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딸있습니다.
공부보다는 친구와 노는것,핸드폰 하는것이 더 좋은 학생이구요.
공부에 대한 부담을 안주며 지금까지 왔고..본인이 할 마음이 없었으니 강요하지 않았어요
인문계로 진학을 해서 시험 몇번보고나니 본인이 정한거 같아요
공부는 아니다..라고요(해보려고 해도 기초가 없으니 그러는거 이해되요)
저 또한 (속으로는 그냥저냥 고등학교 졸업하고 요리든,뭐든 대학가기를 바라고 있었어요)
여기는 지방이라 원서만 넣으면 갈 수 있는 대학이 많거든요
그래도 제 나이때에 대학 다니면서 재미있게 지내다가 뭐라도 일 하면 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양식조리사 위탁으로 빠지고 싶다고 해서요...양식조리가 1순위고
조리,반려동물,패션 산업(디자인말고)...이런쪽 많이 생각 했더라구요..
대학갈 마음은 없어 보입니다.. (나중에 일하다가 바뀔수도 있겠죠..)
조리사 자격증 따서 고졸로 취업을 한다는게 한계가 있을거 같고. (제가 잘 몰라서..)
주로 어디로 취업을 하나요??고졸 조리사면
실업계 학교가 아니라 공무원이나 기업체 특체조건도 안되는거 같고
혹시 자녀들이 위탁교육 해보신분 어떠한 마음으로 결정을 하셨는지
지금은 잘 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이대로 고교 다니다보면 공부는 그냥 담 쌓을게 분명해 보이는데..
그렇다고 위탁으로 빠지면 진로가 그냥 정해지는거 같은 아쉬움(?) 이 크네요..
실업계를 안보내고 인문계 보낸것도 다양한 진로 생각해보고 대학 학과를 정하게 하려는 마음이 있어서 였거든요...
다양한 학과중에서 선택하게 하려고..
아이가 행복하다면야 ..더이상 뭘 더 바라겠냐만은......
위탁해보신분들 의견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