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유가 먹히지 않으니 다음 단계는 협박이었다. 나를 향한 협박까지는 견딜 만했다. 하지만 가족을 해치겠다는 협박에는 나도 힘들었다. 그들은 사무실은 물론 집으로도 전화를 해댔다. 새벽에 전화해서 아내에게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와 반까지 대면서 좋지 않을 거라고 했다. 아내가 무척 고통스러워했다. 경찰에 신고해도 소용없었다. 나중에 보니 경찰서 간부도 한패였다. 결국 나는 허가를 받고 6연발 가스총을 구비했다. 양복 주머니에 총을 넣고 다녔다. 상대는 거대한 골리앗이었다. 어떻게 할 것인가? 나는 생의 방향을 결정할 커다란 물음 앞에 서 있었다.
[출처] [이재명의 웹자서전] ep.41 6연발 가스총|작성자 이재명
이재명이 과거 탈세범들에게서 세금 추징해냈다는 말은 들었는데 그 과정이 이렇게 고통스러웠는지는 몰랐네요. 왜 그렇게 기득권들이 이재명 죽이려 했는지도. 미국은 탈세범들을 얼마나 강력하게 응징하는지.... 그래도 정의가 작동하는데 우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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