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8일차.
오늘부터 아침에 한잔 커피마실 수 있다해서
카페가서 맛있는 커피 마시러 갈거야 했는데
아침부터 긁어대는 중2 아이
그래 다 엄마탓이다~하고 보내고
저도 짜증나는 마음을 가라 앉히느라 소파 위에서 앉았는데
한시간을 멍 때리다 아침 식사시간도 놓쳤어요.
집순이라 그대로 집에 눌러 앉을 거 같아
단백질쉐이크 한잔 마시고
현미밥 계란 우엉 당근 오이 넣고 대충 싼 김밥 두 줄 싸고
오랫만에 슬랙스에 흰 셔츠도 꺼내 입고 나와서 일보고
무작정 북한강쪽으로 운전해서 카페와서 커피마시는데
와..... 커피에서 왜 달고나 맛이 나죠
옆 테이블에선 1인 1커피 & 딸기케이크 먹는데 부럽 ㅠ
전 그동안의 먹부림을 반성하며 커피나 아껴 마시고
물멍때리다 재충전해서 집에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