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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퇴생엄마예요

....... 조회수 : 2,521
작성일 : 2025-06-05 12:06:31

저 아래 재수생 엄마예요 글 보고 저도 올려요

아마 조금있다가 부끄러워 지울수도 있겠지만요.

저희 딸 초졸이예요.

중1때 친구들에 따돌림당해서 자퇴했어요.

고등진학은 정상적으로 하길 바랬는데 아이가 대학을 빨리 가고싶다고 해서 수능준비하고 있어요.

지금 나이로는 중3 16살이요.

 

초,중등때도 선행도 안해본 애라 수능준비하면 수학때문에 고생많이 하고있어요.

현우진 인강들으면서 하루에 여덟시간 이상 수학에 매달렸는데

이번에 6모 3등급 나왔어요ㅠㅠㅠㅠㅠㅠㅠ

 

3모때 7등급이었어요. 아는문제 찾아 풀기가 힘들정도 였는데

이번엔 거의 풀었고 시간이 부족해서 못푼 문제들 틀렸대요.

 

언어는 조금 떨어져서 3등급, 영어는 1등급이요

사탐은 아직 시작안했는데 이번주 지나고 수학진도 다끝나면 시작한다고 해요

 

 

공부를 하면 할수록 시간이 부족하다고 해서

저도 조바심이 나는데 아이앞에선 의연한척 하는것도 어렵더라구요.

정시 공부하는거 옆에서 보기에도 너무 안쓰럽고 지치네요..ㅠㅠ

재수는 안하고 올해만 학교 들어가길 바래요.

 

 

수능준비하는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모두 힘내세요.

 

IP : 121.186.xxx.10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25.6.5 12:07 PM (112.162.xxx.38)

    머리 좋네요. 원하는 학교 갈것 같은데 조급해 하지마세요

  • 2. ...
    '25.6.5 12:08 PM (211.217.xxx.233)

    응원해요
    아이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거에요

  • 3. 우와
    '25.6.5 12:19 PM (110.12.xxx.42)

    머리가 좋은 아인데요~~~
    수능까지 시간이 적은거 같지만 원글님 아이는 충분히 가능할거 같아요
    기특한 아이 응원합니다

  • 4. 어머
    '25.6.5 12:24 PM (118.235.xxx.184)

    기특해요 어린데 다 해내다니.
    응원하고 어머님께도 격려 보냅니다
    이 시간이 가족 모두에게 좋은 시간으로 남기를

  • 5. ㅇㅇ
    '25.6.5 12:27 PM (1.229.xxx.241)

    고1 딸아이 지난주 자퇴했어요.
    지금 딱히 하는거없이 계속 뒹굴거리고 있는데 답답하지만 재촉하지않고 있어요.

    따님 이번 수능잘보고 원하는 대학 꼭 가길 기원합니다.
    우리딸보다 1살 어린데 시간에 쫓겨가며 열심히 하는모습 존경스럽네요...화이팅입니다!!!

  • 6. ...
    '25.6.5 12:30 PM (123.111.xxx.253) - 삭제된댓글

    멋진아이네요~ 꼭 성취하길요!

  • 7. ...
    '25.6.5 12:31 PM (123.111.xxx.253)

    멋진 아이네요~ 꼭 성취하길요!

  • 8.
    '25.6.5 1:03 PM (59.16.xxx.198)

    대단한데요! 축하드립니다
    조급해하지 마시길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9. ....
    '25.6.5 1:18 PM (106.241.xxx.125)

    그건 초졸 아니죠. 검정고시로 중학교 고등학교 다 통과한 거 아닌가요? 힘내세요 어머니. 저도 온라인스쿨 가는 애 2년반 봐서 얼마나 쉽지 않은지 압니다..

  • 10.
    '25.6.5 1:34 PM (106.101.xxx.60)

    대단하네요
    공부만 하지말고 친구도 만나고 운동도 시켜요~

  • 11. .....
    '25.6.5 1:57 PM (58.230.xxx.146)

    대단한 아이네요 혼자서 얼마나 힘들까..... 많이 응원할게요

  • 12. 저랑같네요
    '25.6.5 2:09 PM (211.234.xxx.85)

    저희아이는 중2에 자퇴처리가 되서 올해 4월에야 중졸검고를 봤어요
    대학은 아직 멀었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따님은 대단하네요
    어머님도 마음고생 많으셨겠어요
    우리 힘내요

  • 13. 너무
    '25.6.5 8:13 PM (118.33.xxx.157)

    대견한 아이네요.
    잘 되길 응원합니다. 저도 중1때 왕따로 힘든 시절 보낸 아이가 있어 얼마나 힘드실지 잘 업니다.
    우리애는 정신적 고통때문에 일상생활 자체가 안되었어요.
    중학교고등학교 못 다녔구요.
    겨우겨우 18살때 검정고시로 대입자격 만들어 놓고 또 방황하다 21살에 마음잡고 공부해서 지금은 학교 잘 다니고 있어요. 돌아보면 제가 조급한 시선으로 아이를 바라봤던게 후회가 되더라구요. 학교 안다녀도 된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눈치를 보게 만든면도 있었구요
    길게보고 긴호흡으로 나아가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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