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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캐나다 사는데 기후위기로 삶의 질이 수직낙하네요

슬퍼요 조회수 : 4,966
작성일 : 2025-06-07 10:33:20

캐나다 토론토 살아요

지금 이 토론토는 딱 좋은 시기거든요

날씨 덥지도 춥지도 않고 꽃들도 만발하고.

제 정원에도 봄부터 계속 꽃들이 넘쳐나고 있어요

보기만 해도 너무 예쁘고 행복한데 도대체 밖으로 나갈 수가 없어요

어제 오늘 내내 산불 연기로 공기질이 너무 안좋아서요

수천키로 떨어진 지역부터 가깝게는 천키로 정도 떨어진 곳까지 다 산불이고

그 연기가 아래로 내려와서 미국을 지나 유럽까지 가고 있다네요.

 

제가 공기 안좋은데 취약해서 잘때에도 추위 지나가고 창문열고 새소리 들으며 잘수있는 지금 시기를

젤 좋아하는데 어제는 그래도 좀 창문을  열었는데 오늘은 최악이네요

잠시나마 세계에서 가장 공기 안좋은 지역이 토론토였네요

 

앞으로 여름마다 계속 이럴거 생각하면 무서워요

이게 공기좋은 시골 간다고 해결되는 일도 아니고...

오늘 캐나다 지도보니 사람안사는 저 위쪽산림만 우거진곳의 캐나다 2/3가 벌겄습니다.

최악의 공기질이란 얘기예요

태양이 붉게 떠오르는걸보니 영화 인터스텔라가 떠오르네요

한국은 이재명 대통령되면서 숨 좀 쉬게 됐는데

전 인류적으로는 진짜 문제가 점점 커지는거 같아요.

 

 

 

IP : 99.241.xxx.7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7 10:41 AM (118.218.xxx.182)

    몬트리올 살았는데 여름 날씨 정말 좋았어요.
    낮에 비가 내리긴 했는데 스콜처럼 잠깐 내리고 다시 맑아지고
    정말 사람들 우산 안 쓰고 다녔죠.
    한 여름도 그늘 진곳에 가면 선선했는데 점점 바뀌더라구요.
    애들이 가끔 하늘 사진을 보내주는데 여전히 파랗고 높긴 하더군요.
    기후도 기후지만 저희는 물가가 엄청 오른게 걱정이에요.

  • 2. ...
    '25.6.7 10:44 AM (223.53.xxx.26)

    산불하고 기후위기가 문슨 연관이 있나요?
    산불로 공기질이 저하되어서 힘들다고 제목에 쓰셨으면 납득이 갈텐데요

  • 3. 나는나
    '25.6.7 10:46 AM (39.118.xxx.220)

    ㄴ 산불도 기후가 바뀌어서 비가 안오고 건조하면 더 커지죠.

  • 4. 기후
    '25.6.7 10:47 AM (122.32.xxx.88)

    기후 변화의 과정일 수 있지요.
    지구는 계속 변해왔으니까요.

  • 5. 산불이 기후위기와
    '25.6.7 10:48 AM (99.241.xxx.71)

    직접 연관이 돼있습니다
    기후위기로 가뭄이 심해져서 산불위기가 올라가고 기온이 평소보다
    아주 빠르고 더 높아져서 산불의 빈도와 심각성이 심해지고 있어요
    기후 다큐 한두개만 보셔도 이해하실텐데요

  • 6. 큰일이네요
    '25.6.7 10:48 AM (118.235.xxx.57) - 삭제된댓글

    캐나다 날씨보니 담주 25도 26도 기온은 우리랑 비슷하네요.

  • 7. 산불이
    '25.6.7 10:49 AM (221.149.xxx.36)

    저절로 난건가요

  • 8. ㅡㅡ
    '25.6.7 10:50 AM (122.36.xxx.85)

    산불도 기후 위기와 관계가 큽니다.

  • 9. ...
    '25.6.7 10:50 AM (223.38.xxx.133)

    전세겨적으로 신불아 자주 생기는 이유가 기후변화때문이에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 10. 여기는 여름이면
    '25.6.7 10:51 AM (99.241.xxx.71)

    바깥에서 주로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아이 어른 할거없이...여름 날씨가 너무 좋거든요.
    저같은 경우도 봄부터 야외에서 운동하는게 즐거움인데
    그걸 아예못하고 이번 주말내내 집안에만 있어야 해요

  • 11. ㅁㅁ
    '25.6.7 10:53 AM (218.237.xxx.67)

    기후로 인한 자연발화 아닐까요
    그래서 원글님 그렇게 쓰신 듯 해요

    서울은 미세먼지가 그냥 계속 심해져서
    무뎌 졌어요 ㅠㅠ

  • 12. 캘리포니아도
    '25.6.7 10:59 AM (118.235.xxx.57) - 삭제된댓글

    매년 산불이 많이 나죠.

