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을 맘 상하게 한만큼 자신도 당할까요?

... 조회수 : 1,191
작성일 : 2025-06-07 07:32:28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 땐 몰랐는데, 지나고 생각해보니

나보다 자기가 우위에 서서 갑질하고 싶어서

말끝마다 시비조에 떼떼떼 거린거였어요.

성격이 왜 저러지.. 싶고.

기분 나빠서 거리두고 연락끊었거든요.

지 컴플렉스를 왜 나한테 풀고 난린지 모르겠어요.

근데 저는 저런 사람들이 너무나 자주 엮여서...

얼굴 보고 인사 한 번 한게 다인데

나만보면 화난 사람처럼 굴고 아주 난리친, 기억에 또렷헌 여자도 몇몇 있었고. 하아....

말해봐야 속만 터지고. 문제는 제가 점점 사람을 기피하게 되어요.

기피한다고 또 난리치는 사람들도 있어요..

생긴 꼴이 이래서 계속 저런 사람들과 엮일거같은데

(생긴것도 그렇고. 성향도 공격성이 전혀 없어요)

이게 나이가 드니 한번씩 욱하고 올라와요.

지들 사는게 힘들어 배설하려는거 알겠는데.

그냥 본인 한만큼 그대로 꼭 당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저는 심술맞은 외로운 중년이 되는걸까요.... 휴우

 

IP : 118.235.xxx.9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ㅂㄹ
    '25.6.7 7:49 AM (121.136.xxx.229)

    저런 사람들은 겉보기에는 이익 보고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내면이 지옥인 사람들이에요
    내면이 지옥이기 때문에 그걸 밖으로 표출하면서 저렇게 살 수밖에 없는 것이고 저렇게 살다 보면 주위에 적을 수도 없이 만들기 때문에 인생이 좋은 결말에 이를 수가 없죠. 그냥 그렇게 살다 뒤져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 2. ...
    '25.6.7 7:53 AM (210.126.xxx.33)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톡톡 나서기 좋아하고 시비조로 말하는 사람이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모습은 자주 보는데
    공격성도 없고 순한 사람이 당하는 걸 본 기억은 없어요 저는.
    우물 안 개구리 인건지.

  • 3. ...
    '25.6.7 9:29 AM (39.7.xxx.73)

    공격성도 없고 순한 사람이 당하는 걸 본 기억은 없어요 저는.
    우물 안 개구리 인건지.
    ㅡㅡ
    네 우물 안 개구리 맞으세요
    강약약강인 것들은 기가 막히게 약자 찾아서 화풀이합디다.

  • 4. ...
    '25.6.7 9:30 AM (39.7.xxx.73)

    쉰 살인데 계속 직장생활했어요
    자기가 남 괴롭힌 업보 돌려받는 거 많이 봤어요
    따블로도 받더군요

  • 5. ...
    '25.6.7 10:54 AM (118.235.xxx.95)

    요즘 자다가 벌떡 눈떠져서
    혼자 종종 열받아해서 있어서 글 써보았어요..
    왜 제대로 말도 못하고 어버버거렸나.
    당해도 당한줄도 모르고 어리숙하게 있고..
    이불발차기 자주 하네요.
    어리숙하단걸 깨닫기 위해 그토록 당했었나 싶어요.

    친했던 친구들도 몇몇 정리했어요.
    아무도 내게 미안하다고 하는 사람도 없고.
    우습게만 여기고..
    반듯하게 살아야죠..

    딴얘기로, 제 롤모델은 어머니예요.
    평생 남에게 싫은소리 한적없고. 모진말도 못하는 성정이신데
    한 평생 성실히 우직하게 폐안끼치고 살아오니
    모두들 존중하고 귀히 여겨요..
    어머니도 젊은시절 없다고 무시받고 괄시 받았는데
    지금은 넘치는 삶은 아니지만 소박하고 단정하게 사세요.

    하아.. 근데 뒤늦게 참 분노가 많이 올라오네요.
    이 감정을 잘 다스려야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되지않을텐데
    쉽지가 않네요..

  • 6. ..
    '25.6.7 1:15 PM (122.37.xxx.108)

    ㄴ글에 어머니세대와 지금 세대는 많이 달라요
    세상이 자기화를 주체 못해서 잘 살아보이는 사람을 화풀이 상대로 보고 마구 분출하곤해요
    그렇게 돼라고 고사를 지낸것도 아닌데도
    멘탈이 강해서 영향받지 않을 자신없으면
    본인삶을 더 질투하게 할만큼 열심히 잘 살고
    가족이나 소수와 잘 지내거나 혼자시간 잘 보내는데 투자하는게 현명한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4571 이상한 기운이 느껴지는 사람 7 기운 2025/06/07 2,738
1724570 양곡법 다시추진하는거 넘 좋아요 16 ㄱㄴㄷ 2025/06/07 1,539
1724569 G7 초청 아무나 가는것 아니냐? 19 o o 2025/06/07 4,023
1724568 매불쇼에 김규리 나왔네요? 10 2025/06/07 2,053
1724567 오이소박이에 꼭 새우젓 넣어야하나요? 7 오이소박이 2025/06/07 804
1724566 참치캔 양배추 계란 두부 김치 5 돌대가리 2025/06/07 1,251
1724565 [단독]“한덕수가 그날 후보 등록하러 가지 않은 것은 팩트” 1 범죄집단국힘.. 2025/06/07 3,561
1724564 G7 초청받으셨네요. 14 좋네요 2025/06/07 2,806
1724563 저속노화 가능할까…"젊다고 생각하며 살면 덜 늙는다&q.. 1 2025/06/07 1,265
1724562 항상 기성세대는 내 생각이 맞다하지 ᆢ 24 2025/06/07 1,194
1724561 저 때문에 변해버린 남편. 12 트라이07 2025/06/07 3,842
1724560 헬리코박터균치료요 ㅠㅠ 5 .. 2025/06/07 1,180
1724559 대통령 부부 영상 재미있네요 ㅋㅋ 8 2025/06/07 2,947
1724558 이영애 연극보고 왔어요( 다이어트결심) 23 0000 2025/06/07 6,138
1724557 매일 회식인 남편과 신생아 육아 어찌 할까요 20 아이 2025/06/07 1,813
1724556 자고 일어나니까 이재명-트럼프 전화 통화 9 ㅇㅇ 2025/06/07 1,280
1724555 곰탕에는 김치종류만 내나요? 2 2025/06/07 505
1724554 이제부터 시작이다 2 6월 2025/06/07 368
1724553 세입자가 이사를 나갔는데요 10 속상 2025/06/07 2,476
1724552 사람의 성격이 확연해지는 50대 7 ... 2025/06/07 3,720
1724551 캐나다 국민들은 7 비교되네 2025/06/07 1,498
1724550 당근으로 소소하게 팔아서 2 ㅇㅇ 2025/06/07 1,445
1724549 '학벌 비하하며 반말로 악플 단 국민의힘 인천 시의원 이단비 9 정신나갔군 2025/06/07 1,315
1724548 김문수는 어떻게 경기도 도지사까지 되었어요.? 5 .... 2025/06/07 1,272
1724547 술꾼 대통령새끼에서 일꾼 대통령님이... 8 놀며놀며 2025/06/07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