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살아요
지금 이 토론토는 딱 좋은 시기거든요
날씨 덥지도 춥지도 않고 꽃들도 만발하고.
제 정원에도 봄부터 계속 꽃들이 넘쳐나고 있어요
보기만 해도 너무 예쁘고 행복한데 도대체 밖으로 나갈 수가 없어요
어제 오늘 내내 산불 연기로 공기질이 너무 안좋아서요
수천키로 떨어진 지역부터 가깝게는 천키로 정도 떨어진 곳까지 다 산불이고
그 연기가 아래로 내려와서 미국을 지나 유럽까지 가고 있다네요.
제가 공기 안좋은데 취약해서 잘때에도 추위 지나가고 창문열고 새소리 들으며 잘수있는 지금 시기를
젤 좋아하는데 어제는 그래도 좀 창문을 열었는데 오늘은 최악이네요
잠시나마 세계에서 가장 공기 안좋은 지역이 토론토였네요
앞으로 여름마다 계속 이럴거 생각하면 무서워요
이게 공기좋은 시골 간다고 해결되는 일도 아니고...
오늘 캐나다 지도보니 사람안사는 저 위쪽산림만 우거진곳의 캐나다 2/3가 벌겄습니다.
최악의 공기질이란 얘기예요
태양이 붉게 떠오르는걸보니 영화 인터스텔라가 떠오르네요
한국은 이재명 대통령되면서 숨 좀 쉬게 됐는데
전 인류적으로는 진짜 문제가 점점 커지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