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건 잘 버리시는 분들은

ㅡㅗㅎㄹ 조회수 : 3,523
작성일 : 2025-06-05 19:10:16

이제 나이가 드니까 

이 짐들을 다 껴앉고 무슨 의미인가

버려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주로 책 아니면 옷이에요

책은 일단 ebook으로 살수 있는 거면 과감히 버리고

이북으로 구매하고 돈주고 못사는거면 일단 킵하고

옷들은 참 버리기가 쉽지 않네요

 

물건을 왜 버리기 힘들까요

물건마다 나의 추억? 아니면 나의 선택? 나의 자아가

들어가서 그런걸까요 ㅠㅠ

이제 책은 가급적 빌려읽고 이북으로 읽고 가급적 안사고 싶고

물건은 가급적 집에 안들일려고 하는데 쉽지 않네요

 

 

IP : 61.101.xxx.6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6.5 7:11 PM (118.235.xxx.90)

    근데 꼭 버리고 나면
    그제서야 쓸 일이 생기는 것도 희한해요

    그래서 좀 망설이는 것도 있어요
    특히 옷이요

    다른 건 그래도 잘 버리는데....

  • 2. ...
    '25.6.5 7:19 PM (211.36.xxx.90) - 삭제된댓글

    물건 잘 버리고 잘 안사요
    가끔 후회하는거 있어도 그때 뿐이에요
    전 옷버리는게 제일 쉬웠어요
    입기 싫은거 안입는거부터 버리면 되던데요

  • 3. ..
    '25.6.5 7:19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옷은 버릴양을 정하고 시작하면 좀 수월해요.
    저는 1/3 또는 1/2 는 버린다!!!! 로 기준잡고 진짜 그만큼 버려요.
    양을 정하지 않으면 자꾸 미련이 남아 못버리고못버리고 해서 정리가 쉽지 않더라구요.

  • 4. ..
    '25.6.5 7:20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책도..
    이중 30권만 남긴다. 하고 30개만 골라내고 나머지 전부 알라딘으로 보냈어요.

  • 5. 그래서
    '25.6.5 7:33 PM (125.187.xxx.44)

    살때 엄청 고민해요
    버리는거 힘드니까

  • 6. 그게
    '25.6.5 7:39 PM (222.113.xxx.251)

    옷버리는게 책버리는거보다는
    훨씬 쉽던데요

    하나씩 옷들고 추억에 잠기지 마시고
    바로 입을 옷 빼고는 과감히 버려요
    도저히 못버리겠는건 어떤 상자에 넣어요

    생각도 안나는 거였다면
    몽땅 버려도 됩니다

    사실 우리에게 내일은 없어요
    지금 이순간만 있을뿐

  • 7. ..
    '25.6.5 7:41 PM (211.235.xxx.11)

    예쁜 옷이 많아서 버릴 수가 없어요..
    매일 다른 옷 입는게 큰 즐거움 중 하나

  • 8.
    '25.6.5 7:59 PM (49.175.xxx.11)

    나에게만 추억인 추억의 물건은 내손으로 정리하자는 마음으로
    정리했어요.

  • 9. 많이
    '25.6.5 8:02 PM (1.237.xxx.119)

    버리고 커다란 비닐에 가득 담아서 전화합니다.
    구제 가게에서 달려옵니다.
    깨끗하고 좋은 옷들은 그냥 버리기 아깝습니다.
    급하게 살이 쪄서 거의 안입은 옷들이예요.
    닥스, 세인트 존, 코스, 블랙앤 화이트, 리본, 이새 옷들이 아까와서
    미국에서 친구오면 골라 가고 남은 옷은 전화하면 가져갑니다.
    당근 싫어서 깨끗한 그릇 이나 가구 도 온라인으로 수거비내고
    붙여서 내 놓으면 금방 없어져요.
    누구라도 가져가서 재활용하면 고맙지요.

  • 10. 좋은 점은
    '25.6.5 8:04 PM (1.237.xxx.119)

    확실히 집이 깨끗하고 넓어졌습니다.

  • 11.
    '25.6.5 8:16 PM (125.132.xxx.74) - 삭제된댓글

    새옷도 거의 안사고 1년여에 걸쳐 옷정리를 했어요.
    그리고 남은 옷걸이를 다 버렸어요.
    자연적으로 하나사면 하나버리게끔이요.

