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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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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돼지 국밥 정말 맛있나요?

조회수 : 2,073
작성일 : 2025-06-07 12:06:45

방금 나름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부산 합천@@돼지국밥집을 갔는데 11시가 못됐는데도 줄이 제법 긴 것을 보고  맛집을 잘 찾어왔구나 싶어 나름 기대하고 기분 좋게 줄 서서 10여분 기다렸다가 먹었어요. 따로국밥으로 먹었는데 첫 숟갈 떠서 먹자마자 돼지 냄새와 느끼한 기름 맛에 그나마 따로 국밥으로 시킨 걸 위안 삼고 고기와 반찬으로 나온 김치와 깍두기(그나마 김치는 나름 양념을 아끼지 않아서 맛있더군요)로만 겨우 밥 먹었네요.

원래 물에 빠진 고기를 싫어하지만 나주 곰탕이나 갈비탕은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돼지국밥은 정말 못 먹겠어요. 가게 리뷰를 보니 돼지냄새도 안나고 정말 맛있게 먹었다는 댓글이 주류던데 내가 예민해서 그런건가 싶어도 나름 느끼한 양탕도 잘 먹는 남편도 돼지냄새때문에 별로 였다는 얘기를 하는 걸 보니 그건 아닌 거 같고 참. . .

전주사람은 전주에서 관광객이 줄서는 조 ㅈ ㄹ 순대국밥보다 한가한 그 옆집이 더 맛있다고 줄 서는 걸 이해 못하는데 이런 기분일까요. 일간 유명해지는 게 중요하네요.

국밥집을 나서고 나서도 계속 줄이 늘어선 걸 보니 내 입맛이 이상한 건가 싶고 기분이 묘해요.

IP : 118.235.xxx.1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그냥
    '25.6.7 12:08 PM (39.125.xxx.100)

    평범했어요

  • 2. ㅇㅇ
    '25.6.7 12:10 PM (175.199.xxx.97)

    100 프로 다 맞출수있는 식당이 있을까요?
    내입맛에 안맞다고 그식당이 잘못된건 아니니까요
    일단 저는 맛잇게 잘먹습니다
    다대기 새우젓등 넣고 드셨어야..

  • 3. 부산시민
    '25.6.7 12:13 PM (49.228.xxx.114)

    저 돼지국밥 좋아하는데 일부러 아주 국물이 담백하고 깨끗한 곳을 찾아갑니다.. 집 근처에 괜찮은 돼지국밥 집 있거든요. 관광객들이 가는 곳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다음엔 할매 국밥집을 가보세요. 거기 국물이 깨끗해요.

  • 4. ^^
    '25.6.7 12:14 PM (223.39.xxx.236)

    음식맛에 관해서 개인차~취항타라 다름을ᆢ인정해요
    먼곳에서 일부러 갔는데 특별한 맛 아니였다면 ㅠ

    부산ᆢ나름 특구에 사는데 운전하며 길가다보면
    사람들이 길게 줄서서 대기?ᆢ손님들 많은 식당들
    ᆢ왜 줄설까? 우리는 발도 안딛는데ᆢ
    의아스럽다는 말ᆢ자주 해요

    진짜 근처 사는 현지인들은 거의 안가는 곳 많거든요
    사실ᆢ그맛이 궁금하지도 않아요

  • 5. ...
    '25.6.7 12:14 PM (220.75.xxx.108)

    냄새 안 난다는 기준이 다른 거 같아요.
    저도 돼지국밥은 별로에요.
    말씀하신 나주곰탕 갈비탕 설렁탕 순대국까지 다 잘 먹는 편인데 돼지국밥은 좀 어려워요 많이...

  • 6. 취향
    '25.6.7 12:16 PM (14.50.xxx.208)

    곰탕 갈비탕 이야기하시는 것 보니 돼지 국밥은 원글님 취향이 아니예요.

    나주 곰탕과 갈비탕과는 전혀 다른 맛이죠.

    진하고 구수한 곰탕의 담백하고 깔끔한 맛과는 또 다른 맛이예요.

    그런 맛 자체를 싫어하시는 듯 하네요.

  • 7. ..........
    '25.6.7 12:17 PM (106.101.xxx.86)

    저는 부산에 유명하다는곳 갔는데, 아주아주 평범하고, 어디서든 비슷한 조미료국물맛, 특별할것도 없었고,
    일부러 찾아간거 .후회했어요

  • 8. 부산생산
    '25.6.7 12:17 PM (183.97.xxx.120)

    돼지국밥 온라인으로 사먹는데 고기 군소금 양념 국물 다 따로 포장이고 냄새도 없어서 자주 사먹었어요
    뜨거울 땐 몰랐는데 식으니 기름이 정말 너무 많이 나와요
    특히 고기에서 많이 나와서 따로 맹물에 끓여서
    건더기만 건져요

  • 9.
    '25.6.7 12:22 PM (175.127.xxx.213)

    잡식과, 아무거나 다 잘먹는스딸.
    버뜨, 돼지국밥만큼은 제취향 아니어요.
    남편따라 갔다 못먹고왔어요.

