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랑 형부가 둘다 의사고
딸 둘다 결혼시키는데 사위나 사돈 형편이 언니네보다 현저히 안좋으니..그냥 딱 눈감고(?) 우리보다 형편 좋길 바라는 것도 무리지 뭐..어쩌냐 하면서
그냥 아파트 증여해주더라구요. 증여세도 그냥 내주고..
사위들도 그러니 다 처가에 잘하고, 생색 안내고 잘해주니 다들 화기애애하고 좀 부러우면서도
조카들도 고생 안해봐서 너무 곱게 살았는데, 결혼해서도 친정덕에 또 고생안하는구나 싶은게 (옛날 어른들은 잘 살아도 그래도 헝그리정신 외치고 고생도 해봐야지 하는거 있잖아요) 넘 부러우면서도 저는 딸이 없어서 그런지 언니네만큼은 아니어서 그런지, 그래도 자식이 결혼하면 나중에 집 주더라도 처음은 알아서 살게 해야되나 싶은 마음도 약간은 있다가도, 요즘 같은 세상에 어차피 줄거 젊을때 편하게 즐겁게 살도록 해주는게 맞는거 같기도 하고 헷갈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