  • 13. 아고
    '25.6.7 11:00 AM (14.5.xxx.38)

    미국서부에서 산불이 나는 것도 고온건조에 의한 자연발화가 종종 있더라구요.
    캐나다면 정말 너무 좋은 날씨였을텐데
    기후위기가 거기까지도 갔네요.
    골든 타임이 지났다는 얘기도 있고, 걱정이네요.

  • 14. 캐나다는
    '25.6.7 11:04 AM (99.241.xxx.71)

    기후위기가 일으키는 기온변화가 다른곳의 2배이구요
    북극쪽에 가까운 지역에선 3-4 배까지 된다고해요
    그래서 북쪽지역 사람의 손이 안닿은곳들이 높은 기온과 건조함 제트기류약화까지
    합해져서 산불이 점점 심하고 빈번하게 나고있어요
    사람이 안사는 지역에서 나는 산불이라 진화도 진짜 어려워요

  • 15.
    '25.6.7 11:07 AM (118.235.xxx.57)

    원글님 요새 캐나다에서
    옷은 어떻게 입고 다녀요? 짧은팔에 여름옷 입으면 될까요?

  • 16. 다른지역은
    '25.6.7 11:09 AM (99.241.xxx.71)

    모르겠고 토론토는 밤에는 좀 서늘합니다
    긴소매 몇개 가지고 오셔요

  • 17. .....
    '25.6.7 11:15 AM (220.118.xxx.37)

    한국사람들 기후위기 인식이 굉장히 낮아요. 쓰레기 재활용 열심히 하고 땡

  • 18. 맞아요
    '25.6.7 11:16 AM (211.234.xxx.251)

    기후위기로 산불도 크고 빈번해요
    극한의 기후변화가 원인
    해외여행도 무서워요
    난기류도 더 심해지고
    폭우와 견디기힘든 더위와 추위
    예측불허의 기후

  • 19. 여기서는
    '25.6.7 11:17 AM (99.241.xxx.71)

    잦고 큰 산불= 기후위기가 원인 , 이런생각이 너무 상식이라
    기후위기가 산불과 무슨 연관이냐는 말에 순간 놀랐네요

  • 20. 우리나라처럼
    '25.6.7 11:37 AM (59.7.xxx.113)

    환경 신경쓰는 나라 많은가요? 쓰레기 분리수거만 해도 대단한거 같은데요.

  • 21. ..
    '25.6.7 11:43 AM (103.85.xxx.176)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분리수거는 시민들만 괴롭히는 정책 아닌가요?
    가정에서 힘들게 분리수거 하면
    재활용은 안하고 도로 다 모아서 쓰레기로 폐기됭대여

  • 22. ..
    '25.6.7 11:44 AM (103.85.xxx.176)

    우리나라 분리수거는 시민들만 괴롭히는 정책 아닌가요?
    가정에서 힘들게 분리수거 하면
    재활용은 안하고 도로 다 모아서 쓰레기로 폐기된대요.

  • 23. ....
    '25.6.7 11:45 AM (142.112.xxx.142)

    그래서 어제 하늘이 그렇게 어두웠군요!
    작년 여름 켈거리에서 벤쿠로 비행했는데
    그 한시간 가는 내내 록키 산이었어요
    그런데 켈거리에서 부터 보이던 산불이
    한 시간 비행하는 동안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었어요
    어떤 곳은 연기만 어떤 곳은 붉은 불빛까지
    한시간을 비행해도 끝없이 펼쳐진 그 산속을
    도저히 인간이 닿지도 못 할 그 깊은 산속에서
    난 불을 어찌 끌 수 있을까 싶더군요
    실제로 인간이 끌 수 없다고 하던데 아직도 타고 있다니 무섭네요

  • 24.
    '25.6.7 1:58 PM (58.140.xxx.20)

    세상에나 ㅠ

  • 25. 헐리웃에비뉴
    '25.6.7 2:06 PM (118.216.xxx.114)

    작년에.토론토에서 귀국

    아무렴 캐나다 공기 자연 기후는 세계최고 인거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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