  • 12. wii
    '25.6.5 8:53 PM (211.196.xxx.81) - 삭제된댓글

    그냥 버리기 아까운 고가 옷들 종량제 큰 봉투에 담아 버렸어요. 동네에 헌옷 수거함 있었는데 요즘은 사용 안하는 거 같고. 어디 보내려고 옷을 다시 구분하는 것도 귀찮아서 다 버렸어요. 진짜 비싼 옷도 다 버림. 처음엔 비싼 옷들은 비닐봉지에 따로 담아 놨는데 바로 안 버리니 비닐 봉지 몇개가 드레스룸에 굴러다녀서 날 잡아 다 버렸어요. 지금 55사이즈인데 44반이던 시절에 입던 고가 옷들 줄 사람이 마땅치 않고 이제는 연락안하는 친구한테 옷 준다고 연락하기도 그래서 다 버렸어요. 근데 후회 하나도 안 되고 진작 버릴 걸 싶었어요. 추가로 버릴 거 다시 정리하려고 해요. 아직 정리 못한 행거가 하나 더 있고. 애매한 것들 자리 있어서 보관 중인데 그것도 한번 더 추려내야죠.

  • 13. wii
    '25.6.5 8:55 PM (211.196.xxx.81) - 삭제된댓글

    책은 다시 구하기 어려운 책. 중고인데 아주 고가인 책은 그냥 두었고 고 전 중에 새판본으로 새로 사서 읽은 책들은 당분간 둘 거고. 가끔 손이 가서 읽는 책들 있는데 그건 당연히 두고. 나머지는 버리고 있어요. 책은 그나마 알라딘 매입 가능한 건 따로 박스에 담고 있고요. 브리태니커는 당근에 2만원에 올렸더니 가져가셨고. 나머지 책은 자주 끈으로 묶어서 쓰레기로 내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338 요양원비도 만만치 않네요 16 ㅇㅇ 2025/06/06 3,669
1723337 사람을 못된사람으로 만드는 사람 4 .. 2025/06/06 1,437
1723336 댓글주지말아요 열받게 13 우리 2025/06/06 360
1723335 곽종근 사령관님 근황 알고 싶어요. 2 2025/06/06 1,468
1723334 미국이 아닌 트럼프가 문제 25 .... 2025/06/06 1,511
1723333 바쁘네요 ㅎㅎ 좋다 2025/06/06 586
1723332 이딴게 대통령이라고 뽑혔으니 88 .. 2025/06/06 27,471
1723331 자외선차단모자 대단하네요 6 UVshei.. 2025/06/06 4,651
1723330 신명 손익분기점 30만명 인데 지금 18만명 이래요. 5 .. 2025/06/06 2,585
1723329 자고 일어났는데 아직도...인가요??? 20 ㅇㅇ 2025/06/06 4,081
1723328 트럼프가 뭐라고 통화를 하네마네 9 2025/06/06 733
1723327 김민석 프로필좀 찾아봐요 16 ... 2025/06/06 3,261
1723326 예전 결혼비용 2 2025/06/06 1,084
1723325 왜 2찍 연예인들만 사과했나 24 윌리 2025/06/06 3,630
1723324 고시통과자들은 왜 2 ㅗㅎㅎㄹㄹ 2025/06/06 834
1723323 가족끼리 하는 회사 사람 결혼식. 축의금 얼마해요? 2 .. 2025/06/06 673
1723322 82스쿨 2 앞으로 2025/06/06 529
1723321 우파 분들 뇌 정화 시간 7 우파 2025/06/06 1,116
1723320 나이먹고 공부하려니 힘듦니다 9 ... 2025/06/06 3,318
1723319 11살 말티즈인데 헥헥거림좀 봐주세요. 8 fly 2025/06/06 704
1723318 남해고속도로실종사건 기억나시나요? 4 ..,, 2025/06/06 2,973
1723317 이재명 일처리 속도 (성남시장 시절) 2 ... 2025/06/06 1,981
1723316 이재명 대통령 해외순방 언제가요? 눈떠보니 이재명이 대통령 3 ///// 2025/06/06 1,772
1723315 리박스쿨 협력’ 대한교조 위원장 “청소년 1만명에 ‘건국대통령 .. 2 리박 2025/06/06 1,672
1723314 자기전 와인 1잔 9 숙면고파 2025/06/06 1,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