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일전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었어요

조회수 : 2,689
작성일 : 2025-06-06 12:09:25

이사를 앞두고

돈이 여유가 없어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있는데 몇일전 또 큰 스트레스상황을

맞은 후 몸이 순환이 안되네요

변비에 심장두근거림 어지러움

갑자기 모든게 하기싫고

무기력해지고 있어요

요즘 갱년기증상까지 겹쳐서

이런 스트레스상황을 헤쳐나갈 힘이

안생기네요

50중반 난 뭐하며 살았나

내가 살아온 인생이 다 실패같고

남편은 본인도 생업에 바쁘니

제가 힘들다고 울어도

본인도 힘들다하고

출가한 딸은 임신중이라 신경쓰게

하고싶지않아 연락도 못하고 있어요

전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해나가야할까요

오늘은 아침부터 무릎이 아파요

 

힘드네요

IP : 14.56.xxx.2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6.6 12:13 PM (211.234.xxx.107) - 삭제된댓글

    일단 무릎에 파스붙이고
    나가서 산책을 하세요.
    그냥 아무곳이나 발길닸는대로 걸으세요.
    걷다 마음이 안정되시면 집에 들어오셔서
    따틋한물에 샤워를 하십시다.
    우울은 수용성이라 물에 씻겨나갑니다.
    토닥토닥..

  • 2. 네네
    '25.6.6 12:13 PM (124.58.xxx.160)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해결될일은 다 해결되니 마음 편하게 먹고
    다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하시고 차근차근 생각해보세요
    좀 나가서 걸어도 보시면서 생각을 정리해보세요
    웃을 날 올거에요

  • 3. 원글
    '25.6.6 12:16 PM (14.56.xxx.25)

    첫댓님 감사해요..
    경단녀에서 재작년 최저시급알바시작하고
    150정도 내힘으로 벌고 가정경제 기여도 하는중인데 내상황은 나아지지를 않네요

  • 4. 저두요
    '25.6.6 12:18 PM (112.167.xxx.79)

    열심히 산거 같은데 손에 쥔게 없어요. 그래서 요즘 무리력하고 만사 다 귀찮아요. 다행히 새 대통령님 열심히 일 하는 모습에 용기내 다시 살아 볼 까 다짐하고 있어요. 나이 드니 일 하는게 힘들고 지치네요. 돈이 뭔지 ㅠ

  • 5. ㅇㅇ
    '25.6.6 12:20 PM (39.7.xxx.1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지금 무릎 아프시니 좀 조심스럽지만
    저는 그런 시기에 무조건 나가서 걸었어요
    햇볕 보면서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 그냥 무조건 걸었습니다
    그게 제가 유일하게 효과 본 방법이예요
    넘 무리하지 마시고

    그리고 그런 생각과 감정은 일시적이고
    잠시 머물다가 지나가는 것이니
    넘 깊이 빠지지 마세요
    내 인생은 모두 잘못된 거 같고 실패한 거 같은
    우울한 생각 뒤에는 꼭 이 말을 붙여보세요
    '라는 생각이 또 떠올랐네'
    '라는 생각이 지나갔네'

    이렇게 함으로써 이게 그냥 생각일 뿐이라는 걸 알아차리고
    현실과 우울한 생각이 융합되어있는 것을
    탈융합 시킬 수 있어요

  • 6. 원글님
    '25.6.6 12:21 PM (161.142.xxx.51)

    돈걱정도 힘들지만 건강나빠지면 정말 슬프거든요.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 7.
    '25.6.6 12:22 PM (14.56.xxx.25)

    네 ㅜㅜ 지금 제 인생에서 이렇게 치열하게 산적이 없던것같아요.
    남편이나 저나 마음약하고 남한테 폐끼치기 싫어하는착한사람인데 경제상황으로 일이 힘들다보니 둘다 서로에게 너무 모질게 대하고있네요..

  • 8.
    '25.6.6 12:24 PM (58.140.xxx.20)

    우황청심환 병에든거 약국에 팔아요
    한병 드셔보세요

  • 9.
    '25.6.6 12:25 PM (211.235.xxx.45)

    그게 모든걸 다 이고 지고 가려니 힘든 거예요
    내려 놓으세요
    저도 그랬는데 순간 머리가 너무 아파서 죽다 살아 났어요
    이 세상에 내 것은 없다 잠시 소유 할 뿐이다
    이제 아등바등 안 살려고 하니 평화가 오네요

  • 10. ㅡㅡ
    '25.6.6 12:25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그럴때 정신과가는건데
    바로 진료가 힘들수있어요
    예약이 많더라구요
    두근거릴때 힘드시거든
    액상 청심환 사드시면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요
    편안해집니다
    전 매트필라테스 하는데
    이게 순환에 도움이 많이되네요
    엄청 빡시게 몸을 비틀어서 스트레칭하고
    안쓰던 뒷근육 쓰게 근력운동도 시키고 하네요
    아님 사우나라도 가시고
    새신이라도 받아보세요
    좀 개운해지실거예요
    갱년기에 내몸도 힘들어서인지
    잘버티다가도
    뭔가 한꺼번에 닥치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무너지더라구요
    다 지나가 집니다
    몸 잘챙기시고 기운내세요

  • 11.
    '25.6.6 12:26 PM (14.56.xxx.25)

