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가난하고 백도 없고 딱히 능력도 없다보니
만나는 사람들이 자꾸 이용하려고 하네요
기쎈 인간들 도와주는 척 하면서
자꾸 휘두르려고 하니
거절 못하는 성격에 알면서도 이용당해주고 휘둘려주고
간혹 제가 싫다고 하거나 거절의사 밝히면
얼굴들이 갑자기 어두워지면서 분위기 쏴해지고
저더러 고집이 쎄다 말안듣는다고 하고
저는 뭐가 진실인지 잘 모르기도 하고
그런말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제 자존감도 낮아지고
아무튼 지금은 사람을 안만나고 사네요
차라리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