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총, 균, 쇠 글에 덧글에 사피엔스가 언급되어 저도 질문드려요.
제가 틈틈히 사피엔스 읽어서 이번주 마무리했어요. 중간까지 재밌다가 2/3지점부터 재미가 없어지더라구요 ㅋㅋㅋ
그런데 이거 원서로 읽는다고 가정하면 어때요?
아들 친구가 원서를 읽는 애가 있는데 이거 읽고 최근 넥서스 읽었거든요. 영어로 읽으면 재미없는 부분 이해가 될까요?
아래에 총, 균, 쇠 글에 덧글에 사피엔스가 언급되어 저도 질문드려요.
제가 틈틈히 사피엔스 읽어서 이번주 마무리했어요. 중간까지 재밌다가 2/3지점부터 재미가 없어지더라구요 ㅋㅋㅋ
그런데 이거 원서로 읽는다고 가정하면 어때요?
아들 친구가 원서를 읽는 애가 있는데 이거 읽고 최근 넥서스 읽었거든요. 영어로 읽으면 재미없는 부분 이해가 될까요?
추천해요
넥서스 먼저 읽어도 좋아요
아무래도 ai 시대니까요
저는 사피엔스가 첨부터 끝까지 재밌었는데, 안타깝네요 ;;
사피엔스는 한글본으로 읽고 다른 유발하라리 책 호모데우스는 영문본으로 읽었는데요
결론은 유발 하라리 책 영문본 강추입니다. 이해하기 쉬워요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유발 하라리는 영어로 책을 쓴게 아니라 자기언어로 썼고
그의 모든 책은 영어로 '번역'된 거고, 번역자는 이해하기 어렵게 안쓰거든요.
물론 그 과정에서 원작자의 뉘앙스가 훼손될수도 있겠지만 그건 번역서의 한계인거고요
어쨌든 영어공부에도 좋아요
10년전에 메모하며 읽었어요.
젤 충격적인 부분은 농업으로 전환되어 인류가 더더 노동에 힘들어졌다는 대목 ㅜㅜ
그 전에는 수렵 채취로 설렁설렁 살다가 ㅜㅜ
어라, 작가 시각 좋구먼 하면서 읽은 기억.
재밌어서 한달도 안걸려 사피엔스 호모데우스 넥서스 다 읽었어요
숨도 안쉬고 읽은거 같아요
근래 읽은책중 가장 흥미로웠어요
저 사피엔스 영국 vintage 출판사에서 나온 영어책으로 읽었어요
옆에 번역서 나란히 놓고요 ㅎㅎㅎ
하라리가 이스라엘 사람이라 원서가 히브리어인가 그래서 영문책이 여러나라에서 나오는데, 우리나라 김영사에서 낸 번역서는 미국 하퍼 콜린스 출판사 판본으로 번역한 거래요
제가 다른 질문할 꺼리가 있어서 김영사에 물어봤다 알게된 거예요
그래서 저처럼 영국책으로 보면 한글책과 살짝 약간 다를 수 있는 부분이 좀 있긴한데, 영어책 자체가 아주 담백하게 번역된 거라 한글번역서보다 잘 읽힐 거예요
한글 번역본도 잘 읽히기는 하지만 살짝 묵직하고 근엄한 문체라 좀 느낌이 다르긴 한데 암튼 영국 판 영어책은 쉽게 씌여있어서 읽기 쉽습니다
다만 원글님이 느낀 재미없음이 번역의 문제는 아닐 것 같아서 굳이 영어책으로 읽는다고 재미있게 넘어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내용상으로 흥미가 떨어진 걸거든요
한글 번역의 문제는 아닐겁니다
질문이 뭐 이래요?
영문 읽으면 한글 이해 안되는 부분이 이해가 가냐는 거예요????
누가 영한문 두 개를 다 읽어요???
제가 난독인가요?
저는 영문으로 읽었고 역사책 읽듯이 봐서 재미는 논외했지만 어렵진 않았지만
질문이 뭔지..ㅠ
오! 영어로 읽으셔도 재밌게 읽으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음,, 제 질문은 책의 앞부분은 수렵 채집 등의 생활과 거대동물 등의 멸종 이전의 인류의 생태 등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시각에서 바라본 내용들이 재밌었거든요
2/3이후로 돈, 과학 등의 내용이 뻔해서 지루하더라구요. 이런 느낌으로 영어 원서를 읽는다는 게 과연 재밌을까? 아들 친구는 이런 내용들을 다 이해했을까 ? 이런 질문입니다.
번역본은 안 봐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유발 하라리 강연을 들어보시면 외국인이 영어 배워서 하는 영어라 알아듣기 쉬워요
물론 그 사람의 말 자체가 굉장히 알기쉽게 비유나 설명을 하기 때문에 어린애도 쏙쏙 이해가 가도록 하는 스타일이예요
문장도 짤막하게, 돌려 말하지 않고요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저도 남편 추천으로 원서 읽었는데 첫장부터 훅 빨려들어가서 쉬지않고 아침 저녁 남는 시간에 읽어서 5일만에 끝냈어요
역사책은 지루해하고 잘 안 읽는 편인데 이책은 역사적 사실이 아닌 관계와 맥락에 대한 이야기라 흥미진진
이후 이사람 책과 강연도 한동안 찾아보고 그랬네요
저는 영어로 쓰여진건 영어로 읽는게 훨씬 이해가 잘가요
한국어로 번역한건 머리를 굴려서 이해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