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 직원한테 욕설 전화를 받았어요
일방적인 욕설이었고 우리가 흔히 아는 씨x x년 이런 6분간의 쌍욕이었어요
6분을 일방적인 쌍욕들으니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손이 떨리긴 하더라구요
녹취 갖고있고 관리자에게 보고했고 거래처에도 얘길했어요
형사 고소하려 알아보니 제 사례는 처벌이 성립하질않네요
다같이 있는 공간에서 업무 시간이면 가능인데 아니었거든요
퇴근 후 늦은밤이었어요
슬쩍 들어보니 상대 옆에 부인이 있었고 그 부인이 그만하라고 말리긴해요
그래서 1대 다 니까 형사 고소 성립하나했는데 이건 또 아니래요
상대쪽 사과는 없는 상황이고 사과받을 의향도 전혀 없어요
난도질해놓고 사과 몇마디로 떼우는거 의미없다보거든요
돈 필요없고 형사 처벌 원하는데 그게 어려우니.. 허탈해요
거래처 쪽에서 징계할거같긴한데 솜방망이 처벌로 끝날 가능성이 있어보여요
남들이 이런 경험 겪을때 무슨 전화 몇통갖고 떨고 그러냐 이랬는데 제가 겪으니 확실히 왜 떠는지 이해가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