    순대국밥은 잘먹어요

  • 10. 진주에서
    '25.6.7 12:24 PM (172.56.xxx.142)

    처음으로 돼지국밥을 먹었는데 정구지(부추)팍팍 넣고 너무 맛있었던..유명한 집은 아닌데 그지역 맛집이라고..처음 먹어본건데 최고 돼지국밥이었네요. 오히려 부신 유명힌 집은 그저그랬어요

  • 11.
    '25.6.7 12:25 PM (118.235.xxx.12)

    광안리 수변@@국밥이 국물이 찐하고 여기가 그나마 맑은 편이고 마늘과 다대기가 얹어져서 나오는 곳이라 해서 갔는데.. .

  • 12. ..
    '25.6.7 12:27 PM (1.234.xxx.79)

    전 곰탕, 갈비탕을 못먹고 돼지국밥을 좋아해요.
    두가지 스타일이 달라 그런듯 합니다.
    그래서 부산 가면 꼭 먹고 오는데 초량 우리돼지국밥 참 맛있어요.

  • 13. 부산사람
    '25.6.7 12:29 PM (183.103.xxx.107)

    아들이 광주에서 군복무 중이었을때 광주 떡갈비 먹일려고 동료들에게 어디 떡갈비집 맛있냐고 물어보랬는데, 검색창 후기 많이 안올라온곳만 가면 된다더니~
    부산 현지인들은 잘 안가는곳에 줄서있는 외지인들 보니 좀 그래요
    부산맛집 10곳 인가? 올라온것 봤는데 제가 모르는곳이 거의 다더군요
    합천**국밥은 터미널근처 24시간 하는곳이라 사람이 많은곳
    인거 같아요

  • 14. dd
    '25.6.7 12:30 PM (219.240.xxx.221)

    다대기대신 양념장이라고 바꿔 말하세요 왜국어에요

  • 15. 아ᆢ
    '25.6.7 12:31 PM (223.39.xxx.236)

    맛?ᆢ거기는 프랜차이즈인데ᆢ여러 곳에
    식당이 있고 좋아하는 분들은 잘 찾아가요

    친한언니는 서울서 사위오면 젤 좋아한다고
    한차 가득~타고 먹으러가던데요
    (전 물에빠진 고깃국 싫은 1인ᆢ맛모름)

    음식맛~ 평가는 개인차가 있겠지요

  • 16. 어흑
    '25.6.7 12:38 PM (218.154.xxx.161)

    합처 ㄴ은 마늘이 올려져서 저도 넘 충격 ;;;
    무슨 찌개 먹는 기분..줄서서 먹는 맛집은 아닌데 왜 이리 사람이 많은지 의문. 근데 한번씩 그 마늘맛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수 사람들이 많이 오나 하는 생각.

    그리고 수벼 ㄴ 거기는 최악.
    과장된 블로거들이 올려서 유명해진 것 같은.

    다 그렇겠지만 화장실 가는 길에 창고나 쌓여진 물품들 보니깐 고기랑 내장부속품들 전부 업체에서 받아서 비닐팩에 넣어진 거 그냥 끓이기만 함.

    전 개인적으로 고기국물 싫어해서 허옇고 진득한 거 싫어하는데 부산에 맑은 국물 항정살로 하는 신차 ㅇ 국밥이라는 곳은 제 입에 맞더라구요. 근데 여기 최악이라고 왜 가냐고 하는 부산사람도 많아요.
    전 부산에 살지 않지만 사람들마다 입맛이 많이 달라서 호불호도 다르고, 부산에는 맑은 돼지국밥이랑 탁한 국밥 두가지가 있어서 선호도도 다르다고 해요

  • 17.
    '25.6.7 12:45 PM (106.101.xxx.115)

    저는 수변최고 맛있어요
    부산가면 먹고 냉동포장도 해와요

  • 18. ㅁㅁ
    '25.6.7 1:14 PM (211.62.xxx.218)

    부산출신이고 서울 살아요.
    서울애서 먹는 돼지국밥은 그넝 아무 냄새도 안나서 심심.
    양고기에 양냄새가 나듯 돼지국밥에 돼지냄새가 없으면 밍밍하게 느껴져요.
    서울 돼지국밥은 부추 넣을 아유가 없어요.
    몇년에 한번 내려가는 부산이지만 돼지국밥, 재첩국, 떡볶이는 꼭 먹고 옴다.

  • 19. ..
    '25.6.7 1:20 PM (118.235.xxx.205)

    아이들 초등때 셋이서 부산여행 갔다가
    부산역 앞에 어느 돼지국밥집에서 아침을 먹었는데 애들도 얼마나 맛있게 먹든지요 ㅎㅎ
    맛은 기억이 안나고 그 추억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또가서 먹어보고 싶어요

  • 20. kk 11
    '25.6.7 1:35 PM (114.204.xxx.203)

    줄 설정돈 아니고 그냥 먹을만 해요

  • 21. 나는나
    '25.6.7 1:50 PM (39.118.xxx.220)

    취향차이죠. 돼지냐 소냐.

  • 22. ...
    '25.6.7 4:38 PM (121.175.xxx.123)

    저 부산 사람인데
    딱 그 집만 안먹어요
    국물도 노랗고 뭔가 누린내에
    마늘 다진걸 얹어주는 것도 다르고
    1번 가고는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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