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80대 시어머니 갑상선암에 대해서 올렸었는데요, 국립암센터 진료 후기입니다.
갑상선유두암 0.8센티 , 81세시구요, 위치도 수술하기 좋은 위치이지만, 수술을 꼭하지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느린 암이라고..., 할머니~ 갑상선암으로 돌아가실 일 없어요.....(10년은 끄떡없다고...)
수술을 꼭 하려면 그냥 진단 받은 병원에서 하래요. 큰수술아니고, 병원이 멀면 번거로우니, 집가까이서 하시라고...
다른 갑상선질환도 없고, 춥고, 감기 기운이 늘 있으시고, 밥맛이 없는건(평생 소식) 나이가 있으셔서 그런거니, 잘드시고, 운동하시고 일은 무리하지 말라고...(성격 급하셔서 그냥 가만히 못있으셔요. )
수술은 안하기로 하셨고 , 1년뒤에 다시 초음파만 하시겠다네요. 의사샘이 초음파도 자주 보는건 안좋다고 하셨어요. 서울 큰병원(국립암센터(고양시이지만 시어머니께선 서울로 인식) 와보길 잘했다고 하십니다.
한걱정 덜었습니다.
시어머니께서 몸이 안좋다 생각하셔서 (늘 춥고(이건 갑자기 그런건 아니고 산후조리 잘못해서 그렇다하심) 체중이 줄고(평생 마르심),입맛없고, 많이 피곤하다하심) 자식들한테 피해 안준다고 늘 가는 내과에 문의, 건강검진 해보라하니, 혼자 건강검진을 하심.-암수술도 처음엔 간단하다니 자식한테 안알리고 혼자 하려고 하셨다네요. 걱정끼친다고...ㅠㅠ 보호자오라해서 결국 말씀하신거예요.
혈액검사등 기본검사에 가슴초음파, 위,대장 내시경 하셨는데(지방소도시 준종합병원), 남편이 머리부터 발끝까지한 건강검진보다 비용이 더 비싸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