    걷기도 열심하 하다가 요몇일 힘든상황에 충격을 먹어서 3일째 못하고 있어요 ㅠㅠ
    원인은 남편인데 본인도 힘들다하니 더이상 제가 뭘어찌해야할까요..
    남편은 부정적인 얘기 나오면 회피해요..
    그게 너무 힘드네요.. 본인힘든얘기는 풀어놓으면서 제가 힘들다 갱년기다하면 밖으로
    나가거나 문을닫고 들어가요

  • 12.
    '25.6.6 12:27 PM (14.56.xxx.25)

    청심환 구비해놓을게요.. 감사합니다

  • 13.
    '25.6.6 12:29 PM (211.235.xxx.45)

    이어서 써요
    잘 될 거예요 긍정적으로 생각 하시고
    그래도 같이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불행은 긍정의 마음으로 덮는 겁니다
    좋은 얘기만 해주세요

  • 14.
    '25.6.6 12:30 PM (14.56.xxx.25)

    ㅜㅜ눈물이나네요
    불행은 긍정의 마음으로.. 노력해야하는데요..

  • 15.
    '25.6.6 12:33 PM (14.56.xxx.25) - 삭제된댓글

    어제밤엔 제가 너무 한심하고 못나서 손으로 제 머리를 마구 때렸어요 따귀도 때리고
    그냥 내가 내 자신이 병신같고 쓸데없이 예민한 내가
    너무싫어요
    칼갖고 배에 대보기도하고
    막상 찌를 용기는 안나더라구요

  • 16.
    '25.6.6 12:34 PM (211.235.xxx.71)

    오늘 하늘 보고 기도하세요 저에게 힘을 달라고...

  • 17. 쓸개코
    '25.6.6 1:06 PM (175.194.xxx.121)

    제가 전에 스트레스 받을일과 근심이 겹친적이 있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 늪에 빠지는 등 악몽도 꾸고
    지병이 있는데 수치가 계속 안 좋아져서 복용하는 약의 양도 계속 추가하고 그랬었습니다.
    근데 시간이 흐르니 하나 둘 해결이 되더라고요.
    저는 몸을 움직이려고 애썼어요. 당시의 힘듦을 잊도록.
    원글님도 시간이 가고 그 힘듦이 하나 둘씩 해결될 날이 올겁니다.
    방법을 찾으면 구해질거예요.

  • 18. 그럴때마다
    '25.6.6 1:07 PM (125.132.xxx.86)

    그래서 종교를 갖는 거 같아요
    내 힘 의지로 어쩌지 못하는 상황
    기도로 이겨내요

  • 19. ..
    '25.6.6 2:20 PM (1.235.xxx.154)

    우황청심환이나 정관장 황진단이라도 사서 드시고 기운차리세요
    사는게 답답할때 좀 쉬시고 그래야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4618 베개추천해주세요 옆으로 자는 사람 6 ........ 2025/06/09 1,289
1724617 여미새 남편 9 ㅁㅁ 2025/06/09 3,216
1724616 드리클로 원래 이렇게 가려운가요? 11 아웅 2025/06/09 1,108
1724615 에어컨 모델이 다른 걸로 6 에어컨 2025/06/09 565
1724614 李대통령 “물가안정, 경제회복 위해 모든수단 총동원" 1 ... 2025/06/09 804
1724613 취업을 문 이과 비율로 채용하면 어떨까요? 33 ㅠㅠ 2025/06/09 1,608
1724612 (국힘쪽) 17 .. 2025/06/09 3,736
1724611 이태원 참사 용산구청장 지금도 그자리에 있는게 말이돼요??? 10 00 2025/06/09 2,052
1724610 82 댓글 쓰고 넷플 들어 가니 1 우왕 2025/06/09 865
1724609 성향 정반대인 이웃 7 다른거라고요.. 2025/06/09 1,311
1724608 스파톤 철분제 어때요? 3 ... 2025/06/09 366
1724607 굥시대에 장관들은 도대체 뭘로 뽑은 거예요? 15 하아... 2025/06/09 1,965
1724606 돈 복사중이라 행복해요 19 ........ 2025/06/09 23,251
1724605 잼통령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지시 5 ㅇㅇ 2025/06/09 2,060
1724604 발리에서 생긴일 3 심쿵인메이 2025/06/09 1,039
1724603 새로운 법사위원장후보~ 당신의 선택은?? 11 ... 2025/06/09 1,619
1724602 이민자에게 점령당한 유럽 풍경 64 .... 2025/06/09 16,760
1724601 정진석도 조사해야되요. 9 내란당해체 .. 2025/06/09 1,512
1724600 기자들 기사 쓸때 사진 넣으면 좋겠습니다. 9 ........ 2025/06/09 943
1724599 트럼프가 자국은 챙길거라 생각했는데 7 . . . 2025/06/09 1,519
1724598 과거 잼프 사진 계속 나와요 24 ㅎㅎ 2025/06/09 3,805
1724597 노모 휠체어타고 차량이동시 8 입원 2025/06/09 968
1724596 경찰, 이진숙 방통위원장 법인카드 사용처 압수수색 33 빵진숙 2025/06/09 4,272
1724595 다이어트 시작 : 일주일 보고 2 스위치온 2025/06/09 1,395
1724594 베를린 여행중이신분!! 3 .... 2025/06/09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