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을 맘 상하게 한만큼 자신도 당할까요?

... 조회수 : 1,148
작성일 : 2025-06-07 07:32:28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 땐 몰랐는데, 지나고 생각해보니

나보다 자기가 우위에 서서 갑질하고 싶어서

말끝마다 시비조에 떼떼떼 거린거였어요.

성격이 왜 저러지.. 싶고.

기분 나빠서 거리두고 연락끊었거든요.

지 컴플렉스를 왜 나한테 풀고 난린지 모르겠어요.

근데 저는 저런 사람들이 너무나 자주 엮여서...

얼굴 보고 인사 한 번 한게 다인데

나만보면 화난 사람처럼 굴고 아주 난리친, 기억에 또렷헌 여자도 몇몇 있었고. 하아....

말해봐야 속만 터지고. 문제는 제가 점점 사람을 기피하게 되어요.

기피한다고 또 난리치는 사람들도 있어요..

생긴 꼴이 이래서 계속 저런 사람들과 엮일거같은데

(생긴것도 그렇고. 성향도 공격성이 전혀 없어요)

이게 나이가 드니 한번씩 욱하고 올라와요.

지들 사는게 힘들어 배설하려는거 알겠는데.

그냥 본인 한만큼 그대로 꼭 당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저는 심술맞은 외로운 중년이 되는걸까요.... 휴우

 

IP : 118.235.xxx.9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ㅂㄹ
    '25.6.7 7:49 AM (121.136.xxx.229)

    저런 사람들은 겉보기에는 이익 보고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내면이 지옥인 사람들이에요
    내면이 지옥이기 때문에 그걸 밖으로 표출하면서 저렇게 살 수밖에 없는 것이고 저렇게 살다 보면 주위에 적을 수도 없이 만들기 때문에 인생이 좋은 결말에 이를 수가 없죠. 그냥 그렇게 살다 뒤져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 2. ...
    '25.6.7 7:53 AM (210.126.xxx.33)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톡톡 나서기 좋아하고 시비조로 말하는 사람이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모습은 자주 보는데
    공격성도 없고 순한 사람이 당하는 걸 본 기억은 없어요 저는.
    우물 안 개구리 인건지.

  • 3. ...
    '25.6.7 9:29 AM (39.7.xxx.73)

    공격성도 없고 순한 사람이 당하는 걸 본 기억은 없어요 저는.
    우물 안 개구리 인건지.
    ㅡㅡ
    네 우물 안 개구리 맞으세요
    강약약강인 것들은 기가 막히게 약자 찾아서 화풀이합디다.

  • 4. ...
    '25.6.7 9:30 AM (39.7.xxx.73)

    쉰 살인데 계속 직장생활했어요
    자기가 남 괴롭힌 업보 돌려받는 거 많이 봤어요
    따블로도 받더군요

  • 5. ...
    '25.6.7 10:54 AM (118.235.xxx.95)

    요즘 자다가 벌떡 눈떠져서
    혼자 종종 열받아해서 있어서 글 써보았어요..
    왜 제대로 말도 못하고 어버버거렸나.
    당해도 당한줄도 모르고 어리숙하게 있고..
    이불발차기 자주 하네요.
    어리숙하단걸 깨닫기 위해 그토록 당했었나 싶어요.

    친했던 친구들도 몇몇 정리했어요.
    아무도 내게 미안하다고 하는 사람도 없고.
    우습게만 여기고..
    반듯하게 살아야죠..

    딴얘기로, 제 롤모델은 어머니예요.
    평생 남에게 싫은소리 한적없고. 모진말도 못하는 성정이신데
    한 평생 성실히 우직하게 폐안끼치고 살아오니
    모두들 존중하고 귀히 여겨요..
    어머니도 젊은시절 없다고 무시받고 괄시 받았는데
    지금은 넘치는 삶은 아니지만 소박하고 단정하게 사세요.

    하아.. 근데 뒤늦게 참 분노가 많이 올라오네요.
    이 감정을 잘 다스려야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되지않을텐데
    쉽지가 않네요..

  • 6. ..
    '25.6.7 1:15 PM (122.37.xxx.108)

    ㄴ글에 어머니세대와 지금 세대는 많이 달라요
    세상이 자기화를 주체 못해서 잘 살아보이는 사람을 화풀이 상대로 보고 마구 분출하곤해요
    그렇게 돼라고 고사를 지낸것도 아닌데도
    멘탈이 강해서 영향받지 않을 자신없으면
    본인삶을 더 질투하게 할만큼 열심히 잘 살고
    가족이나 소수와 잘 지내거나 혼자시간 잘 보내는데 투자하는게 현명한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4825 대선때 건 현수막은 다 폐기처리되는거겠죠? 8 oo 17:24:27 1,040
1724824 지금 교대나 서초쪽에서 시위하나요? 2 하이탑 17:24:22 1,022
1724823 나쁜남자로 온갖고생하다 건실한 남자.. 4 느낌 17:23:23 1,531
1724822 땡볕에 러닝할때 자외선차단 어떻게 하세요? 7 지안 17:21:17 1,068
1724821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김병기 vs 서영교 25 ... 17:17:45 1,997
1724820 대선 후 강경화 전 장관 BBC 인터뷰 2 ㅇㅇ 17:16:41 2,600
1724819 유지니맘 ) 지금 교대 이렇게 (일상글 따봉) 18 유지니맘 17:14:50 2,853
1724818 25만원 지원금 36 지원금 콜 17:13:52 4,409
1724817 페라가모는 한물 갔나요? 9 요즘 17:10:11 2,513
1724816 성남시에 민원이 없었던 이유(feat 이재명) 4 ... 17:07:16 1,592
1724815 모임에서 갑자기 연락 끊은 경우 15 친구 17:03:54 2,801
1724814 약사님 좀 봐주세요. 17:00:25 368
1724813 집을 팔았는데 맘이 편하지만은 않네요 14 @@@@ 16:59:29 4,282
1724812 오세훈 피의자로 소환 11 16:51:39 3,652
1724811 예쁜 그릇 사고 싶어요 9 .. 16:51:00 1,663
1724810 티비조선 두눈을 의심해요 20 ㆍㆍㆍ 16:49:12 7,625
1724809 안동에서 태어나/서초 살고 있는/학부모 6 16:49:07 1,702
1724808 유청분리기 사려는데요 3 가을여행 16:42:57 529
1724807 특종세상에 정은숙씨 나왔는데 5 ... 16:37:35 2,698
1724806 꼼수업자들 많죠 2 시정 16:36:36 383
1724805 국무총리를 잘 아는 김문수의 진심어린 우려 40 . . 16:35:02 6,197
1724804 겨드랑이 제모 많이 아픈가요? 6 ........ 16:31:45 824
1724803 2지지자들은 상상 속 세계에 너무 갇혀있다 5 .... 16:30:06 649
1724802 정육점에서 주는 파채 활용법 17 ㅇㅇ 16:29:03 2,880
1724801 겨드랑이 땀이요. 5 .. 16:28:22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