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대로라면 올해 하나뿐인 딸아이 대학가면
저는 시카고-LA 암트랙 일등석타고 여행할려고했어요. 시카고 일찍 가서 시카고 미술관이랑 매그니피센트 마일 구경하고 암트랙타고 LA도착하면 동생보고 오려던 계획이었어요^^
하지만 역시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않는 법^^
각설하고 재수생엄마입니다.
인생이 계획대로 되지않듯이
제가 이혼할 줄도 몰랐고
똘똘한 딸아이가 재수할지도 몰랐......^^
서울 학군지에서 작은 교습소해서
중간고사부터 오늘까지 바깥 날씨 어떤지도 모르고 살고있어요ㅠ
하루라도 떠나고싶어 제주 당일치기, 일본 당일치기(혼내지말아주세요ㅠ 해외가고싶어서ㅠ) 검색하고 있어요ㅠ
다시 기말고사 준비기간이고 기말마치면 여름방학...
기말고사 마치고 일주일이라도 미국 다녀올까하다
고3이들 생각에 번쩍....
그냥 재수생엄마의 넋두리라고 들어주세요
아이스바닐라라떼마시고 다시 수업하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