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 불안감이 어느 정도일때 병원을 가나요?

.. 조회수 : 1,798
작성일 : 2025-06-06 19:43:28

최근 업무 스트레스가 큽니다.

출근 때문에 밤에 잠을 못자고 있어요.

잠이 부족해 일찍 눕긴 하는데 걱정과 불안으로 쉽게 잠들지 못하고 새벽에 깨면 다시 잠들지 못해서 평일에 4시간정도 자는 것 같아요.

출근해서는 일은 그래도 잘 합니다.

직급도 있고 업무 능력도 인정 받고 있고 회사 사람들과 인간관계 스트레스는 없어요.

다만 몇몇 클라이언트가 몇달째 집요하게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고 담당하는 프로젝트의 마감일이 촉박하게 다가오는데 진행이 너무 더뎌서 너무 초조해요.

우선 밤에 잠을 좀 자고 싶은데..

병원가면 안정제 같은거 처방 받을 수 있을까요?

혹시 아침에 약때문에 잘 못 일어날 수도 있나요?

싱글이라 같이 사는 가족이 없어 깨워줄 사람이 없어요.

 

이정도면 병원갈 정도는 아닌가요?

잠을 좀 자고 싶고 이 불안을 좀 잠재우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IP : 39.7.xxx.1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6 7:44 PM (1.239.xxx.246)

    내가 가고 싶을 때가 갈 타이밍입니다.

    원글님 만한 정도에 잘 이겨내는 사람도 있고, 더 약할 때 병원에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내가 도움을 받고 싶다면 가세요

  • 2. ...
    '25.6.6 7:44 PM (211.234.xxx.134)

    그렇게 도움이 절실할 때 가는겁니다

  • 3. 꾸준한
    '25.6.6 7:45 PM (124.50.xxx.9)

    운동해보세요.
    한 달만요.

  • 4. 일단
    '25.6.6 7:45 PM (118.38.xxx.219)

    마그네슘 고용량, 멀라토닌도 먹고.
    커피 끊고.
    그래도 안 되면 신경안정제 처방받고.

  • 5. ...
    '25.6.6 7:48 PM (39.7.xxx.73)

    꼭 가세요
    더 심해지면 큰일 나요

  • 6. ....
    '25.6.6 7:50 PM (211.108.xxx.114)

    저는 병원 안 가고는 도저히 정상 생활이 힘든때가 되서야 갔어요. 특별히 큰 일이 난것도 아닌데, 가슴이 거의 하루종일 크게 두근거리고 마음이 진정이 안되는 증상. 그러니 일할 때 집중력 없고 일도 더뎌지고 밤에 잠 못자는건 당연하구요. 병원 가서 약 처방 받고 바로 나아지는것도 아니에요. 서서히 괜찮아졌습니다. 초진은 예약도 오래 기다려야 하구요. 신체증상 생기기 전에 일찍 갈껄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얼른 예약부터 하세요.

  • 7. ...
    '25.6.6 7:52 PM (121.128.xxx.166)

    멜라토닌을 자고 깊은 시간 1시간반 전이나 2시간 전에 먹어요. 중간에 안깨고 푹 잡니다. 스트레스로 불면증 때문에 고생이었는데 멜라토닌 먹고 나아졌어요. 아침에 알람소리에 깹니다.

  • 8. 일단
    '25.6.6 7:53 PM (112.166.xxx.103)

    가서 약을 받으세여.
    그것만으로도 마음의.안정이.와서 괜찮기도 해요.

    저 약이 있으니 난 괜찮아

  • 9. ..
    '25.6.6 8:29 PM (39.7.xxx.151)

    따뜻한 조언들 너무 감사합니다.
    눈물나요. ㅠㅠ
    프로젝트가 진행 속도가 너무 더뎌서 오늘도 출근했고 내일도 모레도 출근합니다.
    어제도 잠을 못자서 오늘 또 못잘까 너무 불안한데 잠자기 위해 술을 마시면 과음으로(에라 모르겠다) 이어져서 다음날 출근이 더더욱 힘들어지고 악순환 중이였어요.
    안먹고 처박아둔 마그네슘 500mg(장이 약해서 그런가 먹기만 하면 ㅅㅅ가.. ㅠㅠ), 멜라토닌 1mg짜리 있는데 이거 먹고 자볼까봐요.
    주말 지나면 병원도 다녀올께요.
    약을 타두면 진짜 위안이 될것 같아요.
    따뜻한 82님들 감사합니다~

  • 10. ㅇㅇ
    '25.6.6 9:14 PM (211.209.xxx.126)

    수면제 스틸녹스 반알이면 그냥 눕자마자 자요
    문제가 내성이 금방 생기니까 중간중간 잘 조절해야되요
    저는 불면증 없을때도 내과가서 미리 처방받아 둬요
    빨리 자고싶은날이나 생각 많은날 반알씩 먹어요
    스틸녹스의 장점이 다음날 졸립다거나하는 후유증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4437 소식하다 먹으니 소화가 안되는게 맞나요 5 갱년기 2025/06/07 1,560
1724436 검찰의 김건희 수사 일지 7 ㅇㅇ 2025/06/07 2,332
1724435 이낙연 지지자가 19 ........ 2025/06/07 3,282
1724434 부모님중에 자식들 사이좋은거 싫어할수도 있나요? 7 .. 2025/06/07 2,039
1724433 고독사, 당하기 전에 안락사가 인간 존엄성 지키는 길 23 고독사 2025/06/07 2,529
1724432 이낙연 추종자들 초상집 분위기 14 2025/06/07 6,996
1724431 제 인생에 화가 나요 8 화가... 2025/06/07 3,734
1724430 이재명 대통령책상- 무한상사 정과장책상... 10 000 2025/06/07 3,408
1724429 문재인이 보수 망가트릴려고 윤석열 심은거 무조건 맞는듯해요 15 d 2025/06/07 5,180
1724428 민주당과 국힘당의 다른점 ㅋㅋ 13 .... 2025/06/07 2,946
1724427 다른 지령 내려 주십시오! 7 알바 2025/06/07 1,281
1724426 너무 너무 추접스러운 내란알바리박스쿨 10 2025/06/07 1,744
1724425 정국이 11일 제대합니다. 33 희소식. 2025/06/07 2,570
1724424 어릴때 아이가 미친듯 그리울땐.... 10 ........ 2025/06/07 4,513
1724423 우짜노 G7, NATO 6 웃음꽃 2025/06/07 2,814
1724422 문재인 대통령 당선되고 경희대도 저랬나요 21 기억이 가물.. 2025/06/07 6,649
1724421 오이 냉동법 알려주신분 감사합니다 21 2025/06/07 6,023
1724420 리박스쿨 새 지령 28 투리구슬 2025/06/07 3,440
1724419 미스 가락시장 VS 미스터 갈라치기 .,.,.... 2025/06/07 539
1724418 이젠 트럼프랑 통화했다고 난리일듯 8 .... 2025/06/07 1,688
1724417 잔잔한 감정선 + 귀족 배경 + 해피엔딩 영화나 드라마 6 ... 2025/06/07 1,491
1724416 학창시절 반장선거 이야기 1 3 그냥 2025/06/07 1,155
1724415 미국에서 대졸자 실업률이 평균실업률보다 높아짐 5 벌써 2025/06/07 1,265
1724414 나경원 페북 보세요 ㅋㅋㅋㅋㅋ 21 ㅇㅇ 2025/06/07 17,796
1724413 이재명 싫어하지만 39 ㅇ ㅇ 2025/06/07 5,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