 PM (58.232.xxx.112)

    슬픔을 죽은 자인 영혼의 입장에서 담담하게 쓰니까 더 눈물이 나더라고요
    첫장부터 눈물 참느라 혼났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189 참외가 몸에 좋았으면 좋겠어요.. 달다 16:33:22 0
1725188 나쁜꿈 꾸면 어떻게 하세요? 1 ㅇㅇ 16:32:08 12
1725187 이제 정말 여름 날씨네요 16:31:17 48
1725186 돈 잘 버는 바쁜 아들, 며느리는 해외여행 중 25 며느리 16:23:02 1,046
1725185 커피 마시니 다리가 붓네요 ... 16:22:54 100
1725184 불교 관련 커뮤니티가 활발한곳 ... 16:21:06 94
1725183 이재명정부 4 ..., 16:19:29 452
1725182 2세대 실비 도수치료요. 2 횟수 16:17:05 172
1725181 윤썩열 요즘도 돌아 다니나요 1 .... 16:14:49 397
1725180 안나 니콜 스미스 (게스모델)인생 참 기구해요.(유성호교수) 3 16:13:29 838
1725179 사고치다 걸렸을때 고양이 1 에버그린01.. 16:13:28 334
1725178 윤석열이 3년간 중국인에게 퍼주기 한 거죠? 1 영통 16:09:33 343
1725177 [펌] 자유총연맹...수영선수 조희연의 관계 2 0000 16:09:21 673
1725176 30프로 수익중인 배당etf 주식 16:07:21 385
1725175 대변인 브리핑때 질문하는 기자 비춘다. 39 앗싸 16:04:30 1,800
1725174 리박이들 패턴 파악 9 16:04:14 308
1725173 이제 대통령실 브리핑실 기자들에게도 카메라 비춘다네요. 5 으하하 16:04:03 735
1725172 애때문에 미쳐요 10 진짜 16:00:55 848
1725171 콩잎쌈 양념어떻게 하나요 ? 4 .. 15:58:44 280
1725170 상 치르고 이틀을 뻗었어요 8 .... 15:54:02 1,165
1725169 교실에서 일본인이부른 노래 들려주는 교사 2 천개의바람 15:53:54 489
1725168 이재명도 사람쓰는게 영.. 18 ㅇㅇ 15:50:25 1,777
1725167 개신교성도) 적시적때에 이루어진 경험 있으세요? 4 적시적때 15:50:08 190
1725166 밑에 부잣집 시집간 친구 얘기 읽고 든 생각 6 .. 15:49:04 1,246
1725165 이대통령 소년부터 현재까지 얼굴변천동영상 5 .,.,.... 15:47:55 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