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퍼요.
언닌 미혼
전 기혼.
가까이 살아서 자주 보았어요.
둘다 몸이 아파서 동병상련으로
전 혼자있는 언니가 안스러워 차없는 언니
늘 병원이든 재밌는 일이던 있음 제가 집앞까지
데리러가고 오고...
언니네집 지하주차장 꼬불꼬불 어둡고 젤 끝동까지 들락달락 짜증도 났지만 몇년하다
최근 큰길에서 만나자 했어요
차는,뜸힌 도로지만 주정차하기 곤란해서
시간맞춰가는데 늘 언니가 늦어요
그럼 단지한바퀴 ..하
차안에서 이런저런 야기하면 자기가 본 제 친구나 지인에 대해 안좋은 얘기만...그러다 저 그친구들 까지 멀어진적 있어요. 지금은 아니지만...
자기 지인은 다~~~~~~좋대고.
남들이 자기도 이쁘고 괜찮다고 하고
저보곤 외모도 얘전만 못해졌다하고...
옛날엔 젊으니까 이쁘단소리도 듣고 한걸가지고
보자마자 지금은 등쪽에 살이 붙었네.
옛날이미지가 없어 평범해졌네..어쩌구.
아파서 더 망가진거 안그래도 속상해서 자존감 바닥인데....하....
누가누가 먹을꺼 챙겨줬다 자랑만~
한번도 같이 먹거나 나눠먹거나 한적없음.
오히려 울집에서 먹고 찬까지 챙겨는 줬어도.
자긴 음식도 못해 먹을것도 없음 포지션.
이젠 덜만나고
덜 챙기려구요.
같은 환자인데 저 스트레스 받네요
언니가 언니같은게 안느껴져요.
물론 어릴때 잘해줘서 빚갚는다 하고
챙겼는데 아닌거 같아요.